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수 때 썼던 시인데 스스로도 이해 못해서 해석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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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알신의 궁전
-가니메데스
저 높은 모자를 보아라
창조주를 멸시하는 저 붉은 모자의 끝에는
황혼의 시시포스가 밀어올릴 법한
그 마지막 절망이 새겨져 있었나니
내가 아는 것은 다만 그런 것 뿐.
실로 바알에겐 창조주에 대한 멸시가 있음이 아니라
그의 주신(主神)인 사타나엘(satanael)을 침노하는 야망만이 있을 뿐이라
뺏고 뺏기는 악마들의 궁전.
그 가운데서 이리의 이빨 사이에 낀 나의 영혼아.
p.s.
쓰고 나서
지난 4달간 게임하고 술마시면서 지내다가 지금 되돌아보니
1. 무슨 뜻인지
2. 왜 쓴건지
3. ㅈㄴ 잘 쓴거 같긴 한데 내가 쓴게 맞는지
3가지 의문이 듦 아...
암튼 국어 전문가 계시면 다양한 해석 부탁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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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그런거 였나 비슷하게 해석될라 그러넹
근데 이 때 나한테 고래같은 존재는 없었는데 ㅋㅋ 엄마 아빤가...
수능적으로 해석하자면 조물주는 구 기득권세력 or 일상,
신은 혁명세력 or 변화, 그러나 나는 그 사이에 끼여서 고통받음
이야..... 말 되네 ㅋㅋㅋㅋ
교과서해석:6.25시절, 사상,이념으로 모두가 싸우던시절, 필자인 가나메데스는 둘 중 뭐가 옳고, 그른지 관념도 , 관심도 업엇으나 양쪽에서 고통받으며 세상에 환멸을 느끼며 중립국을 희망하며 쓴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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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ㄷ 내가 이상이라니 .... 내가 이상이라니.... 아리가또?!!!!
존나 저항시같음
저항시인지 뭔지 ㅋㅋㅋㅋㅋ 암튼 올만에 문서 정리하다 본거라 신기했음
영어나오고 한자나오고 일본에서 유학하던 학생이 쓴 것 같음 잘쓰시네염
고마워용 ㅎㅎ 앞으로 감성에 젖어서 좋은 시 나올 때마다 올려봐야지
인지못한 무의식적인 재능인가요
그러게요 ㅋㅋㅋ 이 때 다크한 품성을 가지긴 했었음
각성되면 까매지려나
ㅋㅋ 반대일듯 지금도 피부 밝은 편이지만 이때는 거의 환자나 뱀파이어 마냥 창백했었는데...
ㄷㄷㄷ
이상같다 ㅋㅋ
엌 ㅋㅋㅋㅋ 과찬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