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카콜라 [644492] · MS 2016 (수정됨) · 쪽지

2019-03-05 09:2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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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잘하는 법(2) - 출발선을 넘었으면, 결승선까지 밟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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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선을 넘었으면, 결승선까지 밟아야 한다.


국가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의 결시율은 약 26%이다. 수능시험의 결시율은 약 10%이다. 공인회계사 1차 필기시험의 결시율은 약 12%이다. 행정고시 2차 결시율은 약 20%이다. 이 수치가 무엇을 뜻하는가? 시험을 응시해놓고도 막판에 포기하는 사람의 숫자가 꽤 된다는 것이다.


그러니 결승선까지 버티기만 하면, 최소10명중 1명은 제낄 수 있다. 공부를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1명은 제낄 수 있다는 말이다. 버티는게 가성비가 제일 높다.


이렇게 말하면 포기하는 사람들은 못하는 사람들이니까… 나의 경쟁자가 아니라고 하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 상위1%의 극소수가 아니라면, 시험을 앞두고 불안한건 모두가 마찬가지다.


본래 인간은 불안에 대한 민감성이 높도록 태어났다. 원시 수렵 시절에 언제 닥칠지 모르는 자연의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그러니까 이 불안은 본능에 가깝고, 수험생 모두가 느낀다는 것이다.


반대로 생각하면 이 불안을 견뎌내기만 하면, 남들보다 몇발자국은 앞서갈 수 있다. 결승선을 넘어서 뒤를 보면, 넘기를 주저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 무서움을 조금만 참고 선을 넘으면 될 일인데 말이다.


그러니 일단 당신이 시험을 준비했고, 지원까지 했다면, 어떤 상황이든, 완주는 해야 한다.그것이 결국 기적을 낳는 첫 걸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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