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정법 공부법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6901135
안녕하세요. 정법 선택자(혹은 선택 희망자) 분들께 도움드리고자 조촐한 칼럼글 작성합니다.
(원래는 사문도 작성할 생각이었으나 아직 고민중에 있어서 일단 보류하였습니다.)
*이 글은 제가 어떻게 정법을 공부했는지에 대한 글이지, 제 공부법과 방향성이 옳다고 주장하는 글이 아닙니다.
이 점을 유의하시면서 글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성적 인증입니다.
[정법에 대해 간단히..]
1. 정법, 누구에게 추천하는가?
- 사탐런을 하려는 사람 or 과탐 개념에 가까운 수준의 명확성을 사탐에서도 추구하는 사람
- 이 과목 자체에 애정이 있는 사람
- 점수의 안정성을 추구하는 사람
2. 정법, 누구에게 비추하는가?
- 타임어택을 싫어하는 사람 (혐오수준으로)
- 개념량이 많은 것을 싫어하는 사람 (사탐 중에서)
- 높은 표준점수를 확실히 가져가고 싶은 사람
종합
1. 타임어택에 대한 거부감이 크게 없으면서,
2. 점수 안정성을 추구하는 열정러,
3. 명확한 개념을 추구하는 분들..
께서 이 조합을 선택하시면 후회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럼 이어서 정법 공부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정법]
1. 활용한 컨텐츠 소개
<개념>
- 최적T - 시스템 개념완성 코어
- 최적T - 약점공략특강
<기출>
- 최적T - 큐뱅크 + 크로니클 (현 기출어람)
- 최적T - 선거게임(개념형만/ 계산형은 분석만)
<기출변형 및 N제>
- 최적T - 큐뱅크 블랙라벨
- 최적T - N제 옵티마
- 최적T - 기선제압
- 최적T -선거게임 Pro
<실전 모의고사>
- 김용택T - 모주 모의고사 시즌 1
- 김용택T - 실전 모의고사 시즌 1,2
- 최적T - 적자생존 모의고사 시즌 1,2,3,4
2. 활용 방법 (시기별)
저는 4월에 N수를 결심해서 총 3시기로 나누어서
컨텐츠를 소화했기 때문에 그에 맞춰 알려드리겠습니다.
<기초 : ~ 6모 전> : 개념 한바퀴 + 기출 + 선거
- 개념강의는 하루 2강 정도 수강하였고(매일x), 소단원 단위로 끝날 때마다 기출을 병행하였습니다. 이때 모든 수능 개념은 제가 손으로 직접 노트에 써가면서 외웠습니다.
- 기출을 풀 때에는 <지문>,<선지> 상관없이 익숙하지 않은 문장/단어를 형광펜으로 칠하고 노트에 따로 정리해서 꾸준히 외웠습니다. 이 과정은 10월 말까지, 기출/n제/실모 상관없이 익숙해질때까지 진행했습니다.
- 선거파트는 계산형이 안나오는 추세여서, 개념형까지만 수강했습니다. 다만, 계산형 문제도 분석의 필요성은 있어서 완벽하게 풀진 않고 문제의 전체적인 틀과 일부 선지에 주목하여 분석했습니다.
-> 이 시기에서 경계해야 될 것은
1. 지나친 수강 속도로 복습/암기할 시간을 충분히 갖지 못하는 상황
2. 완벽함을 추구
정도가 있습니다.
이 시기에 모든 것을 다 가져가려 하지말고 이후 N회독을 통해
점진적으로 암기량을 늘려가면서 개념량을 충분히 쌓는 것이 중요합니다.
<심화 : 6모 후 ~9모 전> : 취약파트 + 지엽 + 실모
- 6모 분석을 통해 본인의 취약부분을 점검하고, 전체적인 시험운용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파악했습니다.
- 약점공략특강을 통해 취약파트의 문제를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고 분석해야하는지를 배웠습니다.
- 모주모의고사는 다지선다형 모의고사이기 때문에 이를 통해 지엽 개념과 익숙치 않은 개념을 다시 정리하기 좋았습니다.
-> 이 과정이 끝나면 기출선지는 아마 다 익숙해질겁니다. 이제 가져야할 마인드는 '지엽개념을 많이 외워서 모르는 걸 없애자!'가 아니라 '기출을 비롯한 주요 개념/선지를 확실히 외워서 안정성을 기르고 지엽개념은 조금씩 익숙하게 만들자!' 입니다.
- 이 마인드를 유지하며, 저는 규칙적으로 백지복습법을 진행했습니다.
day 1 : 1+3단원
day 2 : 2단원
day 3 : 4단원 (1/2)
day 4: 4단원 (2/2)
day 5 : 5단원 (1/2)
day 6 : 5단원 (1/2)
day 7 : 6단원
암기량이 적은 1단원과 3단원은 합치고, 상대적으로 양이 많은 4,5단원은 파트를 절반으로 쪼개서 암기했습니다.
A4 를 사분할해서 각 면에 하나의 소단원 개념을 최대한 많이 적습니다. 이때 목표량은 개념강의 수강할 때 작성했던 노트 내용이 기준입니다. 누락된 내용이 있을 시, 색볼펜을 사용해서 추가하고, 그 부분을 중점으로 외워둡니다.
이 과정을 6모 이후 부터 5번 정도 반복하였습니다. (머릿속으로 대단원-중단원-소단원-주요개념이 어느정도 그려질 정도가 되면 좋습니다.)
- 이후 기선제압을 진행했습니다. 모주모의고사와 비슷하게 다지선다형에 지엽개념을 포함하고 있는 컨텐츠입니다. 이때도 마찬가지로 '기출개념/선지를 확실히 가져가고 지엽은 눈에 익숙할정도만 일단 만들어두자' 마인드를 유지했습니다.
- 이 시기에 실모는 김용택 실전 모의고사 시즌1 / 적자생존 모의고사 시즌1 이렇게 두개를 풀었습니다. 취약점과 시험운용을 실험해보는 느낌으로 활용했고, 이때도 지문/선지에 형광펜을 칠하며 익숙치 않은 개념, 모르는 개념 등을 모아서 정리했습니다.
<파이널 : 9모 후 ~ 수능> : 굳히기 + N제 + 실모 양치기
- 6모 때와 마찬가지로 9모 분석을 통해 본인 취약점 분석 / 신유형 분석 / 자주하는 실수 등을 체크했습니다.
ex) 내가 어떤 유형을 빨리 풀 수 있는지, 어떤 유형을 차분히 풀어야하는지 등등
- 6모 이후 꾸준히 개념암기를 반복했기 때문에 개념보단 자주하는 실수를 의식적으로 인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ex) 5단원 형사 절차에서 주어 술어 체크하기 (aka 주술회전)
- 이런 본인 피드백을 바탕으로 실모(김용택 실전 모의고사 시즌2 / 적자생존 모의고사 시즌2,3,4)를 풀면서 악습관을 고쳐나갔습니다. 그리고 이때 시험전략을 획일화 하는 것을 지양했습니다. 여러 난이도의 문제를 접하면서 문제 푸는 순서 / 포기할 문제 등을 유기적으로 결정하려고 노력했습니다.
ex) 무조건적으로 선거 문제를 나중에 풀겠다 x -> 한번 훑어보기라도 해보자 쉬우면 풀고 아니면 버리고 o
- 추가적으로 기출선지는 이미 익숙해져있었기 때문에, 막판에 옵티마N제를 통해 단원별로 새로운 문제를 풀어 문제풀이 감각을 다시 올렸습니다.
3. 수능 당일 시험 운용
저는 그간 실모를 운영하면서 제게 적합하다고 생각한 문제풀이 루틴을 가져갔습니다.
제가 정립한 문제풀이 루틴에는 큰 틀과 작은 틀이 있습니다.
큰 틀
저는 정법 기출/실모 포함하여 지금까지 접했던 모든 문제를 유형화해서 비킬러/준킬러/킬러로 다시 분류했습니다.
그리고 풀이순서를 무조건 비킬러 -> 준킬러 -> 킬러로 가져갔습니다.
즉, 그간 공부로 쌓인 기출+실모 데이터를 바탕으로 문제를 의식적으로, 사전적으로 처리하는 것입니다.
작은 틀
작은 틀은 변수에 관련된 부분을 어떻게 처리할지와 관련된 틀입니다. 제가 생각한 변수들은 크게
1. 1트에 문제가 풀리지 않음.
2. 킬러인줄 알고 넘겼는데 킬러가 아니었음.
3. 신유형 등장.
로 구분했습니다.
<1>의 경우,
여러 요인이 작용합니다. 지엽선지가 등장했다던가, 문제를 잘못 읽었다던가, 멘탈이 터져버렸다던가 등등...
-> 그럴 때는 그냥 넘겨야합니다. 무조건 넘겨야 합니다. 그런 경우는 일반적으로 나중에 다시 풀면 답이 나오는 경우가 되게 많습니다.
<2>의 경우,
해결책은 일단 문제를 훑어 보는 것입니다. 내가 풀 수 있는지는 적어도 겉핥기식으로라도 확인해봐야 합니다.
이건 평가원 모의고사/실모 등에서 의식적으로 연습해야 합니다. 그렇게 해야 수능날에도 무의식적으로 행할 수 있습니다.
<3>의 경우,
저는 일단은 무조건 넘기고, 신유형을 후순위로 두었습니다. 다른 정형화된 문제들을 빨리 풀고 신유형을 여유있는 상태로 풀어서 맞춰야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렇게 했습니다.
글을 마치며.
제가 공부한 방법을 어떻게 하면 읽기 쉽게 작성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글이 좀 늦어졌습니다. 쓰다가도 부끄러워서 글쓰지 말까도 생각해봤는데, 그냥 해보자 하면서 써봤습니다. 이런 장문의 글을 써본 경험이 거의 없어서 글 읽는 데에 불편하셨던 분들께 심심한 사과 말씀, 그리고 성심성의껏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 올리면서 글을 마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오르비 누가 제일 악질이었음 1 0
다 데려와서 키배뜨면 누가 이길거같냐 본인 오르비 첨 시작할때가 늙노 요요 산화될때였음
-
2.0이상이면 줌
-
첫째 좋은점 0 0
사랑 쥰내 받음 근데 동생한테 쳐맞음
-
계산기 최초합이었는데 존나 쳐밀림 ㅅㅂ
-
자야지 8 0
내일은 센터장님이 일본에서 사오신 쟈지 밀크 푸딩을 머글거임!!
-
외동이긴 한데 1 0
남동생 있을 거 같다는 말 많이 들었어요
-
현재 시발점 대수, 쎈 대수하고 바로 수분감하고 있는데 스텝2가 정답률이 50%정도...
-
형제자매있는애들 부럽 9 0
누나 남동생 여동생있는애들 부러움동생들은 챙겨주는맛이 또 있을듯누나는 챙김받는맛이있고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리 6 0
후생경제학 제 2정리
-
고공 연공 3 0
진짜로 고대 공대가 유의미하게 딸림? 흠.. 그정도는 아니지 않나
-
틱톡켰는데닥터후가떠서 11 0
너무속상함
-
2학년 진입때 상경으로 전과하려하고 제가 지금 최초합으로 안전하게 들어가는 학과는...
-
나 ㄹㅇ 여미새 아닌데 11 0
쪽지 한 번 날린 적 없는 내가 왜 여미새야 난 존나 깨끗해 ㅅㅂ
-
아니 뱃지 신청 5 0
왜 이렇게 오래 걸림??? ㅡㅡ
-
정시 원서 생기부 1 0
22년이후 졸업생이고 원서쓸때 온라인 제공 동의 눌렀는데 따로 제출할 서류 없는거...
-
영어 인강추천 0 0
예비고 3 모고 70 후반 80초 정도입니다. 지문해석을 잘 못해서 지문해석도...
-
이더 쏜다 ㄷㄷ 2 0
이대로 열차출발 가보자가보자
-
'법원판 필리버스터' 尹 내란 공판 15시간 만에 종료…결심 연기(종합2보) 0 0
(서울=뉴스1) 서한샘 이세현 유수연 기자 = '법원판 필리버스터'를 방불케 한...
-
지금 제일 부러운 사람은 설의가 아님 17 0
그건 바로 전역한 사람임
-
일론머스크 인터뷰 영상 5 0
https://youtu.be/PbSPC2V-6gQ?si=dEOYZ0Uvp1wlm41...
-
고능아인줄알았는데 12 0
여미새일때 속상함
-
야심한 새벽 6 1
맞팔구!!!
-
승리쌤 올오카 오리진 2 0
올오카 오리진 안 듣고 독서 문학 바로 들어도 될까요??
-
담주부터 ㄹㅇ 갓생 살아볼게 9 0
일단 오늘 내일은 좀 휴식하고
-
군대에서 모두가 잘 때 5 0
불침번 스면서 owl 화1을 풀었던 때가 있었다 오래된 이야기다
-
쎈에 대한 의견이 다른 이유 7 0
보면 누구는 무조건 쎈 풀어야 된다고 하고 누구는 필요없다 그러는데 이유가 뭐죠 뭐가 맞는거죠
-
사탐런은 사탐런이라고 부르면 안된다. 왜냐하면 사탐을 안 하는게 이상한 것이기...
-
소주 5병 마신 강기원 vs 본인 15 0
수학 실모 배틀 뜨면 누가 이김?
-
이번에 전액 장학으로 러셀 최상위 기숙 들어가려고 합니다. 한 가지 걸리는 게,...
-
사탐에서 과탐 1 0
생윤윤사였던 사람이 8월부터 공부해서 지구 생명 2 3 찍은거면 존나잘한거임??? 아예 노베기준
-
오르비 프사에 대해 의문인 점 4 1
왜 오리비, 오댕이, 비둘기 그림 기본프사만 있고 알맹이랑 라봉이건 없음?
-
사멸회유 그렇게 재미없음? 6 1
왜 다들 애니화가 잘 되기를 비는거지 지금 당장 시청 실시해야겠다
-
팔로워 100으로 4 1
정체됨..
-
초중고 12년 대학 4년 교육시켜놓고 ai로 대체하는거임 ㅋㅋㅋㅋ 16년이 그냥...
-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앎??? 14 7
-
집중을 못하니 떨린다는 생각을 요즘 하게됨
-
일론 머스크 발언 무섭네 2 1
흠 블루칼라 직업을 알아봐야하나
-
한수원 vs 삼전이면 어디감? 9 0
한수원은 정년보장, 삼전은 업황따라 목줄 달려있는데
-
오늘 은 레버리지 줍줍한다 0 0
불금기념
-
하루빨리 주식을 사야하는데 3 0
돈이 없음 어차피 나중가면 ai가 날 대체할 것 같은데 빨리 급전땡기고 싶음 근데...
-
임정환 윤성훈 콜라보 4 0
리밋 사문 올해꺼 듣는데 내신도 해야되고 그래서 좀 빨리 하고 싶은데 리밋 교재로...
-
지거국이면 인서울보다 학점따기 6 0
나음? 전전인데
-
공대 1학년 무휴반 ㄱㄴ? 1 0
계절학기+1년 학점 꽉꽉 챙기기 다해도 감당가능?
-
육군에서 인강보기 ㄱㄴ? 8 0
최악부대면 안됨..?
-
마라탕 먹고싳다 5 0
ㅇㅇㅇㅇ
-
사1과1 메디컬 4 0
현실적으로
-
물리 경사면 힘 문제같은건 물1이에요 물2에요? 2 0
궁금쓰
-
확기 과외좀 해주세요 6 0
ㅇㅇ 혼자할 자신이 없ㄱ

와.. 5050 멋지네요 잘 읽고 갑니다감사합니다!
정법은 문제풀이보단 개념복습이 더 중요한가요?
소단원마다 다르긴 한데, 전체적으로는 개념복습 비중을 많이 가져갔습니다.
올해 시험지 난이도에 비해 등급컷과 표점이 좀..그렇던데 올해 정법을 하는걸 추천하시나요?
사탐과목 중에 불호가 없으시면 표본 많은 생윤 사문 추천드려요.
근데 원점수 변동의 편차를 좀 줄여서 안정성을 높이고 싶다면 정법도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
사랑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