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dible [256289] · MS 2008 · 쪽지

2019-01-25 12:5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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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급여비용이 수입과 정비례할까? 급여화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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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하자면 수입에 도움이 되는 것은 맞지만 그렇게 큰 의미는 없습니다.

임플란트 급여화 되었다고 수입이 뻥튀기 된 것도 아니고

올해부터 소아청소년 레진 급여화 됐다고 치과 수입이 뻥튀기 되지도 않을겁니다.

청구액은 많아지겠죠. 근데 예를들어 비급여 관행수가 15만원 받던게 급여 8만원 되면 환자가 2배로 늘까요?

급여화가 되면 다 좋아진다? 그건 아닙니다. 

수가 방어를 얼마나 잘 했느냐도 중요하고, 실제 수요가 얼마나 되는지도 중요합니다.


아무튼 요양급여비용 통계를 보자면,


2004년에는 

치과가 9470억

한의원이 9014억 으로 치과가 좀 더 많다가,


바로 2005년에 요양급여비용이 역전당해

치과에선 9844억

한의원이 1조 3억으로 한의원이 좀 더 많게되었고,


2010년에는

치과가 1조2948억

한의원이 1조5477억


2013년까지는

치과 1조8249억

한의원 1조9082억으로 한의원이 계속 우세했지만


2014년부터 갑자기 치과가 다시 역전했습니다.

치과 2조2884억

한의원 2조0528억으로

치과에서 4600억정도 청구가 늘었습니다.


2016년에는

치과가 3조2858억

한의원이 2조1224억으로

차이가 1조원 이상 차이가 벌어졌고


2017년 현재는 이제 1조5000억 이상 차이가 납니다.

2017년 요양급여비용액수가 한의원이 총 2조2012억원

치과의원은 그보다 많은 3조7283억 정도입니다.

의원은 2004년 6조1100억규모에서 2017년 13조7111억원 규모로 요양급여비용이 늘었고요.


과연 의원, 치과의원, 한의원 수입이 이 액수를 그대로 따라 갈까요?

치과가 한의원보다 잘나가다가, 한의원이 더 잘나갔다가, 다시 치과가 훨씬 더 좋아지고 있는걸까요?

의원은 2.2배 늘었는데 한의원은 2.44배, 치과는 3.9배 늘었으니 치과가 훨씬 더 좋은걸까요?

그렇게 생각 안하시겠죠, 이것만으로는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추이를 보는데는 어느정도는 도움이 되겠지만 그조차도 다른 데이터가 뒷받침 되어야합니다.

일단 전국으로 볼게 아니라 지역별로 나누어서 봐야하고, 지역 내 인구수, 환자수, 지역별 진료비액수,

개원형태나 서비스 형태같은것도 따져보아야합니다.



이제 별의 별 내용들이 다 올라오긴 하는데 적당히 걸러서 볼 건 걸러서 봤으면합니다.


-참고 : 2014년은 치과 임플란트 급여화가 시행된 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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