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테란♥ [370557] · 쪽지

2011-11-22 21: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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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베즈의커리어류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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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친구' 테베즈, 팀 무단이탈 후 골프 대회서 우승

골프조선 최원욱 기자 입력 2011.11.22 16:51 | 수정 2011.11.22 18:32 | 네티즌 의견 보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공격수 카를로스 테베즈(27·아르헨티나)가 소속팀에서 무단이탈한 뒤 골프 대회에 출전해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 

22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더 선(The Sun)에 따르면 테베즈는 고국 아르헨티나에서 개최된 부에노스 아이레스 그랑프리 골프 대회에 참가해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박지성(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친한 친구로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테베즈는 심한 우울증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마추어와 프로 선수가 함께 출전한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 카를로스 테베즈(ⓒGettyimages/멀티비츠)

더 선에 따르면 테베즈는 아르헨티나로 돌아간 뒤 골프대회 초청을 받았으며 프로골퍼 세바스찬 페르난데스와 함께 동반 라운드를 펼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 직후 페르난데스는 "테베즈는 구단과의 불화에 대해 전혀 이야기를 꺼내지 않았다"면서 "골프를 치고 있는 테베즈의 모습이 너무나 평화로워보였다"고 했다. 

테베즈는 지난 9월 바이에른 뮌헨과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로베르토 만치니(48·이탈리아) 감독의 출전 지시를 거부했다. 이로 인해 테베즈는 4주 주급 정지 처분과 함께 1군 훈련·경기에서 완전히 배제되는 징계를 받았다. 

테베즈는 A매치 기간에 고국으로 돌아가 가족과 함께 보내길 요청했지만 맨시티는 훈련에 참가해 컨디션을 끌어 올리라며 이를 거절했다. 이에 지난 7일 테베즈는 팀을 무단 이탈해 아르헨티나로 돌아갔으며 현재까지 고향에 머물고 있다. 

테베즈는 세리에A 명문 클럽인 AC밀란의 영입 제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시에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며 만치니를 상대로 명예훼손에 대한 소송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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