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 수학 30번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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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모풀면 10문제 중에 두세문제 맞추는 수준인데요
너무어렵더라구요 오히려 원초적으로 그냥 숫자 일일히 대입해가면서 구하는데요
틀린문제들 해설지보면 완전 연역식으로 풀어놔서 읽어도 도통 이해가 안되는데..
솔직히 제 실력이 부족하다기보다 보통 사람들 머리로는 저거 발견적으로 추론해서 식세워서 연역적으로 푸는거 가능한일인가요?
그냥 해설지 읽고 이해안되면 걍 과감히 버리는게 낫겠죠 이 시점에서?
걍 시간많이확보한다음에 무조건 차례대로 대입해가면서 노가다로 푸는게 현명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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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려고 하는데 팔 질않네요..영영한은 워드파워 영영한이라 되있고..출판사는...
저런문제들을 오래 동안 끙끙 앓고 , 굳이 저거를 꼭풀어야 겠다 보다고 압박감을 느끼기 보단
즐긴다? 라고 하는게 제일 효율적일듯 싶네요, 퍼즐맞춰내듯이 단서를 하나 하나 짜 맞춰가면서 답을 찾아내는 거죠
물론 어느정도의 인내와 끈기도 필요하지만, 저같은경우엔 정말 극킬러문항같은것들은 문제 외워서 자거나, 버스에서나, 걍 틈날때마다 생각했어요 , 답을 찾아도 생각해보고 풀이도 다시 생각해보고 . 그러다 보면 자연스레 풀리는듯
수학이 추론과목이다 보니 머리도 영향을 끼치긴합니다
아인님말 틀린거 하나도 없는게 30번은 진짜 문제가 아니고 퍼즐같아요.
저는 수학 개념이 굉장히 부족해서 9월달까지 3등급 넘은 적이 없었는데
이상하게도 30번은 틀린 적이 없네요;;;
접근하기를 29번까지 개념모르는거 싹 스킵해버리고
시간 한... 1시간 남으면 '자 이제 퍼즐한번 풀어볼까?'라는 마인드로
무조건 하라는대로 그림 다 그리고 조건 하나하나 끼워맞춰가며 푸는데
솔직히 저보다 수학 잘하시는 분들이 30번 못푼다고 어렵다고 하는거보면 조금 의아해요.
아무래도 저처럼 패스하는 문제가 없다보니까 시간도 부족하시겠지만
30번을 접하는 태도에 있어서 이 문제는 기어코 깔끔하게 공식을 딱 맞게 찾아내야한다? 이런 방식으로 꾸역꾸역 문제 조건을 찾아내려고 하다보니까 못 찾는 것 같아요.
진짜 무식하게 그냥 처음부터 하라는거 다 지켜가면서 한걸음한걸음 접근하면 어지간한 문제 다 풀리더라구요...
아참 작년 수능ㅇㄴ 못 풀었는데 법선? 선과 점의 거리를 알아야 풀 수 있더라구요.
직각삼각형이 있어야만 삼각형의 넓이를 구할 수 있는 줄 알고 낑낑거리다가 1시간동안 건드려도 못 풀어서 GG쳤어요.
저보다 수학 잘하시는 것 같은데
용기를 가지고 무식하게 하라는거 하며 퍼즐 푼다는 생각으로 접근해보시길
ㅇㄱㄹㅇ임 막 맞출려고 용쓰면 뭔가 내 앞에 안개가 뿌옇게 생기는느낌.. 걍 즐긴다생각하고 해야함
댓글들 감사합니다 사문 표풀이하는것처럼 마음비우도고 가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