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femme [849799] · MS 2018

2019-01-21 23:34:43
조회수 9202

입시컨설팅에 대한 사견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20934888

많은 사람들이 고속성장분석기와 컨설턴트를 비교하는데 비교의 범주가 다른 것 같다.


비유가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나의 생각으로는 나는 금년 프로야구 우승팀이 누구일까를 예측하는 거라면 컨설턴트는 오늘 경기에서 어떤 팀이 이길지를 예측하는 것이라고 할까?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를 쓰는 수험생들이 어떤 생각으로 거기를 지원하고 그래서 기본적으로 지원하는 이들이 누구고 하향지원할 때 어떤 양상이 나타나는지 나보다 잘 아는 사람이 있을까?


그러니 나로서는 대략 어느 선에서 농경제사회학부가 입결이 잡힐 것이다라는 것은 예측할 수 있다. 마치 올해 두산이 플레이오프에는 진출할 것이다라는 것과 비슷. 이를테면 팀의 기본기에 대한 정리라고나 할까


컨설턴트는 그에 비해서 바로 오늘 경기에서 두산과 롯데가 붙었을 때 어떤 팀이 이길 것인가를 예측하는 것과 비슷하지 않을까? 사실 확률적으로 이게 훨씬 어렵다.


나의 자만일지는 모르겠으나 현재 대한민국의 입시컨설턴트 중의 상당수는 고속분석기를 참고한다고 본다. 그들이 설농경에 대해 뭘 알겠나?(예를 들어서 그렇다) 거기에 덧붙여서 바로 이 순간 수험생들의 동향. 입시여론. 여러 입시기관들의 예측에 따른 수험생들의 반응들. 그런 것이 종합되어서 금년 지원라인에 대한 상담이 이루어질 거다.


바로 오늘 두산 선수들의 컨디션, 요즘 두산 타자들의 타격감이 어떠한지, 오늘 부상으로 빠진 선수. 그런 것이 종합되어서 오늘 경기의 승패에 대한 예측이 될 거다.


둘다 완벽하지 않고 상호보완적이라고 봐야 된다. 올해 두산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것이라고 하여 오늘 롯데와의 경기에서 이긴다는 법은 없다. 그러나 두산의 기본전력에 대한 정보가 없이 무턱대고 오늘 경기의 승패를 예측하는 것도 불가능한 일이다.


수험생으로서는? 고속성장분석기와 유료입시결과정보 등 참고해서 각 학과의 기본라인에 대한 감을 잡고 오늘 경기의 승패에 대한 예측은 또 컨설턴트의 도움을 받는 것이 아닐까?


누구 정보를 보고 지원할까요? 양자택일의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 두산의 전력에 대한 정보만 어느 정도 있다면(분석기 등 쓸만한 자료를 참고한다면) 아마 여러번 찍었을 때 승패를 맞출 가능성이 더 높을 것이다. 그 정도로도 충분하다면 상관없다고 본다(1승 1무 1패를 노리겠다는 것이라면 어느 정도 족하지 않을까라고 조심스럽게 얘기해본다)


그런데 그 1승이 꼭 내가 가고 싶은 곳이라면 좀 다른 문제가 될 거다. 여기서 컨설턴트의 역량이 드러나는 것이 아닐까라고 생각.


p.s) 글 흐름상 꼴데라고 씀이 적절하나 굳이 안티를 만들고 싶지 않아서 그리 하지 않음

0 XDK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덕 코인을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