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 저녁 [781919] · MS 2017 · 쪽지

2019-01-29 02:04:20
조회수 4,618

ㅊㄱㅎ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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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긴데… 당연히 재수 학원에서 있었을 리는 없었으니 작년까지 올라가야 함.


18 학년도 수능 끝나고였을 텐데, 할 것도 없고 해서 게임에 인생 판 배그 고정 스쿼드끼리 맨날 모이듯이 또 모임. 마침 그날이 포텐이 오지게 터져서 연속 닭도 뜯고 텐션이 ㄱㅆㅅㅌㅊ였음.


스쿼드가 남2 여2 있는데 한 쌍은 커플 + 부모님끼리 알던 사이라서 엄크로 둘 다 일찍 귀가하고 열 시 넘기니까 나하고 남은 한 명만 남음. 듀오로 좀 달리다가 게임이 너무 안 된다 싶어서 끄고 롤 몇 판 하다가 둘 다 지쳐서 시계 보니까 열 시인 거임 ㅋㅋㅋㅋ


아무튼 밤새우고 아침 열 시에 나와서 서브웨이에서 샌드위치 먹는데 갑자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옴.


올 데도 없는데… 하면서 받았는데 처음 듣는 목소리임. 중대 추가합 되셨다고, 등록할 거냐고 하길래 재수할 거라고 하고 차 버림.


그 뒤로 일 년의 존버 끝에 이 자리에 오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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