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요새 오르비에 출판 작업하면서 도움 참 많이 받고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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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비북스 출판 준비하면서 느낀 점
이라는 제목으로 게시물이 올라와있던데 저도 그런걸 느낍니다.
저 또한 제 아이디어와 경험, 수능 자료를 바탕으로 책을 쓰고 있는데 특별한 이유는 없었습니다. 그냥 젊어서 시간 많을때 책이나 한번 써보자라는 생각 정도로 임하고 있습니다. 다만 제가 가진 가장 선진적이고 최신예 이론과 지식을 담으려고 노력할 뿐이죠.
별 생각없이 오르비 대표님께 이메일 보내서 이것저것 물어보기도 하고 평가도 받고 조언도 받았습니다. 제가 여기까지만이라도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오르비의 투자 덕분입니다. 몇개를 캐스트로 올려주셨거든요. 아무런 조건도 없이. 그때부터 스노우볼링 굴려서 여기까지 성장한 겁니다.
오르비 입장에서는 아무런 공신력이나 변변한 기반, 데이터도 없는 신인 작가에게 무형의 트래픽 자산을 일부 할애해서 투자한 것입니다. 역시 성공한 기업가나 사장님, 대표님들은 다르더군요. 몇번 이야길 해봤는데 정신이 번쩍 드는 조언을 많이 하셨습니다.
저는 아무런 기반없이 오르비에게 투자받고 여기서 활동하게 되었는데, 난 뭘 해야할까? 라는 생각을 가끔 합니다. 결국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은 그냥 좋은 글 많이 쓰고 책 열심히 집필하는 거밖에 없습니다. 제가 나중에 완성해서 뭔가를 얻게 되거든, 초기 투자자인 오르비에게도 당연히 보상을 해야겠죠.
(코그니타 사피엔스는 여러분의 투자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댓글이 되었든 덕코인이 되었든)
오르비가 신인 작가들에게 하는 태도나 투자를 보면, 엔젤기업(엔젤투자)이 생각납니다. 딱히 시장의 평가나 공신력을 인정받지 못한 인재들에게 위험성을 일부 앉고서는 자기 자산(데이터, 자본, 트래픽, 네임드, 브랜드 등등)을 일부 투자하는 것이지요.
신인작가들은 오르비라는 든든한 기반과 판로를 통해서 빠르게 목표로 도달하는 것이고, 오르비는 그 위험부담(리스크)를 일부 지는 대가로 나중에 더 큰 보답을 받는 것입니다. 저같은 무명인사들이 빠르게 시작하고 정착할 수 있어서 좋고, 오르비는 좋은 책이나 브랜드 가치를 높일 기회를 얻어서 좋고 윈윈입니다.
(그래서 언제 원고 넘길껀데? 사장님 저에게 조금만 더 많은 시간과 예산을.....)
오늘도 글깍는 노인은 열심히 칼럼을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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