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둥베두둥 [274729] · 쪽지

2011-11-11 13:23:08
조회수 353

수능은 국가시험중에 가장 핫바리시험이지만 또한 가장 변별력 없는시험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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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작년까지만해도 노력하면 나름 정당한 대가를 받는다 생각하고

노력하는자는 하늘이 스스로 돕는다고 믿고 살아왔는데

이번 수능을 보고 확 깨달았네요.. 수능은 그냥 될사람이 되는것같아요

이딴 수리문제 외국어 문제 풀려고 2년동안 청춘불태우면서  도서관 구석에서 아직 익지도 않은

라면 혼자 꾸역꾸역 먹어왔는지.. 아 참 시간이 너무 아깝고 얻은것도 없고 2년동안 한없이 뒤쳐진 기분이네요

아 수능완성 지문에 나왔던 그 내용이 떠오르네요. 하다 안되면 다른곳으로 움직여라 . 진짜 맞는말같아요

그리고 너무 확률상 미련한 도박을한것같아요  2년동안 얻은것도 없고 잃은 기회비용만 너무크네요

진짜 수능이 지금 이딴식으로 계속 나오는한 재수나 삼수하시려고 생각하시는분들 생각 잘 하고 하세요

수능말고도 진짜 다른길 많은것같아요 너무 우물안에 갇혀서 벽만보고 살은것같아요  

그리고 이번에 평가원장들 진짜 문제 술마시다 냈나요? 어떻게 외국어 아무리 만점자 1%라 그렇지...그따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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