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고 싶은데 꺼리가 없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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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학원에서 1년동안 맨날 얼굴보고 지냈지만 말 한번 안해본 앤데
수능 끝나고 빠이빠이 인줄 알았지만 같은학교 붙고
어떻게 연락 되서 생일선물도 주고 한 4일정도 톡 주고받고 있는뎅
이야기도 겉돌고 만나자고 할 엄두도 안나네
걍 이러다 흐지부지 끝날듯 같은학교 안갈거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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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된거임? 아직까지 아프진 않음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걍 질러요
이거 놓치면 두고두고 후회할듯요
개강 전에 저희 사랑 먼저 개강해요.
이제 고백하면 깔끔하게 정리가능
그냥 지르세요! 어차피 같은 학교 안 갈 거니까, 쪽팔릴 일도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