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액과외..... 스스로에게 떳떳하지 못한 마음이 넘 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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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하고 오늘 첫 방문이었습니다...
월 얼마도 아니고 8회 100만원짜리 과외입니다..
첫 수업은 아닙니다..
학생이 제 수업이 맘에 들어 과외를 지명한 케이스였고
그 나름의 합리적인 변명으로 포장하고 싶긴 한데....
저 스스로에게 너무 부끄러운 일인것 같네요...
학생의 형편은 물론 그 정도의 과외를 할 만한 여력이 되지 싶긴 한데...
그래도 이건 너무 피빨아먹는 일이지는 않나 하는 생각이 너무 큽니다...
2주 반 정도 후면 기말고사라 지금은 기말 대비 해준답시고 학교에서 내준 문제집에서 질문 받아주고
며칠전 수능 문제를 학교에서 풀어오라고 시킨거 제가 다 풀어주고... 이게 다네요
기말 끝나면 본격적으로 수능대비식으로 제가 만든 교재로 해서 수업하기로 하긴 했는데...
시급으로 치면 얼마전 올비에서 입에 오르내렸던 6만원 어쩌구 하던 수준도 넘고...
토요일에는 온전히 12학년도 수능 풀이 두시간 해주고 왔는데 돈으로 쳐보니 13만원 정도더군요....
학생하고도 친하고 분위기 좋은데
학생 집 문을 닫고 돌아서면 뭔가 '이건 아닌데' 하는 생각만 자꾸 듭니다... 이렇게 사는 게 맞는 건가.,.. 하는 생각...
차라리 월 40짜리 과외를 할 때는 이런 마음이 들진 않았는데...
제가 너무 오버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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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집에서 전혀 부담을 느끼지않는 집이라면(그야말로 으리으리한집.. 백만원이 돈도 아닌집) 그냥 하세요...
하지만 부담 느껴가면서 그 가격에 과외하는게 느껴지신다면 다시 생각해보시구요
이런 케이스는 상대적으로 봐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심정인지 이해 가요. 근데 뭐 그 집이 그만한 과외할 여력이 되는 집안이라면 그냥 부의 재분배(?) 정도로 생각하시고 받는 돈만큼 열심히 가르치세요
정말 미얀하면 끝나고 돈 돌려주세요 이걸로 학생 공부하는데 더 보태라고
그게 가장 좋은 방법임.
정말 이런글 보면 나는 왜 욕먹고 과외했나 싶음.ㅠㅠ
월 40이라도 받고 비싸다고 욕먹었으면 억울하지나 않지
정말 부럽네요. 작성자님 능력이 뛰어나다는 증거겠죠? 실례지만 학력을 물어봐도 될까요?
연대 나왔구... 직업강사입니다..
직업이라고 하긴 했지만 공부좀 더 해서 다른 일 하려고 준비중이네요...
능력이 뛰어나진 않습니다.. 그저 다대일 수업보다 소수 수업이 좀 더 맞는 스타일이라 학원 매출로 보면 형편없네요....
좋게 봐주시니 감사할 따름이죠...
글쓴님의 진정성이 묻어나는 글이네요. 정 그러시면 수업교재도 있다고 하시니 수업교재 이외의 교재같은 경우는 사주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글구 실력이 있으신만큼 실력만큼의 열정으로 학생에게 더 임해주신다면 학생도 비싼돈주더라도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겁니다.
저같은 경우는 100만원급은 아니었지만 제 기준으로 꽤나 크게 받았다고 생각한 과외였는데 학생 시험 기간에는 횟수로 치지 않고 오히려 그 과목전날 거의 같이 공부하고 질문받아주며 밤샜던 기억도 나네요. 암튼 잘 생각해보시구 좋은 결정 내리시길^^, 아 글구 글쓴님처럼 자신의 능력에 정당하게 받는 걸 상대의 처지까지 배려해서 생각하는 사람이 흔하지 않은 세상인데 참 멋진 마인드 가지신 것 같네요. .
도움이 많이 되는 조언.. 너무 감사합니다...
형편을 떠나 학생하고 많이 친해진 상태라 제가 이제 할수 있는 건 정말 돈값해주는 조력자가 되는 게 제일 최선인것 같습니다..
그런 생각이 든다면 양심껏 돈을 돌려주세요~
연대1학년생도 4회 70받고 떳떳하던데... 받은만큼 되돌려줘야겠단 생각으로 더 열심히 하면 그런생각이 없어지지않을까요
딱보니 그사람 부자같은데 돈 돌려줄 필요 없죠;; 돈에 걸맞는 양질의 수업을 해주면 양심에 가책 없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