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충격과 공포의 2차 드래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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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팀 별로 40인 보호선수 외의 선수들을 픽하는 2차 드래프트가 열렸습니다
1차 지명에 3억 2차에 2억 3차에 1억원을 보상금으로 지급하구요
명단보시죠
NC 지명
조평호(넥센) 이재학(두산) 오정복(삼성) 정성철(기아) 윤영삼(삼성) 허준(넥센) 문현정(삼성)
한화 지명
최승환(두산) 임익준(삼성) 이학준(LG)
LG 지명
김일경(넥센) 윤정우(기아) 최동수(SK)
두산 지명
오장훈(롯데) 김강(한화) 오성민(SK)
기아 지명
이두환(두산) 이경록(삼성) 백세웅(롯데)
롯데 지명
김성배(두산) 박동욱(LG)
SK 지명
유재웅(두산) 오수호(롯데) 김도현(넥센)
삼성 지명
신용운(기아) 박정태(기아) 우병걸(기아)
충격과 공포네여
최동수 엘지 리턴 -_-;;;
신용운 김강 오정복 이두환 김성배 유재웅 등이 굵직하고
그 외 최근 신인 지명에서 망픽에 속하는 어린 선수들이 일부 풀렸습니다..
삼성은 기아 투수만 집중 공략했네요 신용운은 STC 고고...
보시면 알겠지만 1차에서 4명 지명당한 두산이 가장 많이 털렸습니다
최근 픽 외의 선수들 중에서는 꽤 유망한데 군 입대 시기 놓쳐서 애매해진 선수들 부상 경력 많은 선수들 은퇴 앞둔 선수들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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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석은 8억 득템
아.. 엔씨ㅂ 이재학을 빼가네 ㅋㅋㅋ D부터 시작해서 유니폼까지 정말 짜증나네 ㅋㅋㅋ
차라리 최동수 컴백이면 잘됐음
애들 맨탈 고치는데는 그나마 최동수가
잘할테니...
글구 1루도 비었는데 걘적으로는 윤상균이 실력키워서 하는게
최선이고 차선이 작뱅이었는데 최동수가 오니 좀 나아지려나.......
즉전감만 따지면 최동수 김일경 잡은 엘지랑 김성배 잡은 롯데가 역시..
40인도 작긴 작은듯,,
이정도의 혼돈을 2년마다 겪어야 된다니 스릴 넘치긴 할듯
삼성은 KIA에서 데려온 코치들이 큰 역할을 하지 않았나 싶네요.
KIA 투수들만 저렇게 집중적으로 데려온거 보면...
ㅋㅋㅋ 두산이랑 삼성은 눈뜨고 털렸네
삼성은 전력 손실 없어요..
오정복 임익준이 현재는 동포지션에서 삼성 내 서열 뒤편으로 밀린 상태고
문현정은 방출 선수 주워왔는데 신통찮았죠..
윤영삼 같은 경우는 망픽이라고 결론내린 모양이에요 2군 성적도 폭망..
이경록은 2군에서 3할 정도 치는 중거리형 타잔데 지금 삼성 외야 중에 2군 OPS 10할 넘는 선수가 3명입니다 ㅠㅠ
두산팬만 피눈물나죠 정말..
아니죠. 임익준은 몰라도 오정복은 확실히 털린거죠. 올시즌끝나고 군입대 예정이라 NC에게 안뺏기겠지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데려가버리네요.....
오정복의 경우 삼성의 다른 외야유망주와는 좀 성격이 달랐죠. 배영섭(이젠 유망주라 불리기도 뭣하지만), 이영욱, 정형식, 허승민 등등이 모두 빠른발과 컨택능력을 이용한 똑딱이타자인데 불구하고 오정복은 마른체구에도 불구하고 손목힘을 이용한 장타를 만들어내는 호타준족유망주였으니까요. 뭐 우동균이 장타력은 좀 있다지만 발이느려서....
물론 2010 반짝이라고 할수도 있겠지만 어찌됬던 2010년의 포스는 상당히 강했으니까요.
뭐 기왕 이렇게 간거고 고향팀이기도하니 NC에서 외야를 정복해버렸음 하네요. 개인적으론 성격도 밝아보이고 참 좋아하는 선수였는데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