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소식

핑크토끼 [877802] · MS 2019 · 쪽지

2019-04-11 20:09:58
조회수 2,418

역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22298425

이육사의 절정에서 ‘겨울은 강철로 된 무지갠가 보다’가 역설을 통한 초극 의지를 드러낸다고 하는데 왜 그런지 그 원리가 이해가 안 갑니다.

강철이 차갑고 비정한 이미지고, 무지개가 따뜻하고 희망적인 이미지라 두 개의 이질적인 이미지가 결합하여 역설인 건 알겠는데, 그것이 왜 초극 의지로 이어지나요??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JlNU · 844987 · 19/04/11 20:14 · MS 2018

    '강철로된 무지개다리'를 통해 '겨울'을 건너간다(극복한다)는 의미에서 초극의지가 아닐까 싶네요!

  • 핑크토끼 · 877802 · 19/04/11 20:49 · MS 2019

    감사합니다:)

  • [수민쌤] · 429250 · 19/04/11 20:36 · MS 2012

    상상해보세요. 차가운 겨울을 '무지개'와 연결시키는 겁니다. 겨울은 무지개다 겨울은 무지개다 겨울은 무지개다.... 겨울을 무지개로 받아들이려 한다는 겁니다. 겨울이라는 시기를 견디면 무지개가 올 거라고 믿으니까... 그래서 초극 의지입니다.

  • 핑크토끼 · 877802 · 19/04/11 20:50 · MS 2019

    감사합니다. 그런데 강철의 의미는 고려하지 않아도 되는 건가요??

  • [수민쌤] · 429250 · 19/04/11 20:55 · MS 2012

    강철은 견뎌야 하는, 단단한 이미지를 더해줍니다. 왜냐하면 일단은 현실 자체는 견뎌야 하는 거니까요. 김남조의 겨울 바다에서 '물'에 견고한 이미지를 더해주고자 '물기둥'이란 표현을 대신 쓰는 것과 유사한 맥락으로 보면 됩니다.

  • 핑크토끼 · 877802 · 19/04/11 21:28 · MS 2019

    선생님!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 [수민쌤] · 429250 · 19/04/11 21:38 · MS 2012

    화이팅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