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를 하면 안되는 사람의 특징(재수생 필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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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재수를 결심하신 여러분~~
저도 몇년전 재수를 했었습니다. 재수생활을 돌아보니 느낀 점과 재수전에 알았더라면 좋을만한 내용들이 있어서 글을 씁니다.
제목은 재수를 하면 안되는 사람의 특징이지만 이 글의 목적은 올바른 재수를 위한 글입니다. 지금쯤 대부분 재종, 독재 다 개강했을거에요 아직 재수생활 초기니까 마음도 싱숭생숭하고 루틴도 안만들어졌을텐데 공부안될때나 등하원하는 차안에서 이 글 읽고 자기스스로를 돌아봤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아래 중에 하나도 해당되지않는 사람은 거의 없을겁니다
참고로 글은 좀 길지만 쓸데없는 내용은 없다고 자부합니다.
열심히 썼으니 꼭 끝까지 읽어주세요!!!
아래내용에 해당된다고 해서 무조건 재수가 망하는 것도 아니고 재수를 하지말라는 것은 아닙니다. 1년내내 놀고 공부 별로 안해도 재수성공하는 애들도 있어요 경향성과 확률에 대한 얘기니 반례 있다고 틀린얘기다 라고 생각하지는 마시고요 아래 내용에 해당되는 분들은 빨리 스스로를 바꿔야합니다. 수능은 스스로가 바뀌면 결과도 바뀌는 부분이 많은 나름 공정한 게임입니다. 물론 운과 주변환경의 영향도 있지만 스스로 컨트롤할수있는 부분을 놔두고 컨트롤할수없는 것에 대해 걱정하고 불만가지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아래 특징들을 가지고 았다면 꼭 고치고 본격적으로 재수 시작하세요
1. 성실하지 않은 사람
어떤 일을 하던 적절한 성실함은 필수입니다. 수십만명이 장기간 경쟁하는 수능에서 특히 중요하죠. 꾸준히 공부하고 복습하고 엉덩이붙여서 공부하는것은 공부방법, 똑똑한 머리에 뒤쳐지지않을 정도로매우 중요합니다. 다만 매일매일 풀집중으로 300일정도 공부하는것은 무리입니다. 주말 혹은 밤 11시부터 12시까지 스스로 적당한 휴식시간과 스트레스해소방법을 갖춰야 긴 마라톤에서 지치지않습니다
2. 고등학교 내내 성실했는데 성적 안나오는 사람
그대로 열심히 하면 성적 오를 확률 적습니다. 원래 잘하다가 수능날 망한 케이스가 아니라 열심히는 하는데 성적이 안나오는 부류를 말하는 것입니다. 이런 케이스는 보통 공부방법이 잘못됐거나
머리가 안 좋은 경우인데 1년이 안되는 기간동안 바꾸기 쉽지않습니다. 본인이라고 생각되면 공부법을 바꿔보세요 인강강사커리를 바꾸라는 말이 아닙니다. 기출을 보거나 문제를 대할때 혹은 개념을 공부할때 나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고치라는 말입니다
3. 목표가 없거나 너무 낮은 사람
예를 들어 이번 수능에서 한서삼 성적이 나왔는데 광명상가 정도가 목표라면 재수 안하는게 낫습니다. 특수과(의치한약수교,간호 경찰 사관 등등)를 제외하고 일반과에서 한급정도 올리려고 돈 몇천과 1년을 써서 재수해보는거는 별 의미없다고 생각합니다. (서성한에서 연고, 연고에서 서울대는 좀 느낌이 다르긴합니다 그래도 일단 목표는 더 높게 잡으세요) 그리고 일단 목표가 낮거나 없으면 동기부여의 부족으로 열심히 하기도 쉽지않습니다. 사람마음이 작년처럼만 해도 1년더하니까 수능성적 오를거같거든요 ㅎㅎ 목표는 꼭 현실적인거보다 약간 높게 잡으세요 그리고 자신감있게 공부하세요
4.멘탈,몸 약한 사람
재수하면 당연히 정신적으로 신체적으로 피로하고 병들수밖에없습니다. 면역력도 낮아지고 스트레스 받고 운동량 부족하고 좋을게 없죠 재수생활은 그냥 견디는 겁니다. 머리아파도 그냥 공부하고 감기걸려도 마스크 쓰고 공부하고 친구 대학다니는거 부럽지만 꾹 참고 공부하는겁니다.
하지만 주위 보면 유난히 머리가 너무 자주 아파서 타이레놀을 되게 자주먹고 시험 하나 못보면 멘탈터져서 며칠 공부도 제대로 못하고 안절부절하는 애들 있습니다. 또 자기는 재수학원에서 갇혀서 공부하는데 친구들은 대학가서 연애도 하고 술도 마시고 외박하는거보고 상대적 박탈감을 크게 느껴서 심리적으로 공부할 준비를 못하는 학생들이 있어요 이런 사람들은 자의던 타의던 1번의 케이스가 됩니다. 일단 마음 편하게 먹으세요 대학간애들보다 뒤쳐진거같죠? 애들 대학가서 술마시고 놀고 하느라 재수생들보다 앞서가지도 않습니다. 대학 가보시면 알아요 ㅋㅋㅋ 1학년때 아무것도 안했는데 2학년됩니다.. 그리고 보통 요즘은 4년만에 졸업하는 사람들 드물고 반수에 일반휴학에 학점모자라서 졸업못해서 대학만5~6년 심지어 8~9년 다니는 경우 허다합니다. 1년정도는 대학가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충분히 뒤집고도 남아요
몸이 약한 경우는 최소한의 운동은 하는것도 좋습니다. 수험생활의 운동은 딱 공부에 도움될때까지만 하는거에요 헬스장가서 덤벨 막 들고 축구하고 이러다 다치지마시고 주말에 가볍게 걷기 뛰기 정도만 해서 리프레시하세요 그리고 건강식품도 몸에 맞는다면 드시는게 좋습니다 홍삼, 비타민, 공진단 등 한약, 각종 즙... 저는 재수할때 비타민밖에 안먹었는데 주위 친구들중에 체력딸리는 애들은 홍삼이나 공진단 먹더라고요
5. ☆☆☆☆☆별 다섯개입니다. 메타인지력 부족한 사람.
메타인지는 뭔지 다들 아시죠?? 제가 말하는 메타인지는
'자신의 인지과정에 대해 생각하여 자신이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자각하는 것과 스스로 문제점을 찾아내고 해결하며 자신의 학습과정을 조절할 줄 아는 지능과 관련된 인식'
입니다.
수험생활에서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거 중에 탑급이 메타인지력입니다. 메타인지력은 국내 다큐멘터리를 통해서도 성적과 매우 관련이 높다라는 내용으로 소개된적이 있죠. 자기가 모르는 부분, 잘 아는 부분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고 공부만 하면 성적이 오르는데 한계가 '무조건' 옵니다. 올바른 공부방법을 찾는 것과 연결되는 내용이기도 하죠 문제풀이를 통해서 선생님의 강의나 스스로의 개념공부를 통해서 자기가 잘 모르는 부분이나 개념을 꼭 채워넣어야 합니다. 수능은 특출나게 잘하는 부분이 있는사람보다 잘 못하는 부분이 없는 사람이 훨씬 바람직합니다. 잘하는 과목이나 부분의 공부도 물론 꾸준히 해야하지만 부족한 부분부터 매꾸세요
메타인지력은 자기의 문제푸는 방법을 고찰할때도 발휘됩니다. 국어, 영어 지문 읽을때 속도가 줄지않는 사람, 수학 과학 문제를 엄청 풀어도 현장에서 안풀리는 사람들은 스스로를 돌아봐야합니다
6. 고집이 너무 세거나 너무 팔랑귀인 사람.
누가봐도 느리거나 효율적이지 못한 방법인데 자기몸에 익었다고 바꾸지 않는 사람들 많습니다. 특히 국어지문읽는 방법이나 과탐킬러푸는 스킬들은 나름의 방법들이 다 있을거에요 근데 속도를 확 올리거나 정확해지려면 때로는 자기방법을 버릴줄도 알아야합니다. 입시판에 돌아다니는 좋은 문풀방법들은 수십만의 학생들과 똑똑하고 경험낞은 강사들에 의해 인증된 방법입니다. 자기방법보다 좋다고 생각되면 바꿔야합니다 아직 2월이에요 바꾸고도 체화할시간 충분합니다.
반대로 너무 팔랑귀인 사람들이 있어요 보통 고등학교 때 학원을 3개월마다 바꾸고 인강강사도 자주 바꾸고 문제집도 자주 바꾸는 친구들이죠 보통 공부잘하는 애들 말 듣고 바꿔요...근데 그 공부잘하는 친구가 공부를 잘하는 이유에 그 문제집, 그 학원이 차지하는 비율은 단언컨데 30프로도 안될겁니다. 스스로 하는 70프로보다 30프로에 신경써서 이도 저도 아닌 커리를 타고 이거풀다 저거풀다 하는 것보다 나름 인정받은 학원 인강 등등을 쭉 타고 가는 게 좋습니다. 물론 성적이 안오르고 그것이 컨텐츠의 문제라면 컨텐츠를 바꿔야겠지만 그게 2~3번 반복되면 보통 학생문제입니다.
이렇게 크게 6가지만 하지않는다면 재수 성공적으로 하실수있고 본인이 컨트롤할수있는 부분에서는 나름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들어요. 기출을 중요시하고 문풀에만 신경쓰지 않고 수능직전가서는 모의고사풀때 수능시간표로 보고 등등의 팁들은 부수적입니다. 위의 내용은 기본입니다.
기본을 갖추시고 자잘한 공부방법을 그 위에 얹는 것이 성공적인 재수의 지름길일겁니다. 9개월 남았네요 지금 하루도 수능 10일전의 하루와 같은 24시간입니다. 저도 그랬지만 수능 직전에 공부 더 할걸 후회했습니다. 지금도 중요한 시기인만큼 성공적인 재수의 초석을 다지세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꼭 겸손하세요 자만하면 필패입니다
올바른 방법으로 꾸준히 자신감있지만 겸손하게..!
파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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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나 영어 읽을때 속도가 줄지않는게 잘못된건가요?
정확도가 충족되면 속도를 올려야하는거 아닌가요?
이미 충분히 시간적으로 여유있으시면 당연히 시간은 안줄여도 됩니다. 위에서 말한 거는 국어 80분안에 45번까지 가지못해서 지문 하나정도는 찍고 끝내거나 러겁지겁풀어서 정확도를 장담하지못하는 학생들 말하는거에요 일정속도를 확보하면 정확도가 물론 가장 중요합니다
아 그럼 잘못된것을 인지하고 속도를 줄인뒤
이후에 정확도가 어느정도 뒷받침되면 그때부터 속도를 조금씩 올리라는 말씀이신가요??
정확하지만 빠른 방법으로 지문읽기를 연습하시면 속도르와 정확도 모두 좋아집니다. 보통 학생들이 풀때 정확하게 하려다보니 늦어지는 친구들이 많아서 굳이 순서를 따지자면 방법을 고치면 속도가 빨리지는게 더 확연히 보일거같아요
(사실 저중에 몇개 해당하는데 +1 합니다..ㅠ)
반수생이 특히 더 명심해야할 점이 있나요??ㅎㅎ
댓글을 답글로 못달고 아래달았네요 ㅠㅠ
감사합니다
음 일단 반수생은 1학기내내 놀기만 해서 뇌를 백지화하기보다는 교육청모고 보는 날에는 집에서 모고도 풀고 버스나 지하철안에서 영어단어도 외워두면서 최소한의 공부는 하는것이 좋아요 그리고 대학기말고사끝나고는 본격적으로 수능공부허실텐데 재수생들보다 몇개월늦었다고 조바심내서 실모부터 하지마시고 까먹거나 부족한 개념은 두세달 꽉꽉 다지고 9평이후부터 실모풀어도 충분합니다. 9평을 잘보겠다고 의식하지않는것이 중요해요 조바심내지말고 차근차근 열공하는게 중요합니다
팔랑귀 ㄹㅇ
국어 지문 읽는 속도를 어떻게 줄이죠? 태생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생각이 자주드는데..
https://orbi.kr/00017379914/%EA%B5%AD%EC%96%B4%202~4%EB%93%B1%EA%B8%89%EC%9D%98%20%EC%B0%A9%EA%B0%81
제가 예전에 쓴글입니다 참고해주세용
글쿤요.. 전 솔직히 지문 아무리 많이 접해도 어느부분이 핵심인지 잘 안보이던데.. 앞으로는 노력해보겠습니다
특히 3점 킬러 문제에 주로 나오는 정보들이 지문에 어디에 있는지 분석해보세요 도움될거에요
4번 진짜... ㅅㅂ 내가 하위 에피 찍을듯
부족한 부분알고 고치려고 노력하면 됩니다!! 자책하지마시고 파이팅하세요~~
참고로 전 멘탈이랑 몸이 약한...
아 3이 두개네요 ㅋㅋㅋ 감사합니단
넵 정말 좋은 내용이에요 재수하는사람들 진짜 한번쯤 봤으면...
감사합니당 ㅎㅎ
복습은 어느식으로 하는게 효율적일까요?
음 저는 복습을 주로 수특이나 학원교재로 했습니다 탐구같은 경우는 문제풀다가 헷갈리면 그단원 바로 복습해서 짧게라도 거의 매일 개념공부했고요 모고전에는 전체 복습을해서 전체복습도 한달에 한두번은 수특이나 학원교재 개념읽으면서했어요 국어같은 경우는 문법책을 읽고 예시문장 다시 보고를 일주에 한번정도?? 했습니다 수학은 개념공부는 따로 주기적으로 하지는읺았어요
2번.. 내신 그렇게 열심히 했는데 성적이ㅜㅜ 재수하는데 진짜 찔렸네요...
저는 수능장에서 너무떨어서 모평때보다 성적이 많이 떨어진케이슨데요 재수하면서 너무걱정되는것이 공부한거 별개로 내년 수능에서도 반복될까 걱정됩니다 현역수능때어느정도였나면 한번도 그런적업는데 국어풀때 밑줄을긋는데 물결모양이될정도로 떨었습니다 수능멘탈 에혹시 도움되는거있나요
연습은 실전처럼 실전은 연습처럼 이라는 말이 있듯이 실전에서처럼 연습을 많이하면 도움이 됩니다. 단순히 문제를 많이풀고 모의고사를 보는 수준이 아니라 수능날의 루틴을 미리 이미지메이킹으로 수십번 그려보고 수능장가시는겁니다 수능 한번 보셨으니 수능장에서 하루는 시간순으로 다 아실거에요 수능장 가는 버스부터 탐구까지 끝마칠 4시반까지요 그 하루를 머리속으로 그려보시는거에요 그리고 그 수능장의 마음가짐과 긴장감을 가지고 재수하면서 모의고사를 보세요 점심먹고 쉬는시간에 화장실갈때도 수능이란 생각가지고 결연하게 하시는겁니다 그리고 또 중요한게 각각 과목에서도 이미지메이킹을 하는건데요 예를들어 수학 풀다가 쉬운 문항에서 막힐때 나는 어떻게할것인가를 미리 생각하시는거에요 아무런 심리적 대비없이는 식은땀 줄줄흐르고 그때부터 꼬입니다. 수능날에 쉬운문제에서 막힐것이다라는 걸 인정하고 들어가셔야 덜 당황해요 미리 대비가 어느정도 되는부분이니 이렇게 대비를 하시고요 아 물론 문제를 많이풀고 자신감이 생기면 더더욱 떨리는게 줄긴합니다
이것도 부족하다면 청심환을 드셔도 되는데 수능날말고 6평 9평등등에 몇번 실험을 해보시고 수능날에는 같은 용량을 같은 시간에 드세요 수능날에 처음먹기에는 위험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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