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문학이야기....(가볍게 보면 되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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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국어를 가르친적이 있었고, 그때 썼던 글 중 일부
수능 문학이야기 입니다.
2014년 이후 현행 수능 행동 영역은 5가지로 구분됩니다. 어휘.개념/사실적 이해/추론적 이해/비판적 이해/적용.창의 능력이죠. 각각의 개념과 평가 목표에 대해서는 따로 이야기하지는 않겠습니다. 보통 이 행동 영역은 많이 알고 있지만 각 행동 영역과 관련된 내용은 무엇인지 잘 모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를 현 수능 문항과 연결해서 보면 쉽게 이해됩니다.
어휘.개념은 주로 정확하고 효과적인 어휘를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를 물어봅니다. 예를들어 a의 상황을 나타내기에 가장 적절한 것은?, ㄱ의 문맥적 의미와 가장 가까운 것은? 등의 예를 들수 있습니다.
사실적 이해는 글에 포함된 정보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능력과 글의 조직과 구조를 파악하는 능력이 있는지 여부를 주로 묻습니다. 전자의 경우 윗글에 대한 이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ㄱ~ㅁ에 대한 이해로 가장 적절한 것은? 등의 예를 들수 있고 후자의 경우 윗글의 시상 전개에 대한 이해로 가장 적절한 것은?, 윗글의 서술상(표현상)의 특징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윗글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등의 예를 들수 있습니다.
추론적 이해는 굉장히 다양한 능력이 있는지 파악합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ㅡ 글에 직접 명시되지 않은 정보를 논리적으로 추론하는 능력
ㅡ 내포적(함축적,문맥적)의미를 추론하는 능력
ㅡ 전후 관계를 추론하는 능력
ㅡ 필자의 견해.주장.의도를 추론하는 능력
이 있고 각각의 수능 문항 예는 다음과 같습니다.
ㅡ 윗글의 인물에 대한 이해로 가장 적절한 것은?
ㅡ [A] 혹은 (가)~(나)에 대한 이해로 가장 적절한 것은?
ㅡ 윗글에 인물에 대한 이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ㅡ (나)의 [A]~[E]에 대한 감상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등이 있고 이 외에도 굉장히 많은 예가 존재합니다.
비판적 이해는 문학 작품을 감상하는 능력과 문학 작품을 평가하는 능력이 있는지 파악합니다. 전자는 <보기>를 참고하여 윗글을 감상한 내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혹은 <보기>를 고려하여 (가)를 감상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등이 있고 후자는 (다)와 <보기>를 비교하여 감상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혹은 (가)를 바탕으로 (나)에 대해 <학습활동>을 수행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등이 있습니다.
적용.창의 영역은 글의 생산을 위해 내용을 생성,조직,표현,수정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 파악합니다. 이와 관련된 문항은 [B]를 <보기>의 시나리오로 각색했다고 할 때, 고려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혹은 (다)를 바탕으로 <보기>에 제시된 선생님의 안내에 따라 학습 활동을 수행한 결과로 가장 적절한 것은? 등이 있습니다.
이 중 가장 많이 물어보는 행동 영역은 사실적,추론적,비판적 이해 영역입니다. 따라서 학생들이 어느 문항에서 주로 틀리고 그 문항이 어느 영역에 해당하는지 알면 문학에 두려움이 다소 없어지지 않을까 하는 짪은 결론을 내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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