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아메리카노 [863271] · MS 2018 · 쪽지

2019-02-07 05: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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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 비교 및 재수에 대한 사견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21304206

(AS 글 올렸습니다. https://orbi.kr/00021312600)


이 글은 과거시점이 아니라 현재시점과

가까운 미래시점에 근거했다는 것을 미리 밝힙니다.


설대하고 연고대 차이는 존재한다.

재학중이나 취업을 할 때나 혹은 직업을 갖고나서도

존재한다.


그런데 그 차이가 정말 유의미한 것은 생각해 볼일이다.

우선 이 논의에 앞서 순수한 개인적 역량은 컨트롤하자.

서울대에서 일부학과 제외 대부분의 과에서

5프로에서 10프로 정도의 학생은 확실히 레벨이

다르다고 보통 평가하는데 이러한 차이는 컨트롤

하자는 것이다.


이제 차이를 심리적 효용과 경제적 효용으로 나누어서

생각해보자.


1. 동일과 기준은 둘다 설대가는게 이점이 있다.

다만 경제적 효용이 유의미하게 큰 가에대해서는

회의적이다. 일부분야-예를 들면 과거 설법출신이

가지는 이점이라던지 교육분야에서 교수임용 기회를 

보면 경제적으로 이점이 컸던게 확실한데 지금은

글쎄다이다. 학교네임밸류가 아니라 능력차이라고

본다.


2.  설대 중하위와 연고상위가 결국 이슈가 될텐데

이 경우 사실 경제적효용은 거의 없다고 생각한다.

동기 및 인재풀 기타 설대 인프라 이런것을 다 경제적

효용으로 환가해도 사실 회의적이다. 특히 사범대만 놓고

비교하면 결국 직업이나 소득의 측면에서 설대가는 메리트는 없다고본다. 반대로 디메리트도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두군데가 되는 수험생이 전자를 택했을때

얻는것은 결국 심리적 만족감이다.

학벌주의의 근간이 되는 그것말이다.

이미 점수가 되는 사람이 동일과를 지원하지

않고 점수에 맞춰 지원하는 순간 합격하면

설대를 가겠다는 것이고 그것이 달성되면

그 자체로 성공한거 아니겠는가?


그리고 나는 이것이 한 개인의 인생에서 되게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한다. 고로 설대

타이틀달고 싶으면 재수든 삼수든 사수든

여건이 되면 해보라고 종종 추천한다.


단 이 경우  경제적 효용은 기대하지말고

심리적 효용하고 내가 전공하고 싶은것을

공부한다는  자부심을 얻으면 되는 것이다.


종종 오르비에서 설대 중하위가 직업이나

소득면에서도 더 월등할거란 얘기가 나오는데

실상은 그렇지 않다. 인식의 차이는 있으나

지갑의 차이는 없고 있더라도 개인 능력차이다.


그리고 이 비교에서 조심해야 될 것이

두 군데 다 합격 가능한 수험생이 

경제적 리워드를 비교하려고 할 때

학과 평균을 가지고 비교하면 곤란하다는

것이다. 모집단이 다르고 각 모집단 내에서

내가 위치한 곳이 다름을 인지해야한다.

입학성적이 졸업성적으로 이어지고

그것이 또 취업과 직업으로 백퍼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나아닌 다른 사람을 포함해서

기대이익을 비교하는것이 틀린 의사결정이

되는 것이다.


3.  기타

위에서 분류한 기준이 아니더라도 설대만이 가지는

루트나 기회가 아직도 있다. 그런데 그걸 누리는 사람

설대입학생의 5프로도 안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기회도 개인의 능력이랑 합해져서 발현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간판만의 효과를 분리하긴 힘들다.

이러한 것을 감안하면 위 두 경우로 요약해서 생각하는게

의사결정 과정을 더 단순화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요약하면

a. 심리적 효용은 확실히 있고 특히 이십대 초중반까진

이게 압도적이니 가고 싶고 여유되면 도전하라.

b. 그게 아니고 현역이면 연고대서 열심히해라. 졸업후

차별받는다면 그건 서울대 출신이 아니어서가 아니라 능력이 부족해서이다.

c. 이글은 서연고만 얘기했지만 다른 학교도 동일하다.

심리적 효용은 구조적으로 완전 동일하고-고고익선-

경제적 효용은 내가 하고싶은 후보군 1-2-3순위를

잘 판단해서 차별과 차이가 확실히 있는지 보고 재수를 결정하면 된다. 얼마전에도 이슈화 됐는데 공기업이나 제조업기반 대기업이 목표면 경부가는게것만으로 충분할 수 있다. 반대로 빅펌 변호사가 꿈이면 어느정도 학부선이 있다. 요런것을 잘 판단해서 결정하는 것이 좋다.






이제 입시가 얼추 마무리 되 가는 것 같아서 평소 쓰려던

글을 남겨봅니다. 새벽에 스마트폰으로 힘겹게 쓰려니 너무 힘드네요. 일단 수정없이  썼는데 추후세 좀 가다듬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일부 단정적으로 말하는 부분은

그간 제가 봐온 통계나 경험을 가지고 말한것입니다.

다만 자료를 붙이기 힘들고 귀찮아서 패쓰하니 사견으로생각해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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