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트인문논술 [463502] · MS 2013 · 쪽지

2019-03-04 12:2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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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논술 "수능최저폐지"- 틈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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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학년도 연대 논술 수능 최저 폐지! - 








과연 넘사벽 연세대의 두꺼운 방패를 뚫는 틈새의 창이 될 수 있을까?



논술전형에서의  높은 수능 최저 기준은 논술 문제 자체의 난이도를 떠나서


 전략 수립에 있어서 또 하나의 상당한 장애물이다.







학종, 수능 자체를 연. 고. 서. 성 정도로 목표하고 있는 경우라면 어차피 


그 준비과정과 논술 최저 확보가 비슷한 투자비율로 겹쳐지지만


 (즉 학종, 수능에서 다소 밀린다고 해도 기존의 연세 논술 최저기준 정도는 


어지간하면 확보가 가능하다는 뜻임) 만일 수시, 수능 목표가 그 이하급이라면


 최저 확보가 또 하나의 사이드 목표가 된다. 







논술은 어디까지나 학종. 수능의 보조목표로 진행될 수밖에 없다.


즉 과중한 수능. 학교 내신 준비의 틈새에서 큰 투자 부담 없이 함께 굴러가야


 실제 투자되는 노력도 나 시간뿐 아니라 특히 심리적 부담 없이


 "생각보다 훨씬 가성비 높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이번 연세대 최저 폐지는 너무 좋은 최대의 기회이다.


자! 그런데 요점은 학종, 수능에서 연서성 이하를 목표로 하는 학생들에게 



연세대 논술의 독해와 쓰기가 어느 정도 가능할 것인지?


이것이 관건이다. 









1. 그 정도 영역의 학생들이 연세 논술의 지문 독해를 해 내려면


 어느 정도의 투자를 해야 할까?





2. 그 영역 학생 군 중 특히 국어 3등급 이하인 경우도 


과연 독해가 가능할까?





3. 가능하다고 해도 그 정도 수준에 도달하느라 여타의 


학종, 수능 준비에 막대한 타격이 오지 않을까?




4. 독해가 좀 된다고 해서 두 문항 각 1000자라는 장문의 "쓰기"가 가능할까?







이에 대한 답을 주면 이렇다.







연세 논술 지문은 물론 상당히 난도가 높다. 


하지만 두 가지 측면에서 뚫을 수 있는 방패이다.







a.  




각 대학 논술은 나름 특유의 유형이 있다. 


국어 비문학처럼 광범위한 문. 이과 통합 영역에 대한 일반적인 "문자, 문장 해석"이 아니다. 


우선 논제 분석에 따른 독해이기 때문에 국어 비문학의 보편적인 독해와는 많이 다르다.


 아무리 국어 독해를 잘하는 학생도 해당 대학의 논제 유형에 맞는 


"논제 분석 법"을 연습하지 않으면 핵심을 잡지 못한다.








예를 들면 연세대 논제의 큰 특징 유형은 3자 비교이다


. 즉 거의 3~4개의 주어진 제시문 속에 특정 비교기준의 주제나 소재들이 바로 있거나 


함축, 은유 되어 있다. 이런 것에 대한 이해 없이 국어식 독해를 한다면 


답이 쉽게 나오지 않는다.








다음으로 연세 지문은 도표와 같은 자료 지문이 있다. 자료에 대한 독해와 국문 지문 간에


 논제에서 요구하는 하나의 일정한 기준 주제가 연결되어 있는 것이다. 


이것은 수학 실력도 아니고 국어 비문학 독해력도 아니다. 







b.




한 개의 낙숫물이 여러 개의 돌을 꿰뚫을 수는 당연히 없다.


 또 여러 개의 낙숫물이 여러 개의 돌을 꿰뚫을 수도 없다. 


하지만 여러 개의 끊임없는 낙숫물이 단 한 개의 돌은 꿰뚫을 수가 있다.






연세대 논술 지문을 계속 반복적으로 (8~9달) 독해 훈련을 하면


 일정한 패턴에 대한 나름의 독해 툴이 생길 수밖에 없다.


 이것은 비문학 등급이나 수능 모의 평균 등급과 관계가 적다.







 (물론 만사가 그렇지만 기본 자체가 전혀 안된 수준이 무조건 막고 푼다고 해서


 연세의 방패가 뚫리진 않는다. 여기에서의 그  수준이란 국어 비문학 지문을 


거의 전혀 무슨 의미인지 압축 자체도 못해 내는 정도일 것이다) 



즉 국어 3등급 이하도 충분히 해 낼 수 있다는 것이다. 




2번에 대한 답은 이것이고..







c.





1,3에 대한 답은 주 1회 정도의 논술 수업을 투자하면 된다.


 대신 일찍 학기 초부터 시작해야 된다. 수능 전략에서 초기 시점은


 막대하게 중요하다. (특히 심리적인 측면에서) 






주 2~3시간의 논술 수업 도중에 독해 연습 자체는 거의 끝나서 


그 외 평소의 자투리 시간에 약간 더 복습해 보는 정도의 시간


 외엔 따로 빼서 투자할 것이 없다. 






특히 자료 제시문은 학생 혼자 아무리 연습해도 되지도 않는다. 


국어 비문학 기출 양치기식의 공부를 할 필요까지 없다는 것이다. 


논술 독해란 배경 지식 자체를 넓게 익힌다던가 하는 게 아니고 


논제 분석에 따른 일정한 "독해 툴" 자체를 기출문제를 통해서 


익히는데 요점이 있기 때문이다. 







독해력은 유창한 강사의 일방적인 문장 설명 해설을 받아쓰는 방식의 


 " 청강"으론 절대 해결이 되지 않는다. 





 논술의 "쓰기"를 지문의 "읽기"와 연계하여 학생 스스로 문장 구조를


분석해 낼 수 있는 자신만의 툴을 훈련해야 


어떤 지문이건 혼자 해 내질수 있는 것이다.







즉 논술을 주 1회 수업받는다고 해서 수능, 학종 준비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다. 


단지 실제론 논술도 다른 것도 노력을 하지 않는 학생이 책상 위에서 혼자 계획표만


 짜 대면서 할게 너무 많다고 징징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d.





 위 4번의 "쓰기"라는 좀 투자를 해야 한다. 독해가 일단 되어야 써지는 것이고 


논술 수업 중 후반부에 이르면 이제 실제 작성을 해 봐야 한다. 







주 1회 2~3시간 논술 수업을 받은 후 혼자 문제풀이 작성 시간이


 1문제당 보통 2시간 


(처음엔 3시간 정도 걸림) 이상 걸린다. 독해 공부를 3~4달 먼저 하고 


나중에 쓰기를 집중하거나 매월 2~3회 독해를 중심으로 하고


 1회 정도 쓰기를 한다던가 하는 방식이 좋다. 







물론 처음부터 독해력 자체가 상당히 좋고 영리한 친구들은


 지문 독해와 문풀 쓰기를 함께 바로 시작하는 수도 있지만 


이 정도의 뛰어난 학생은 사실 거의 없다.


 (연대나 서강대 논술과 타 일반 대학들 논술과는 급 자체가 다르다)







쓰기는 집중적으로 ( 나중엔 초 시계를 재가면서) 개별 꼼꼼 첨삭을 하고


 되쓰기를 반복하면서 치열하게 해야 한다. 즉 인내가 좀 필요하지만


 그래도 수능, 학종보다는 논술로 뚫는 게 훨씬 쉽고 


독해가 미리 어느 정도 깔려지면 쓰는 것은 결코 어렵지 않다. 










결론 - 20'연세 논술 수능 최저 폐지 -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으며 가장 가성비 높은 전략이 될 수 있다.


도전하는 자가 합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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