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룡물용 [847641] · MS 2018 · 쪽지

2019-03-07 22:06:00
조회수 615

3월 학평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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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바빠서 자주 확인을 못했었는데, 오늘 3평 등급컷이 떠 있더군요. 다들 참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비록 오늘 3학평을 쳤지만, 진정한 학력평가는 오늘까지가 아니라, 오늘'부터'입니다. 오늘부터 일주일간, 진정한 수험생에게 '학력평가'가 시행됩니다.




 당장 오늘 받은 성적에 연연하시지 마시고, 시간을 좀 보내고 마음을 추스리십시오. 흥분이 가라앉히고 나면, 모의고사 시험지를 다시 펴세요.










맞췄냐 틀렸냐로 절대 나누지 말고, 조금이라도 거슬리거나 불만족스러우면 싹다 찝어놓으세요.


1. 내가 어디서 시간이 많이 걸렸나?(맞췄어도 시간 오래걸린거 전부 체크하세요)

2. 내가 어디서 헷갈리고 개념이 제대로 잡히지 않았나?

3. 실수를 했다면 어떤 실수와, 어떤 사고과정에서 오류가 났나?

4. 여러 선생님의 풀이를 봤는데, 어떤 풀이가 나에게 제일 적합해보이나?






 전 절대로 정답 오답으로 공부할 것을 나누지 말라고 합니다. 맞췄더라도, 찍어서 맞춘건 반드시 다 오답처럼 체크해두세요. 그리고 다시 생각해보세요. 다음에는 안찍고 맞출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3월 학평이 정말 수능 점수로 직결되는지 전 모르겠습니다. 그런 말이 많긴 하던데. 다만 확실한 것은, 이번에 틀렸고 실수했으면 다음에는 절대 하지 말아야한다는 것입니다.






 3학평의 의의는 점수가 아니라 성찰에 있습니다. 명심해두세요. 일주일간 빡세게 빈틈없이 복기해서 정리하고 연습했다면, 그리고 그렇게 해서 다시 일주일 뒤에 풀어서 맞췄다면, 그게 100점입니다. 학평에서 100점 받고 복습 안한 애들요? 100퍼센트 다음 시험에 자기가 맞춰놓은 문제랑 비슷한거 틀려서 우울해할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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