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때 유일하게 잘한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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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이나 사회 공부할때 언급만 하고 넘어가는 개념들이나 단정적인 문장만 나와있는건 무조건 인터넷 찾아보고 안되면 쌤들 찾아가서 질문하고 자세하게 노트정리했던거
(예를 들자면 교과서에 잘 안나와 있는 발전기의 자세한 원리 같은거)
그땐 이렇게 공부하면 진짜 이해되고 심화공부하는것같아서 기분 좋았는데 지나가보니까 어떻게 그렇게 공부를 재밌게 했었나 싶음 요즘도 그러긴 하는데 그때만큼의 열정을 안나는듯.. 다 처음 배우니까 흥미로워서 못배겼나봄
근데 이렇게 해두면 좋은게 중학 과학을 절대 안까먹고 설령 까먹더라도 뇌 어딘가에 잠재의식? 속에 남아있어서 고딩때 다시 배우면 새록새록 기억나면서 이해도 훨씬 빨라지고 재미있어짐 그때 내가 찾아봤던 심화 내용들이 고등과학에서 다뤄지기도 하고..
중학생때 놀아도 된다고 하는데, 물론 맞는 말이지만 그때 열심히하면 고딩때 더 편하고 공부 재밌어지는건 팩트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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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ㅈ 저도 중학교 때 공부한 일반물리, 일반화학 덕분에 고등학교 올라가서는 물리, 화학 공부 거의 안 해도 됐어요

대학과정이요..? 전 거기까지는 아니구 그냥 구글링해서 정리하는정도였는데 ㅠㅠ 역시 세상에는 대단한 사람들이 많군요과고 준비하느라 ㄹㅇ 중학 노베인데 중3 때 미쳐서 과학공부만 죽어라 했어요. 솔직히 삼수 때보다 중3 때 더 열심히 공부했는듯.

진짜 공부한건 어디 안간다는말이 맞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