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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스의 반심리주의와 존 스튜어트 밀의 심리주의.
아무래도, 자율적 사회학을 주창한 맑스를 포퍼는 높이 평가하는 것 같다. 헤겔의 새 종족주의 파트에서 현대 철학이 무의식적으로 머금고 있는 ‘헤겔’의 사상에 대한 실체를 포퍼는 강렬히 비판하고 있는 것 같았다.
아리스토텔레스, 플라톤부터 헤겔의 역사주의에 이르기까지
무엇을 얘기하고자 하는 바인지 잘 몰랐는데, 서서히 그 본질이 드러나는 것 같다.
이라는 책에서
나는 무엇을 배우고 느낄지에 대한 것보다도
그저 ‘칼 포퍼’라는 사람을 만난 것에 의의를 두고 싶다.
철학을 전공할 것도 아니고, 철학으로 돈을 벌려는 것도 아니지만, 분명히 나는 ‘사람’을 만났던 것에 깊은 애정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옳다, 저것은 그르다 등 주장의 진위판별 부터 시비논쟁까지, 나는 무식한 삼수생이어서 그를 명확히 해낼 수는 없지만,이 사람에게 책의 서론부터 결론에 이르기까지 공감할 수는 있을 것이다.
그것이면 됐다. 또 그것이, 앞으로 나를 더욱 내면이 단단한 사람으로 만들어줄 것임을 믿고 있다. 휴일에 공부를 과감히 포기하고 철학책을 들여다 보는 이유 중, 그 신앙의 영향이 제일 크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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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재 얼굴 나올즐 알았는뎅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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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씨 졸예에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