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머리 없는 사람을 위한 비문학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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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쓰는 비문학2.pdf
국어 머리 없는 학생들을 위한 비문학 공부법
책을 그리 좋아하지 않았던 학생들은
처음 글을 읽을 때 정보가 모두 따로 노는 느낌을 받습니다.
국어 독해의 지향점인
‘떨어져 있는 정보를 연결해 이해하는 것’이 무엇인지는 알겠는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답답합니다
저를 포함해 국어 머리가 없던 학생들이 글을 읽을 수 있게
바뀐 공부 과정과 해야 할 것을 하나씩 확인해봅시다
핵심은 ‘체계성’입니다
1. 체계적인 독해법 공부
논리적인 글에는 패턴이 있습니다
문제를 던졌다면 그 문제의 원인(필요조건),내용 그리고 해결책을
통념이 제시되었다면 통념의 어디가 잘못되었고 이를 어떻게 반박을
과학 기술 경제 소재라면
구성요소와 이들을 활용하는 작동과 조립의 과정과 원리가 나옵니다
평가원의 글은 논리적인 글로 이 패턴에 따라
글이 전개되고 여기서 문제의 원천인 글의 핵심 정보가 제시됩니다
글을 잘 읽지 못하는 친구들은 이런 구조에 집중한다면
정보를 연결해 이해하고 기억할 수 있게 됩니다
EX) 6+2 패턴
2. 부족하다면 문장의 연결관계& 인식의 팁까지 간단 확인
독해법을 통해서 글의 정보를 연결하고 이해하는 법을 배워도
기초가 많이 부족한 학생들은 이 효과를 바로 보지 못할 수 있습니다
더 기본적인 어휘력과 문장 간의 연결관계를 보지 못해
좀 더 큰 구조 독해는 기억하고 활용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많은 시간은 아니더라도 일주일에 30분 정도는
더 작은 차원의 독해 즉 문장 사이의 연결관계를 확인하거나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는 ‘인식의 팁’까지도 대비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3. 시간의 부족은 문제 풀이 훈련으로 해결
국어 머리가 없는 학생들을 가장 가로 막는 것은 바로 ‘시간 부족’입니다
그냥 읽고 푸는 친구들에 비해서 독해법을 쓰는 독해는
시간이 부족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 경우에는 철저한 문제 풀이 훈련이 중요합니다
문제 풀이의 기본은 글과 연결해서
등장하지 않아 알 수 없는 선지
글과 정반대의 선지 글의 등장하는 이질적인 개념을 섞는 선지를 제거하면 됩니다
여기에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는
보기 문제
ㄱ 에 대한 이해 문제
비판 문제 등 특정 문제 유형에 맞는 유형별 팁을 정리하는 것은 기본에
주관식으로 문제를 풀고
선지의 형식에 집중해 ‘어떻게’ 문제를 푸는지 반응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아이들을 보니 기본과 유형별 팁만 해도 충분하나
시간이 좀처럼 줄지 않는 학생은 주관식 풀이 등 문제 풀이 자체에
더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첩부파일은 이 과정을 반영한 자료입니다.
1.2 번의 독해 과정 중심의 자료이니
꼼꼼히 읽고 궁금한 부분은 질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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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국어 서성수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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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계성 없이 그읽그풀 하던 사람은 점수 어케 올리나요? ㅠ 구조독해 해본적도 없고 뭔지도 잘 모르겠는데 그동안 점수가 잘 나와서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다가 이번 3평을 보고 이렇게 가다간 큰일이 날거같은 생각이 듭니다 ㅠㅠ
그읽그풀하세요... 구조 독해니 뭐니 다 장사치들의 헛소리에 가깝습니다. 구조란 "글 다 읽고 나서 보니 글의 짜임이 그렇게 돼 있더라."라는 식의 사후약방문에 불과한 겁니다.
물론 글이란 장르, 유형 등에 따라 어느 정도는 유사한 패턴을 보이기는 하지만, 이런 패턴은 빡대가리가 아니고서야 모든 이가 이미 직관적으로 인지하고 있는 겁니다. 논문이나 쓴다면 모를까 그 직관을 말로 풀어낼 필요가 없는 것이지요. 장사치들은 이걸 말로 풀어내서 강의, 교재로 팔아 먹는 거고요.
긴장되는 셤장에서 머릿속에 남는 것은 내용에 대한 이해 뿐입니다. 셤장에서 빠르게 정보 처리할 수 있게 글 읽는 집중력 키우시는 게 제일입니다. 문제 안 풀어도 되니까 수특(작년 것도 괜찮음), 릿밋 등 지문 갖다 놓고 집중해서 글 많이 읽어 두시고요. 배경지식도 여기서 얻으십시오. (*평가원 기출은 당연히 문제 풀어야 함.)
실전에서 최대한 점수 끌어 올릴 수 있게 자신 만의 전략(셤장에서 행동 강령)을 강구하시고요. 잔머리 굴리라는 겁니다. 이건 사람마다 달라서 자신 외에 아무도 못 합니다.
구조 독해는 정보량이 많은 수능에서
매우 좋은 해결책입니다.
원래 문서 텍스트 독해는
집중할 부분에 집중하고 아닌 부분에 힘을 빼면서 읽으면 됩니다
많은 서적을 정리해보면
1. 개념
2. 개념을 앞뒤로 한정하는 맥락(앞뒤로 설명하는 내용)
3. 복수의 개념이 등장할 때 구분하는 관점(공통점 차이점)
4. 글 전체의 연결관계(구조)
5. 주제
6. 과정과 원리(특히 과학 기술 경제 지문) 정도로 요약됩니다
글과 대화하면서
이런 부분에 집중하는 연습만 잘 되면
더 이상 할 것은 없습니다.
그러나 이상기체 방정식
이후 배경지식이 중요해지고 동시에 정보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시간 안에 자연스러운 집중이 어렵습니다
이제는
쏟아지는 정보들을 하나로 묶고 이해하는 틀이 필요하고
그것을 집중할 요소 중 ‘구조’가 해주는 것입니다
물론 구조는 글을 읽을 때 하게 되는 자연스러운 생각을 정리한 것으로
궁극적으로는 이런 구조를 따로 고민하지 않더라도 자연스럽게
글을 읽을 수 있어야 합니다
구조는 선생님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6가지 정도로 정리되며
저는 그 중 6+2 페턴으로
기타의 논문에서는 전개 보충 병가형의 3구분 등으로 나누고 있습니다
(『문맥의 주고- 논리적 문장의 독해를 위해』 박진석, 한글학회)
물론 구조 독해 공부는 2 가지 측면에서 비판할 수 있습니다
우선 실전에서는 글을 읽기 바쁘기에 구조 독해를 적용하기 어렵다는 점과
설사 구조 독해를 적용하더라도 '단순히 문제 해결이다'를 확인하는 것으로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즉 실제 활용 가능성이 낮고
사용시 효과가 떨어진다고 비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구조라는 것은 모든 글에 선제적으로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글과 대화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이후의 내용을 예측하고
이를 참고해 집중력을 발휘하자는 것이기에
말씀하신 그읽그풀을 할 수 있는 학생이라면 충분히 활용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용시 효과가 떨어진다는 것은 저도 일부 동의하는 바입니다
실제 구조는 당연한 글의 흐름으로
단순하게 질문이 나왔으니 답이다 이렇게만 고민을 한다면
별로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동일한 개념이라도 활용 방법을 조금만 바꿔 준다면
구조는 집중력을 높이는 좋은 도구가 됩니다.
만약 문제- 원인(&필요조건), 해결책이라는 구조를 배울 때
아 문제이구나를 읽고 자연스럽게
그런데 이게 왜 문제지? (3월 역법- 수시력을 사용할 수밖에 없어서)
다음에는 이 문제의 원인이 나올 수 있구나
또 이 문제의 해결책이 나오겠구나 이런 부분에 꼭 집중하자!
이렇게 읽는다면 분산된 정보를 쉽게 기억하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선생님들이 하시는 작업이 바로 이렇게 정리하고
이에 맞는 과제와 자료를 주시는 일입니다
(참고- 논문에 등장했던 문장의 연결관계)
전개형: 앞선 서술을 바탕으로 뒤의 논의를 서술
원인과 결과
논증 결론: 앞 설명을 근거로 하여 결론을 내리는 형태
설명 요약
서두 본론: 도입 전개(글을 쓴다는 것, 그것은 즐거운 작업이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서두 구체화(대한민국에는 3명의 위인이 있다) 인용 설명 예시 설명 등이 이에 해당
보충형: 앞선 서술에 대한 구체적 설명을 뒤에서 서술
상술(앞 문장의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뒤에서 쉽게 풀이하는 것, 시의 내용은 정서와 사상, 정서는 감화적 요소로서~
부연: 앞 문장과 관계되는 ‘다른 내용’으로 보충하는 것 상술이 직접 설명이라면 부연은 간접 설명
되풀이
강조
병가형, 대등한 위치에서 다른 내용을 열거해 가거나, 다른 내용을 첨가하는 연접 형태,
그리고 장사치의 헛소리라니요... 상처입어요ㅎ
구조독해가 장사치 헛소리래 ㅋㅋㅋ 금머리들은 절대 이해못하지 아니 안하지 ㅋㅋㅋ 구조독해가 왜 필요한지
우선 집중할 부분에 집중하면서 글을 읽어온 학생이라면
그 독해 과정을 더 심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존경하는 김동욱 선생님의 수업이 이런 스타일입니다
집중할 부분에 집중하는 기본 독해력을 가지고
어려운 글과 ‘대화’하면서 하나씩 이해해보세요
이 과정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루틴화’와 ‘배경지식’이 필요합니다
배경지식은 자주 등장하는 분야의 기본적 용어와 개념으로
볼 만한 부분과 수록된 교재와 기출을 알려주면
기본 과학- 물리(전기, 힘, 파동), 생물(새포호흡, 광합성), 화학(산화, 환원)
경제- 기본적인 수요와 공급(환율, 이자율, 물가)
(2018수능완성 불태화시장개입, 2018 수능 오버슈팅)
한계 비용과 한계 수입 그리고 독점시장 이윤극대화, 탄력성, 무차별 곡선과 한계대체율
(2018 수능 완성 다수의 이감 실모),
인식론- 진리의 본질, 특성,(대응론, 정합론, 진리실용설) 진리를 판단할 수 있는 기준
(합리,경험,칸트의비판)
(2018 수능 특강)
논리학- 명제 정리(홑, 겹, 정언 명제), 명제간의 연결관계(모순 동치, 함축, 수직&수평)
(이해황님의 독해개념매뉴얼, 논리퀴즈매뉴얼의 앞 개념 부분)
고난이도 과학- 화학의 정반응과 역반응
(르샤틀리에, 이감 과거 실모),
루틴은 시험의 처음부터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어떻게 글을 읽고 또 어떻게 문제를 풀겠다는 나름대로의 규칙입니다
선생님은 수험생 때
지문 독해 순서, 독해하기전 마음가짐, 문제 풀이의 순서와 팁, 막혔을 때 어디로 돌아갈 것인가를 모두 정리했습니다
작년 수강생을 떠올리며 추가적인 조언을 하자면
아무리 독해력을 키우려고 한다고 하더라도
낯선 소재의 글 특히 내가 배경지식이 충분하지 않은 글에서는
(3월의 역법지문 같은 지문)
쉽게 당황하게 됩니다
이때 논리적인 글의 흐름을 미리 정리해두는 것은 큰 도움이 됩니다
대표적으로 내가 글을 읽다가 어렵게 느끼는
과학 기술 경제 지문의 경우
기본적으로 정의 비교대조 상관관계 등을 활용해
많은 개념을 던지고- 구성요소
이들이 하나로 묶이는 작동과 조립의 과정원리를 제시합니다
(결론까지의 징검다리 즉 과정과 원리가 중요한 과학 지문의 특성)
만약에 내가 글을 읽다가 이러한 논리적인 형식을 느꼈다면
‘구성요소들이구나 내가 집중하고 헷갈리면 적자’
‘과정과 원리구나 그림으로 간단하게 그려서 보기 풀자’
이렇게 미리 생각하고 반응하면 훨씬 글을 쉽게 읽습니다
작년 의대에 간 머리 좋은 학생의 경험을 떠올려봐도
기존의 이해 중심의 독해에
조금은 패턴을 더하는 건 시간 관리나 점수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
이 패턴을 참고해서 지문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며
단순하게 문제- 해결
개념어 –구체화 이렇게 찾는 것은 별 도움이 되지 않을 거에요
글의 논리적인 구조를
문제구나-
이게 문제인 이유와 이 문제의 원인이 있고나올 것이고
(ex, 중국과의 관계에서 수시력을 기본적으로 사용해야 해서 문제이구나, 그런데 중국 중심의 데이터라 사용에 문제가 있구니)
마지막으로 이에 대한 해결책이 나올 가능성이 높구나 이제
이 부분에 집중하면서 글을 읽자 처럼 적극적인 대화의 도구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가 참 좋아하는 선생님께서
“전문가는
낯선 상황에서
익숙한 요소를 발견해
이에 적절하게 대응하는 사람이다”라고 말해주셨는데
수능이라는 낯선 환경에서
익숙하게 정리한 패턴과 행동 양식에 적절하게 반응하면
확실히 안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거에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