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u Roman. [69422] · MS 2004 · 쪽지

2011-11-24 10:16:15
조회수 860

Snu Roman.입시 컨설팅 2nd Session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2145209

Snu Roman.입시 컨설팅 2nd Session를 안내합니다.

Snu Roman. consulting group에서
여러분의 진로를 진지하고도 경이로운 
태도로 함께 고민해 드립니다.

Snu Roman.을 간략히 소개하자면 대학 입학 전에
오르비에서 잠시 활동한 경력이 있으며 이후
약간수의 글을 올린 경험이 있습니다.

철학, 음악, 과학, 경영, 언론, 법학, 연애, 대외활동
부문에서 남다른 경험을 쌓았으며 취미는 독서입니다.
외모 역시 남다른 수준이지만 안타깝게도, 연애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대학 전공'과 '진로'가 동시에 연계된 질문만 받습니다.
가령, "행정학과와 사회학과는 무엇을 공부하나요?"는 전자에만 해당하고
"회계사 정도면 연봉이나 진로가 어떻게 되나요?"라는 물음은 후자에만 해당합니다.
 
추천하는 물음은 다음과 같습니다.

"기자가 되고 싶은데, 언론학을 꼭 지망해야 할까요?"
"로스쿨을 가고 싶은데 어느 학과를 가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그냥 대학 때는 놀 작정인데요 무슨 과가 제일 재미있고 편하게 공부할 수 있을까요?"
"Snu Roman.님처럼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가진 사람이 되려면 무얼 공부해야 할까요?"



단 최대한 여러분의 사연이 반영되어 있어야 하며, 단순한
던져보기 댓글에는 답변을 달지 않습니다.
아울러 합격 불합격 관련 질문, 비공개 질문에도
댓글을 달지 않습니다. 

저는 지식의 공유를 마켓,자본주의,소셜 4.0의 핵심으로 삼고 있습니다.
의도적으로 공유되지 않은 지식은 죽어야 합니다. 그것은 대부분
독선으로 끝나기 때문입니다. 

이 글의 취지는 여러분의 고민에 대한 답변과 동시에 비슷한 고민을 가진 
후배 여러분들도 게시물을  보는 것만으로 어느 정도의 insight를 가지게 하는 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아울러 자신의 신원, 사정, 여건을 자세하게 얘기할수록 그에 맞는
deep-down된 답변이 가능합니다. 각자 비용과 편익을 생각하여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 외 쪽지를 간혹 보내주시는 분들이 많은데
데이트 신청, 유료 컨설팅 신청은 받지 않습니다.

p.s : 저는 문과입니다. 사회과학, 경영, 상경, 법학, 인문학적으로 질문하시면
       보다 상세한 답변을 안내받으실 수 있습니다. 자유전공 관련해서는 질문하지
       마세요 동안이긴 하지만 나이는 그렇게 어리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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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alarla · 240166 · 11/11/24 10:18 · MS 2008

    데이트신청 ㅠㅠ

  • Lekras · 287731 · 11/11/24 11:42

    기자가 되고 싶은데, 언론학을 꼭 지망해야 할까요? 제가 이과인데 기자가 되고싶어서요... 내년에 수능을 한번 더볼생각인데 문과로 전과해야될까요?

  • Snu Roman. · 69422 · 11/11/25 13:45 · MS 2004

    기자가 되는 데 필요한 역량은 사회를 보는 눈과 사회를 보는 눈을 통해 담아낸 식견을
    글로 풀어쓰는 능력입니다. 따라서 어느 대학교 어떤 전공이든, 기자가 되기 위해
    필수적으로 공부해야 할 전공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상관 관계가 있는 것이지
    의대처럼 의학을 전공해야 의사가 될 수 있는 인과 관계는 없는 것이죠.

    학생분이 이과라면 기자가 되는 데 오히려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이과
    공부를 하면서 서적을 많이 읽고 시사에 익숙할 만큼의 뉴스를 소화하고 또
    그것을 글로 적어내는 연습을 많이 한다면 이과라는 전공은 오히려 더
    플러스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언론사는 학점을 critical하게
    보지 않기 때문에 굳이 고학점을 받아야 한다는 강박에도 빠질
    필요가 없이 무난하게 공부하실 수 있습니다.

    문과로 전과하는 것보다는, 지금 하는 이과 공부가 영 적성에 맞지 않는다거나
    진짜 쳐다보기도 싫을 정도가 아니면 이중전공, 부전공을 통해 언론학 혹은
    사회학, 철학을 전공하기를 추천합니다. 기자적 역량은 가장 필요한 것이
    강조하지만 사회를 보는 눈입니다. 사회를 본다는 것은, 단순히 보는 것이
    아니라 어떤 마인드를 갖고 보는 것을 뜻합니다.

    예시하면, 이번 FTA 강행 처리를 보고 단순히 그게 사실로서만 느껴진다면
    그 사람은 기자를 해서는 안 됩니다. 기자가 될 사람은 저것이 강행처리라
    나쁘다고 판단하든, 아니면 최루탄이 더 나쁘다고 판단하는 쟁점을 갖고
    대립하는 사안에 대해 자신의 관점을 투영해 논거를 도출할 수 있는
    눈이 있어야 합니다.

    얼마 전, 시사저널 사태 때 해직된 기자들이 쓴 '기자로 산다는 것'이라는 책을
    추천합니다. 그 책을 통해 어떤 정치적 정론을 습득하라는 것이 아니라 대체로
    기자란 어떤 자세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것인가에 대한 충분한 reference
    정도는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봐요.

    요약하면, 전과할 필요도 없고 수능을 한 번 더 보는 건 더더욱 부질없는 것 같습니다.
    그 시간에 책을 많이 읽고 글을 쓰는 연습을 하시는 것이 중요할 것 같네요.

  • maybe77 · 324052 · 11/11/24 13:46 · MS 2009

    변리사가 되고 싶은데 보통 전전으로 많이 간다고 하더라고요... 변리사가 되려면 전전으로 가는게 맞는건가요/???

  • 관계자 · 352872 · 11/11/24 14:09 · MS 2010

    아마존.....

  • Snu Roman. · 69422 · 11/11/25 01:57 · MS 2004

    아 진짜 오랜만에 왔는데 또 이런 별빛같은 첨언을 주시는군요.
    언젠가는 ....

  • 대학사냥꾼 · 386142 · 11/11/24 18:24

    외모가 남다른 수준이라고 하셨는데... 저랑 외모배틀 하실래요?

  • 고법꼬꼬마 · 348424 · 11/11/24 22:48 · MS 2010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Re: Aoi Yu · 379832 · 11/11/25 13:11 · MS 2011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스카이★ · 294256 · 11/12/15 22:42 · MS 2009

    저는 경영학과를 가서 CEO가 되는 것이 꿈입니다. 그런데 이번 수능성적은 참... 참담합니다. 저는 사실 간판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저는 지금 과를 따질 처지가 못 됩니다. 경영학과를 가고싶지만 경영대는 늘 문과쪽에서 최고점이고, 그래서 전 지금 과가 언어쪽이든 상관없이 그냥 갈까 합니다. 독일어과 북한정치외교학과인가?? 하여튼 이런식으로요... ㅠㅠ 정말 전망없는 과 같고 정말 쓰잘데기 없는 과 같지만 일단 간판이라도 따서 전과를 하던가 부전공을 하던가 복수전공을 하던가 하는 식으로 하려는 생각을 갖고 있어요. 정 안되면 (집에서 재수를 반대해서) 그냥 적당한 곳 가서 반수를 할까 이런 생각도 들도 참 복잡합니다.
    재수는 힘들고, 그냥 부전공 복수전공 하는 식으로 경영을 전공해도 기업에 취직하거나 제 미래를 생각했을 때 혹은 대학원에 진학할 때 불리하거나 그런 점이 있을까요? 전체적으로 고민되어 글을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