수능 수험생이 컴퓨터 게임 하면 안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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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럽지만 전 작년 수능을 게임때문에 망했었습니다. 당연한 결과죠. 작년의 경험으로 왜 수험생이 게임를 하면 안되는지 깨달았습니다.
공부할 시간을 뺐겨서? 공부할 때 계속 생각나서?
아닙니다. 저같은 경우 주말에 쉬는 시간에만 게임을 했습니다. 그리고 공부할 때 게임생각 안 들고 빡공했습니다.
근데 왜 망했을까요?
바로 쾌락과 도파민 때문입니다. 도파민은 신경전달 물질로 인간이 삶을 살아가게 하는 원동력과 의지력을 줍니다. 이 물질이 분비되면 내가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은 쾌감이 느껴지죠.
근데 도파민이 너무 과다 분비되면 뇌에서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 도파민의 민감도를 스스로 낮춥니다. 결국 이전에 느꼈던 쾌락을 이전과 같은 도파민의 양으로는 느낄 수 없죠.
게임할 때는 공부할 때와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쾌락이 느껴집니다. 예를 들어 롤 할 때만 해도 내가 cs먹는게 바로바로 골드로 쌓아고, 적팀을 죽일 때 얻는 300골드는 알게모르게 쾌락을 가저다 줍니다. 치열한 한타를 승리하거나 LP가 오를 역시 말이죠.
만약 내가 1시간 수학공부를 했는데 내 눈앞에 '수학 능력이 10 상승했습니다. 수능 수학 1등급 받을 확률이 50%에서 52%로 상승했습니다' 라는 문구가 나타났으면 전 공부만 했을 겁니다. 재밌으니까요. 근데 공부는 그 결과가 바로바로 눈앞에 나타나지 않습니다.
따라서 공부가 주는 쾌락은 게임에 비해 현저히 적습니다. 물론 있긴 합니다만, 전혀 게임에 비할 때가 아니죠.
이제 제가 뭔 말을 하고 싶으신지 아실겁니다. 게임을 하게되면 그 도파민양(쾌락의 양)에 내 뇌가 중독되어 공부로써 얻는 작은 도파민으로는 더이상 쾌락을 느끼지 못하고 공부할때마다 무기력해집니다.
당연히 공부할 때 집중도도 떨어지고 '내가 왜 공부하지?' 하는 현타가 많이 옵니다. 의지력과 활력을 제공하는 도파민의 효능이 공부로써는 더이상 나타나지 않게 된거죠.
공부시간마저 게임으로 희생하진 않기에 당연히 성적이 아주 나락으로 떨어지진 않습니다. 다만 최상위권 대학을 노리는 수함생 입장에서는 이미 치명적이죠.
이게 비단 게임에만 국한되는 일일까요? 연애 등등
물론 케바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적은 도파민으로 훌륭히 공부할 수도 있습니다만 많은 사람들이 그렇지는 못할겁니다.
제발 게임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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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아..실딱이는 공감 못해요..
맞아요.... 저도 아래 티어에서 꽤나 높이 올라간 사람인데 진짜 게임은 본인이 잘항 수록 재미가 비례한다고 봐요... 특히 양학할 때의 쾌감이란 ㅋㅋ
이거 ㄹㅇ임 내가 하스할때마다 마약하는것마냥 뿅가버리는데 하스 끊고 나서 공부가 좀 재밌어짐
이저 진짜임... 진짜로 수험생은 공부보다 더 재밌는 것을 하면 안됨. 쉬는 시간에도.. 그 쾌락에 뇌가 중독됨
하스는 개 ㅈ병신겜이라 접는게 인생에도 도움됨 58광땡 시불 ㅋ
근데 솔직히 하스만큼 재밌는 겜이 없다 야생에선 당해도 재밌자너
야생 생길 때 부터 접은게 ㄹㅇ 신의한수임
아 킹생 개꿀잼인데ㅡㅡ
초중고때 게임 너무 많이해서, 현타와서 더이상 겜 안함 ㅋㅋ
ㄹㅇ
ㄹㅇ 맞는말씀
ㄹㅇ 이래서 내가 연애 안하자너ㅋㅋ 암튼그럼
?
난 고3때 게임 제일 많이 했는데 ㅠ
스타크래프트 정돈 괜찮나요
그나마 나은듯 바로 결과 잘 안나와서
뭔솔 스타도 요즘 랭겜 생기고 랭크도 있는데
경기 내적으로 얘기한거임
몇년째 브실이면 재미 없어서 ㄱㅊ다고 생각합니다 하..
와 모르는거 알았네요 감사합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지금이라도 끊으면 될까.. 미치겠당.ㅎ..
전 게임이 아니라 오르비가 문제인데 ㅜ
도파민 분비 무섭죠
수험기간에 공부보다 재미없는게 있음?
근데 글의 논지대로라면,, 수험생이 쉰다는 것 자체를 너무 부정적으로 말씀하시는거 같아요
결국 쉰다는건 어떻게든 공부보다 편안하고 재미있는거니까요.. 대신 그 쉰다는것의 중독성이랑 쾌감의 정도가 너무 과해서는 안될것 같아요. 그 갭이 너무 클수록 님이 말씀하신대로 공부에 무기력함을 잘 느끼니까요.
결론은 중독성 심하고 쾌감 너무 큰 휴식은 지양!
적당한 휴식은 지향!!
오히려 전 누구보다도 휴식의 중요성을 알고 있습니다. 제가 게임에 빠진 이유도 중3부터 고3 중반까지 쉬지않고 달렸기 때문이죠. 재수하면서 일요일에 공부하고 싶어도 의무적으로 쉬고 있습니다. 제가 지칠걸 알기 때문이죠. 수능은 마라톤이에요. 초반에 우사인 볼트처럼 달린다고 해도 후반에 1등은 결국 꾸준히 페이스 유지하는 사람의 것입니다. 다만, 그 휴식이 공원 산책하기, 독서하기, 영화보기 처럼 뇌에 건전한 휴식일 경우에만 유익합니다. 본문 내용처럼 게임같은 쾌락적인 휴식은 해가 되죠.
머니게임,생존남녀 처럼 서바이벌예능은 어떤가요?ㅠ 다음화가 궁금해지던데...
피파도 위험하려나.. ㅜ
피파 가끔씩 하는데 할때마다 내가 왜이리 못하지 생각하면서 재미없어져서 몇판 안하고 끔 ㅋㅋㅋㅋ
와 ㄹㅇ인듯 상대 ㅈ밥같은데 못이기는 내자신이한심함
역시 쉴 때에는 잠깐 낮잠을 자는게 최고인듯..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너무 행복함
전 전날에도 게임했는걸요. 물론 졌읍니다...하하....
수능끝나고 503게임 맘껏하고 플2달고 접음ㅎㅎ
그리고 재수시작
503게임이 뭐임?
롤 판수 말씀하시는듯
ㅇㅎ
롤 골드 찍고 접음
재수중에는 진짜 메이플도 재밌음...
메이플은 원래 재밌거든욧
갓.겜.
본인특 ) 추석때 공부안하고 3일내내 롤 존나함 아 ㅋㅋ
벳지 어캐달았누 시발련ㄴ아
그 외엔 또 포풍공부함 ㅠ 수능 몇달전부턴 진짜 공부만한듯 ㅋㅋㅋ
작성자분 말처럼 게임 조금씩 하면 조금 아른거리는 것도 있었고 ,,
쪽지 해도 괜찮을까요?
네
본인 특) 실버3 승급전도 못가봤지만 롤 계속하는중
저라뎃은 매일 저녁에 롤 했어도 재수학원에서 선생님이 인정할 정도로 공부 제일 열심히 했다는데
4수했잖아요...
일단 재수때도 성적 좋았고 성적보단 공부량 말하고 싶었음ㅋㅋ
게임 못하면 하다가 현타와서 공부나 해야지,,
근데 도파민 관련된건 인정해야되는게 제가 원래 하루 3딸까지도 했다가 2월 15일부터 딸만대장경 쓰면서 금딸중인데 확실히 소소한거에 재미느끼는게 많아짐...
공부도 전보다 재밌어진건 사실이고 왠지모를 무력감이라던가 이런거 확실히 줄어듦
과다 도파민분비는 피할수있으면 피해야하는건 맞는듯
어케쌌노 시발련ㄴ아
하루3딸은 딸인생 6년동안 20일도 안됌ㅋㅋㅋ 대부분은 1일1딸이었고
고등학교가 기숙사 고등학교에 학교에선 강제 금딸이고 1~3주에 한번씩 집에 와서 쳤기때문에 횟수자체는 평균보단 적을듯
근데 수능 망치고 재수시작전에 내가 너무 피폐해졌다고 느껴서 걍 끊어버림
재수 성공을떠나서 딸계속치면 인생망할거같아가지고...
수험생 자위도 안좋은 영향 주나요? ㅠㅠ 너무 많이 쳐서 문젠데 끊어야하나... 하루 3딸 일주일에 세번넘게 하는데..
근데 수험생을 떠나서 그정도면 중독인거같은데... 좀 줄이삼...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저 같은경우는 여자애들한테 고백받거나 했을때
아 이 얘 몸매는 괜찮은데 사귈까...? 이런 쓰레기같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이대로 가다간 내인생 망치겠다 싶어서 끊게된거임... 님도 만약 현실세계의 여자를 성적인 대상으로만 보는지경이 되셨으면
수험생활때 뿐만아니라 야동은 좀 줄이는게 맞는듯 함
대부분의 오르비언은 고백 못받으니 ㄱㅊ을수도
헐.. 주말마다 피시방가는 게 유일한 낙이었는데..
근데 이거 케바케인게 겜 잘하면서 공부 잘하는애들한테 기만당해본게 한두번이 아님 ;;
그럼 ㅇㄷ도...
이건 도파민에 국한된 설명이라 의미없는 글인것 같습니다. 적당한 휴식을 취할때 게임을 하면 나쁘지 않습니다. 논리가 너무 하나로만 물고 가네요.
형식논리학 원칙으로선 문제 없음
ㅜㅜ주말마다 피방가는게 유일한 낙이라구욧
독서실에서 피방 가던 길이었는데...
다시 독서실 감 아 ㅋㅋ
아버지 따라가야죠
아빠 꿈이 개인 병원에서 같이 일하는 거라네요. 효도하러 갑니다
초중딩때 12시간씩 하고 그랬는데 갑자기 노잼돼서 1년동안 게임한적이없는듯 ㅋㅋ..
진짜 인정
작년에 거의 주말마다 거의 게임 했는데
니어오토마타, SAO:FB, CS:GO, 섬란EV, GTA5, 위쳐3, 닼소3, 몬헌, COH2...
쉴땐 쉬어야지 ㅋㅋ;
의대갓..
쉬지 말란 글이 아닙니다. 쉴땐 쉬되 게임처럼 쾌락적인 휴식은 지양하자 입니다. 잘 아시겠지만 이세상은 정규분포 곡선입니다. 평균이 있다면 양끝 집단도 있기 마련이죠. 전 평균을 겨냥하고 한 소립니다. 게임이 공부에 지장 안된다면 괜찮죠.
섬란 ㅌㅋㅋㅋㅋㅋ
완전 이거 삶의 활력소 아니냐ㅋㅋ
섬란EV? 위쳐3? Hmm... interesting...라인업 ㅆㅅㅌㅊ.. 겜잘알 ㅇㅈ합니다
오......
공부하는데 더 큰 자극을 주면 문제없음. 비싼 이어폰으로 공부할때마다 음악틀고 하면 쾌감 쩔던데. 그래서 전 음악 안들으면 이제 공부란걸 못함.
ㅗㅜㅑ
케바케 아닐까요.. ?
아는선배 주말 일요일 6시부터 10시까지 딱 그시간에만 롤했는데 의대가던데
이 선배가 특별했을수도
이거 되게 의미있는 글인뎅..나중에 관련 내용 써야겠네
케바케임 전 수능 전 주 주말에 밤샘 겜 했음
입시 결과가 안 좋으면 게임에서 그 원인을 찾을 뿐 크게 영향을 주는 요소가 아니라고 생각함
말힘실
이 댓글 보니 쾌락의 문제가 아니라 체력의 문제일 수도 있겠다 하는 생각이 드네요?^^
실딱이 맨날 욕만처하는데 도파민이오를까요?
원래 평범한 수험생이면 공부말고 해도 되는건 운동밖에 없어요
게임말고 주말에 머하면서쉬는게 낫지 흠
근데 ㄹㅇ 하스랑 롤 ㅈㄴ하다가 고2때부터 롤이랑 하스왜하나 ㅈㄴ현타옴 컴퓨터게임은 물론 모바일게임 걍 게임자체가 개노잼되버림 그대신 유튜브가 꿀잼되버림;
라면먹지마세요 몸이 초식동물처럼 됩니다
만년 골딱이었다가 저튜브 보고 삘타서 승률73%로 플2까지 올라왔는데 다이아가 코앞이라 못끊겠음 ㅜㅜ 끊어야되는데
또 요즘 MSI라 더 못끊겠음 ㅜㅜ
야동은요. 야동이 훨씬 더 자극적이지 않남
야동은 현타 바로바로 와서 괘안음
현타가 와서 괜찮다는게 아니라 야동과 같이 지나치게 자극적인 영상을 보면 거기에 뇌가 익숙해질 것 같은데
솔직히 롤보다 FM이 ㄹㅇ 중독이지
FM시리즈에 1만시간 썼음 시발ㅋㅋ
ㅋㅋ 에펨하다가 커뮤질도 하느라 20000시간은 쓴듯
예전에 들었던 이 강의가 생각나네요! 정말 공감합니다
https://youtu.be/icjhucLfvtE
시즌4때 다이아 찍고 접음ㅋㅋ
개인적으로 게임보다는 플레이어가 문제라고 생각함.
저라뎃 ㅋㅋㅋ
배그하면 일등이 아닌이상 재미가없기때문에 기분전환 가능
걍 게임이 원인이었다고 믿고싶으신듯
은 롤충이라 찔려서 ㅂㄷㅂㄷ
게임 많이해도 공부 잘하는애들은 잘함 그게 내가 아니라는게 문제지....
흠 난 재수할 때 게임을 했지
이미 어느 정도 도파민에 중독되었더라도 끊고 일정 기간 참으면 증상이 완화되나요?
게임해도 될넘은 되더라고요..
그게 님이신가요?
야자끝나고 10시만 되면 2시간씩 문명하던 친구놈 연머감ㅅㅂ
사탐 세계사 세계지리 선택하고 문명으로 공부한거아님? ㅋㅋ
쌍사였음 십색기문명을 2시간만 할수있는사람은 뭘해도 성공하는게 당연
반례)매일매일 저녁 점심마다 게임하는 친구들이 학교에서 정시로 다 잘가고 매일매일 저녁점심에 공부하는 노력파는 싹다 재수하고 있아요
단순히 게임을 하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라 중독됬다는거에 의미가 있겠죠. 그런 의미에서 남자들은 게임보다도 음란물 중독이 훨씬 위험함.
롤 같은 경쟁형 게임 말고 다른거 하는데 그럼 ㄱㅊ?
너무 이과적이야~~ 이과적이야~
해도된다생각함
공부는 재밌어봤자 씹노잼이기때문에 ㄱㅊ
어느 정도 하는지 차이고 개인 성향 차이인거 아님?
나도 주말마다 피시방 다녔는데 스트레스도 풀고 괜찮았는데 정시도 현역으로 잘 갔음
왜이렇게 게임하고 대학 잘 간 사람들이 많아;;
근데 이논리면 공부만해야되는거아님?
그럼 운동도 하면 안되나영?
작년에 서성한 꼴아박은 이유가....ㅜㅜ
게임보다 ㅈ ㅏ ㅇ ㅜ ㅣ 가 더 심각한거 아닌가요..? ㅜㅜ
크흑 오버워치 고3때은장에서 골장간 1인
공부만한뒤망하고나서얻은결론은운이무지중요하다
고3때도 매일 옵치하고 댕겼는데 의대잘감 사람마다 케바케인듯 적당히 스트레스 푸는정도는 괜찮을수도 있쥬
맞아요ㅋㅋ 게임을 한다는 것 자체보다는 공부에서 쾌감을 느낄 수 없게되는게 무서운 거죠.. 저도 작년에 뼈져리게 느꼈습니다ㅜ.ㅜ
도파 영상 보고왔나.. 도파가 공부를 안한이유가 그대로 들어있는듯 ㅋㅋ
근데 내가 특이한 케이스인가 게임에 미쳐서 진짜 바닥까지 가본사람인데
공부 뒤늦게 시작하고 게임을 하고싶어도 진짜 할시간이없던데 나만 그런건가요
현여기라 그런가? 독서실 학교 집 반복일상
게임을 하고싶어도 바쁘다보니까 게임생각이 자연스럽게 멀어지게됨
초반에는 하도 게임에 중독되서 공부 노잼이였는데 수능성적 ㅈ망하고나면 게임에 흥미 잃게됨ㅋㅋㅋㅋ
운동해서 얻는 쾌락 차이있나요
글쎄요. 도파민같은건 모르겠는데 수험생활에 게임하지 말라는건 그닥 동의하지 않습니다.
저는 재수할때 6월모의 전까지는 토요일 오전까지 공부하고 토요일 저녁부터 일요일 종일 게임+영화+친구+tv에 묻혀서 살았습니다. 6평~9평 까지는 토요일은 공부, 일요일은 하루종일 놀았구요 9월 이후부터 달렸습니다.
평일때는 게임생각이 나면 힘들어질거 같긴 하지만 평일에 잡생각 안나게끔 주말에는 빡세게 놀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난 이 만큼 공부했고, 학습만 하는건 오히려 인지능력이 저하될테니까 조금은 괜찮겠지라는 생각이 드는 건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