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심동동 [363146] · MS 2017 (수정됨) · 쪽지

2018-12-23 14:57:38
조회수 25,040

유독 저평가된 고려대 의대를 홍보합니다 / 더 못할 점이 없다 (면허 사본 첨부. 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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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저평가된 고려대 의대를 홍보합니다


고려대 의대 졸업한 의사입니다.

 사진은 면허증 사본입니다. 





고려대 의대가 많이 저평가되어 있다고 생각하고, 현재의 고려대 의대에의 인기는 고려대가 지니는 장점 중 일부만 반영한 정도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고려대 의대는 그동안 너무 후려치기 당하고, 이유없이 비웃음과 공격당했습니다 그럴 이유가 전혀 없고, 성울카와 최소 동급 그 이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평가됐다고 생각하게 하는 이유로, 고대는 성울카/카성울과 비교되며 그보다 못하다는 평가를 받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저는 고대 의대를 더 선호하고 또 고대 의대가 더 나아보이듯이, 다른 누군가에게는 반대로 고대 의대가 상대적으로 안 좋아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볼 땐 보편적 객관적으로 봐도, 최소한 고대 의대가 ‘더 못하다’는 비교와 서열은 고려대 의대가 잘못된 정보와 이미지만으로 평가받고 있기에 부당하다고 생각하고 최소한 동급이라는 평가 이상은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고려대 의대를 좀더 잘 알려 공평한 정보가 퍼지도록 글을 써보겠습니다.

 

(서울대 연세대는 비교가 될 수 없게 우월한 특이점들이 있어서 비교 자체가 어렵고 당연히 훨씬 좋습니다.

따라서 이 글 전체 기준점에서 서울/연세대는 뺀 것입니다.)


 

1 – 자교 보호 되는 과 TO가 전국 44개(설연제외 42개) 의대 중 못해도 TOP3에는 들 것이다. 인기과 뿐 아니라 비인기과 TO도 좋다. 


 과를 선택하는 건 정말 너무 중요한 문제입니다.

 의대생 입장에서 과 선택이 아주아주 중요합니다 병원 크기니 보다. 자교보호 안 되는 곳이라면 더욱.. 그 병원에서 교수할 거 아닌 이상에는요. 교수 되는 건 전혀 다른 성격의, 아주 별개의 문제이기 때문에 이걸로 논할 수 없고요.

결국 대다수의 의대생은 교수 안 하고 로컬의사나 다른 진로를 찾아가게 되며, 과 선택이 아주 중요할 거 같습니다.

 

 고려대 수준으로 자교보호 마이너 TO 좋을 수 있는 곳 서울에선 잘 안 보이지 않고 전국적으로 삼룡의 정도만 가능해 보입니다.


 성균관대 울산대 등은 이 점에선 상대적으로 고려대보다 꽤 안 좋고요. (글 전체에서 서울/연세는 뺍니다.)


 지방 삼룡의는 지방사립대이고 그 외 좋은 점 딱히 없더라도 마이너과 TO 좋은 것과 병원 크기 때문에 인기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에 반해 마찬가지로 좋은 마이너 TO와 병원을 가진 고려대 의대는 이러한 점이 잘 알려지지조차 않은 듯 합니다. 

 (고려대는 마이너 TO도 삼룡의의 중간값 이상이며, 병원 크기도 고려대가 삼룡의와 비교시 삼룡의 중위권 이상으로 전국 가장 큰 병원 5개의 바로 아래급입니다.)


고대가 자주 비교당하는 학교들에 비해 고대가 가지는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래는 

 아산병원에서 요즘 비인기인 모 과를 전공한 후 분과(서브 스페셜티) 펠로우까지 마치신 선생님이 본인이 하신 전공 전공하지 마라며 올린 내용 중 일부입니다. 많은 선생님들의 공감을 받았습니다.



 결코 해당 과를 모욕하거나 비방하려는 의도는 아니고 해당 과가 “망했다”고 말하고자 하지도 않습니다. 전 해당 과 선생님들 존경합니다. 해당 과는 의사 중 가장 많은 의사가 전공 하는 과이며 “의학의 꽃” 이라 불릴 정도로 중요한 과입니다.

 

 대충 이런 식의 내용입니다.

“XX과는 한 발쯤 이미 교도소에 걸치고 생활하는 것. 나도 하다가 퍼포-perforation-되면 언제든 감옥 갈 수 있어. 요새 뉴스를 보라”

"떨어져 군대 3년 중위로 가기 싫다고 XX과 가는 건 어리석은 것“

 ”처자식과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싶다면 XX과는 하지 말아야“

 "중년기에 한강뷰 아파트 대신 빚더미, 혹은 암 심근경색 싫다면 XX과 하지 말아야 한다" 


 그분의 말이 과장되었든 아니든, 맞든 아니든을 떠나서 아산병원 수련 받았고 펠로우까지 마치신 분도, 전공 중 가장 많은 의사가 있는 전공이자 “의학의 꽃”이라 불리는 전공이신데도, 로컬에서 내시경 하며 일하시며 이런 말씀을 하신단 거고, 많은 동료 의사 선생님들이 공감한단 겁니다.


 그만큼 과 선택이 중요하고, 수련병원 어딜 나왔는지로는 교수하는 거 아닌 바에는 별 다르지 않단 말을 드립니다.

 전공 선택과 경쟁은 대부분의 의대생이 학교 들어와서 하는 성적 경쟁, 평판 신경 쓰고, 학교 생활을 하고, 병원에서 일 열심히 하는 모든 것들의 거의 가장 큰 이유이자 동기(motivation)라고도 생각됩니다. 예과 때 성적 신경 안 쓰고 논다는 것도 예과 때 성적은 인턴/ 레지던트 경쟁 시 보통 안 들어가니까죠. 


이만큼이나 과 선택이 중요하고, 이때 고려대는 인기과, 비인기과 TO 모두 전국 의대 중 최상위급으로 좋습니다.



2 – ‘고려대’라는 명문 종합 사학의 역사와 네임밸류, 동문들과 동문들 간 끈끈함이 다르며, 의대에서도 역사(고려 의대의 전신은 경성여자의학전문학교, 전국 4번째 설립.) 와 배출 교수 숫자(전국 약 4위) 등이 있겠습니다. 


 동문들에는 특히 법조계와 상경계, 학계 동문들이 남다르고 많습니다. - 

 로컬 의사, 교수, 제약회사, 공무원, 국제기구, 사업, 뭘 하든..

 독불장군으로 살 순 없는 거고요. 같은 직업을 하더라도 자기 하기 나름으로 보입니다. 하다못해 병원에서 연구비를 따오거나 병원 지원금을 따오려고 해도 다른 도움이 필요하겠죠.


 당장 실질적 도움 못 받더라도 고려대라는 네임밸류만으로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3 – 기업 병원 지원 시 고려대 출신 가면 인턴 지원 시 전국 의대 중 1티어로 우대 받을 수 있다. 

 -사실 고려대 출신은 나가지 않고 자교 남아도 충분하고 실제로 105명 정원 중 15~% 남짓뿐만이 나가지만, 누군가가 고려대는 기업병원을 협력병원으로 지니지 않아서 고대 의대가 안 좋다고 말하는데 그에 대한 대답이면서,

 또한, 안 그래도 자교보호 TO 좋은 고려대가 기업병원 나가는 인턴, 원하는 과 전공의 하는 게 수월하다면 남은 고려대출신 인턴들의 인기과 경쟁은 더 수월해지고, 더 많은 고려대 출신이 인기과 차지하게 됩니다.-

 -기업병원 인턴 갈 때(특히 삼성병원) 고려대 출신 1티어로 취급됩니다.


 보통 지방대 의대 출신은 인턴 지원 시 내신/국시 2/2 혹은 2/3 정도가 마지노선이라고도 하는데 비해 고려대는 작년 재작년 내신 등급 6~7등급도 들어갔습니다. 국시도 4~6등급으로 만 좋은 점수는 아니었습니다. 이 정도면 들어가기 정말 안 어려운 것이고, 거의 성대 출신만큼 우대받는 걸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삼성병원 없다고 저평가 받는 게 말이 안 맞아 보입니다)


 성대 출신이 삼성 인턴 쓸 때도 입학 정원 대비 70%% 정도 합격하는 걸로 아는데 (졸업생은 입학정원보다 더 적어서 졸업생 숫자 기준으로 생각시 퍼센티지 높아지지만.), 

그럼 고려대 출신이 삼성에 인턴 써도 성대 출신과 별 차별을 못 느끼는 수준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기업병원 없어서 나쁜 평가 받는단 게 말이 안 되는 거지요.


 고려대 1티어로 우대한다고 인턴 설명회에서 말했고요, 인턴 지원 서울의 좋은 의대와 지방 의대 간 내신 차별을 두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인턴 지원 때는 비슷한 듯도 하지만 레지던트 때는 서울대가 더 많이 유리하겠죠. 근데 서울대생은 서울대 병원에 남아서 잘 안 내려오니까요.

 인턴 후에도, 성형외과 등 인기과도 고려대 출신이 삼성에서 잘 하고 있는 걸 보면 모르긴 해도 할 만 해 보입니다


기업병원은 협력의대 출신으로 인턴/레지던트 티오를 다 채울 수 없고 반드시 외부 의대 출신을 받아야 합니다.

이때 더 좋은 학벌/더 좋은 실력의 의사를 받아야 이미지가 나아지고 또 타 병원과의 경쟁 우위에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런 특혜를 줄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적어도 현재는


4 -고려대 의대 소속 병원도 절대 나쁜 병원 아니다. 전국 의과대학 중 유일하게 3개 부속병원 모두 3차 병원을 지닌 의대이고요. (연세는 원주캠과 본캠을 합쳐야 3개-.)

 3차병원 3개인데이며, 그 중 2개가 모두 연구 중심병원 선정될 만큼 연구도 나쁘지 않게 잘들 하는 편, (이것도 고려대 의대가 유일합니다. 전국에 연구중심병원은 10개 뿐이며 그중 2개를 차지한 건 고대 뿐입니다.


2개가 선정됐다고 무조건 더 좋은 건 절대 아니지만 –예컨대 서울대병원 1개가 더 나을 수도 있겠죠- 2개 선정된 점은 분명 연구들이 각 병원 고르게 잘 되고 있단 거고, 최소한 선정된 연구 주제, 연구 과제도 그만큼 이상은 충분히 있단 게 됩니다.) 

 고려대병원 규모가 작다 작다 그러는데, 규모도 매출 기준으로 봤을 때 의료원 합산으로 전국에서 가장 큰 5개의 큰 병원 바로 아래 순위급입니다. 고려대 의료원 기준으로 작은 병원 아니에요. 매출로 볼 때 서울 소재에선 6위이고, 전국 기준으론 7위 정도. –2016년, 17년 기준. 

 현재 병원 확장 중이기도 하고요. 


 병원의 연구 교수 1인당 논문수나 SCI 기준 등으로 볼 때 7위와 격차 상당히 나는 6위이고, 전국 유일하게 3차병원 3개인데다 전부 연구중심병원 선정된 점, 규모는 가장 매출 큰 5개 병원 바로 아래 순위 정도인 점, 확장 중인 점 등을 종합적으로 봐서

 총체적으로 볼 때 고려대 병원 전국 6위권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전국 44개 의과대학에서 5개의 큰 병원 바로 밑이고요.

 

 또 고려대 병원 소속 교수님들도 훌륭하신 ‘명의’라 불릴 만한, 해당 분야 1티어의 연구 실적이나 의술을 보유하신 분들도 있습니다. 교과서 집필하신 분들도 있구요.



5 -장학금 유무 때문에 이런 평가 받는 것도 큰 거 같은데 고려대 장학금도 나쁘지 않다. ;

 울대성대는 장학금 때문에 인기 상승된 것도 많다고 보입니다. 전액 장학금인 가천대를 보시면 고대 포함 상위 6개 의대 제외한 의대 중에선 인기가 그 바로 아래인, 탑티어 수준이 됐죠. 그만큼 장학금이 인기에 큰 영향 주는 걸로 보입니다

 이에 반해 고려대의대는 좋은 장학금 제도를 가지고도 홍보가 많이 부족한 것 같아 여기 넣었습니다. 


 고려대 장학금 수혜율은 약 75%에 육박하며(교내 장학금 외에도 의대교우회 장학금 등 포함 시. 학교에 신청하면 자동으로 연결. 단, “신청을 해야”합니다. 반대로, “신청을 따로 안 하거나 그냥 몰라서” 안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소득 분위 최하위 1분위는 전액 장학금 받는 것이고 최상위인 10분위도 장학금 신청서 성심껏 내기만 하면 거의 다 받았습니다. 의대교우회장학금, 기타 장학금 등을 학교에서 연결시켜 주기 때문입니다. (금액 차이는 학생마다 있죠.) 


 자주 비교 대상이 되며 장학금 좋다고 알려진 S대를 보면, 장학금 받는 조건도 몇 년 전에 어렵게 변경된 까닭에 전액 장학금 수혜율은 높지 않고, 뭣보다 어차피 학점 잘 받더라도 6년이 아닌 2년만 해당 장학금 제도 유지하는 걸 고대가 특히 더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고려대가 절대 낮은 수혜율이 아니고, U대 등과 비교해도 그렇게 큰 차이 아닙니다. 이 정도 차이는 훗날 진로 차이로 인해 예상되는 평생 소득 생각하면 아주 작은 금액에 불과하므로 큰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6. 그 외 별거 아닌 잡다한 장점들.. 6년 내내 서울 생활하는 것, 싱가폴에 의사 이민 갈 때 서울 연세 고려대만 의대 자격증 인정해 주는 것 등 




 정리하면, ..

 사실 이미 ‘고려대’인 것, 그것에서 오는 이름과 동문들, 6년 내내 서울 생활 가능한 서울권 시내 위치한 의대인 것 등만으로도 고려대가 현재 받는 정도 이상의 인식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마이너과 TO가 전국 최상급으로 아주 좋은 것, 삼성 등 기업병원에서 대우해 주는 것, 의대의 역사와 교수배출(전국 의대 중 4번째), 학회 위상, 또 병원도 나쁘지 않고 3차병원 3개에 연구중심병원 2개 유일하게 선정된 것과 연구나 규모나 전국 6위는 충분하다고 생각되는 점 등을 보면 지금의 고려대는 많이 저평가 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점들을 전체적으로 보면, 고려대가 자주 비교당하며 그보다 못하다고 하는 대학들 성울카/카울성 보다 고려대가 못할 게 대체 뭔지 전 잘 모르겠구요. 더 나은 점들도 꽤 보입니다.

 최소 동급이란 평가 이상은 받아야 공평하다고 생각합니다





 p.s 이건 위의 1번 마이너과 티오에 관한 것인데,

 구체적인 설명과 제 생각에의 이유들을 썼더니 너무 길어져서 가독성이 너무 떨어지는 관계로 지웠고 일단 아주 간단하게만 쓰겠습니다. 


 고려대 자교 보호 되는 마이너과 TO가 전국에서 거의 제일 좋은 수준 3위 안에는 들 것이고 인기과/비인기인 과 TO가 모두 좋다(설연 제외하고), 

 고대가 자주 비교되는 학교들인 성대 울대보다는 자교보호 TO면에선 지금까진 확실히 더 좋은 거 같다. 오히려 서울대생이 해당 대학병원 내려가면 해당 병원을 협력병원으로 둔 의대보다 더 우대받는 경우도 종종 있는 거 같다고 느낀다.
  그건 예컨대 가상으로(가상의 시나리오로) 아산의 재활, 피부 등 인기과가 3자리 티오가 있다고 하면, 어떤 과에선 보호티오를 주기도하고 어떤 과에선 안주기도 하는데, 준다고 해도 3자리 중 한자리 정도만 주는데다, 오히려 서울대 티오를 보호해주기도 하는 둥이기 때문이다.


 또한 예컨대 고대와 의대생 정원수 비슷한 전라도 J대 서울 H대 등과 비교하면 마이너 인기과 티오가 정원대비 배정된 숫자 2배 이상 차이 나는 거 같으며, 그 외 학교들과 비교해도 삼룡의 아닌 학교 중 자교보호 마이너 TO가 고려대 이상인 학교는 내가 찾기로는 찾지 못했다.

 

입니다.



이런 점들을 전체적으로 보면, 고려대가 자주 비교당하며 그보다 못하다고 하는 대학들 성울카/카울성 보다 고려대가 못할 게 대체 뭔지 전 잘 모르겠구요. 더 나은 점들도 꽤 보입니다.

 최소 동급이란 평가 이상은 받아야 공평하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긴 글이 되었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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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떡상기원 · 857937 · 18/12/23 14:59 · MS 2018

    사실 2번이 중요. 법조계 인맥은 ㄹㅇ 중요한듯

  • 동심동동 · 363146 · 18/12/23 15:01 · MS 2017

    저도 놀란 게, 고대에서 장학회/지역 교우회 등 모임 나가보면 법조계 선배님이 다수입니다. 의사/기업/학계보다도 .. 가장 왕성한 사회 활동을 하고 영향 있으실 나이인 중년의 시니어분들 중 애교심 가지고 참석하시는 분들은 다수가 법조계더라구요. 정치인/부-차장검사/변호사/ .. 의사는 자리잡고 돈 좀 벌었더라도 너무 바쁘기도 하구요


    그리고 말씀대로 의사일 하다보면 법조계 찾을 일이 반드시 평생 몇 번은 생기는 시대가 왔습니다..

  • 소주 · 761355 · 18/12/23 14:59 · MS 2017

    고려대 의대 사발식같은것도하고 학번제인가요?

  • 동심동동 · 363146 · 18/12/23 15:02 · MS 2017

    사발식 옛날처럼 강제로 마시고 그러지 않습니다. 못 마시는 사람은 아침햇살로 마시고 분위기만 냅니다. 그것도 못 마시면 안 마셔도 뭐라 안 합니다. (전 졸업한 지 좀 지나서 확실하진 않지만 제가 마지막으로 본 사발식은 그랬고, 그때보다 더 유해지면 유해졌지 빡세졌을 리는 없습니다)
    학번 나이 서로 둘다 존중해서 선배라도 후배가 나이 많으면 서로 존댓말 씁니다. 안 그러는 사람은 뒤에서 욕 먹지요..

  • 위닝샷 · 577498 · 18/12/23 16:31 · MS 2015

    사발식 하긴 하지만 당연히 아침햇살 등으로대체가능하고 막걸리도 원하는 만큼 주는 등 형식상으로 하는 편입니다. 학번제도 요즘은 나이를 배려해줘서 전체적으로 딱히 없는 것 같습니다. 다들 생각하시는 것보다 편한 분위기입니다.

  • 딴딴딴호로롤 · 726566 · 18/12/23 15:23 · MS 2017

    19학번으로 고려대 의대에 입학하게 된 새내기입니다! 사실상 주위에서 현직 의사 지인분이 없어 이런 고급 정보를 얻기 힘들었는데, 선배님의 글을 정독하면서 제 학교에 대한 자부심이 더욱 생기고 좋은 정보를 많이 얻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선배님!

  • 동심동동 · 363146 · 18/12/23 15:27 · MS 2017

    댓글 감사합니다 후배님.

  • 지나가는나그네 · 533974 · 18/12/23 15:39 · MS 2014

    실제로 작년 보건부 과제수주할때 고대병원에게 패한 아산병원 내과의사가 하는말을 들었음. 네트워킹 무시못한다고

  • 동심동동 · 363146 · 18/12/23 15:41 · MS 2017

    아 그랬나요? 그런 속사정까진 몰랐네요. 역시군요..

    하지만 확실히 보건복지부/심평원에 해당 대학의 이야기를 잘 알고 그쪽 편의를 봐주려는 분이 사무관/서기관 한 명이라도 있으면 그게 엄청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단 말은 상당히 자주 전해듣고 있습니다.

  • 와이어 · 813238 · 18/12/23 16:15 · MS 2018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동심동동 · 363146 · 18/12/23 16:18 · MS 2017

    과거보단 줄었더라도 영향이 있는 것 사실입니다.

    그리고 과제수주뿐만이 아니라 보건복지부의 정책들 하나하나가 병원들에 매우 중요합니다. 과제수주보다 이쪽은 더욱 그런 네트워킹이나 병원들 입장 알리기가 중요하지요.
    실제로 각 병원 병원장들이 (가장 큰 5개, 10개 병원도, ) 보건복지부 공무원들에게 얼마나 본인들 병원 입장 전달하려고 얼마나 노력하는 지는 아실 겁니다. 그 정책 하나하나에 희비가 엄청 엇갈리고요.
    해당 직무를 맡은 3급, 4급, 5급 공무원에게 큰 병원 병원장들도 쩔쩔 매기도 하지요.

    그뿐만이 아니라, 살아가면서 의사 말고 다른 지인의 도움이 필요할 때가 얼마나 많습니까? 꼭 과제수주나 병원관련 정책만이 아니라, 어떤 일을 하려고 해도 의사 동문만 볼 게 아니란 것입니다. 독불장군으론 살 수가 없습니다.

    고려대 동문은 의대 아닌 각계각층에도 넓게 퍼져있고 선배층이 두터우고 끈끈합니다. 네임밸류의 힘도 크고요. 의대만 단독으로 있는 것관 다른 역사 깊은 명문 종합사학입니다.

  • 와이어 · 813238 · 18/12/23 16:36 · MS 2018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동심동동 · 363146 · 18/12/23 16:43 · MS 2017

    검사들도 2년마다 지역 위치 바꾸죠. 그래서 그렇다고 검사들이 인맥 영향 없이 모두 공평수사만 하시는 것 같으신가요? 검사들에의 인식이 그렇습니까?


    그리고 제가 과제수주나 정책 변경에서 지연/학맥으로 뭘 다 해보려다 한다고 한 것도 아니고요. 님께서 "네트워킹 영향은 전보다 줄은 것 사실입니다" 라고 하셨듯이, 님도 네트워킹 영향이 전보단 줄었으나 여전히 있단 걸 인정하여 말씀하신 거잖습니까?

    그게 사실이고요. 그에의 대답인데 뭐가 재미있는 부분인지 모르겠네요.

    특히 과제수주 이상으로, 정책 결정 시에는 좀더 소수의 정책결정자에 의해 결정되고 네트워킹이든 뭘 통해서든 본인 병원 입장 알리기가 중요해 보입니다. (그리고 여전히 팔은 안으로 굽는 게 남아 있다고 보입니다.)

    제가 먼저 네트워킹만으로 다가가서 과제수주하려단다거나 하는 말을 한 것도 아니고요. 본인의 입장을 알리고, 본인의 장점을 PR하고 홍보하는 게 갈수록 중요한 시대 아닙니까?

    또한, 님은 공무원과 과제수주 등만 말씀하시지만 뭘 하든 혼자서는 못 산다는 게 사실 아닌가요?
    뭘 하든 인맥은 중요합니다. 교수를 하든 로컬에서 일하든 제약회사에 가든 공무원을 하든..

    고려대 선배가 특히 법조계 상경계 등에 (학계 등도 그렇지만) 퍼져있고 선배층 두텁고 끈끈하며 네임밸류 있단 건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 와이어 · 813238 · 18/12/23 15:47 · MS 2018

    연구중심병원은 고대는 안암, 구로 두개로 알고 있습니다 아마 울의, 성의 지원하는 분들은 아산, 삼성 병원 보고 지원 하는 것 같죠 병원 밸류가 입학생에게는 더 중요하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고의는 이번에 선경 교수님이 고대 총장되었으면 날라 갔을텐데 아쉽네요

  • 동심동동 · 363146 · 18/12/23 15:56 · MS 2017

    댓글 감사합니다.

    그런데 병원 밸류의 면에서.. 위에 썼듯이 예컨대 삼성병원은 고려대 의대생은 인턴 지원 시 성대생이 들어가는 것보다 딱히 더 들어가기 어렵다고 보이지도 않은데 고대가 더 못할 게 뭔 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삼성병원에 고대 출신 내신 7등급도 들어갈 만큼 어렵지 않다면 성대생보다 못할 게 무엇인지요? 성대생도 비슷한 내신에서 인턴 끊기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절대 와이어님을 공격하고자 하는 의도는 아닙니다)
    또한 기업병원 입장에선 남는 티오만큼 일할 사람을 뽑아야 해서 어차피 그 중 학벌을 보고 우대할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구요.


    그런데다가 고대 자교는 마이너 TO 보호 더 좋으므로 양손의 떡을 다 가질 수 있잖습니까?
    다른 장점들도 많구요. 고려대 동문이라던지. 학교의 네임밸류 같은

    연구중심병원은 제가 최신 소식에 어두웠네요 수정하겠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전국 10개 연구중심병원에 고대가 2개를 차지하고 있고, 그러한 곳은 고대 뿐으로 보입니다.

    와이어님의 말씀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 와이어 · 813238 · 18/12/23 16:07 · MS 2018

    고의 성의 모두 좋은 의대죠 마이너 TO 좋고 삼성병원도 갈 수 있는 양손의 떡을 가진다고 했는데 몸뚱이는 하나라 두개를 다 취할 수는 없죠 ㅎ ㅎ 어디 의대든 공부 잘하면 삼성병원 지원 가능하죠 물론 몇개과는 삼성에서 고의 출신이 성대아닌 타의대보다는 스태프 하기도 유리하긴 하죠 그래도 성대출신이 공부 잘하면 삼성병원 스태프 되기가 좀 낫겠죠 성대출신에 미국 메이요 클리닉에서 스태프 하는 친구도 있더군요 의대는 어디가서든 자기 하기 나름이랍니다

  • 동심동동 · 363146 · 18/12/23 16:18 · MS 2017

    몸뚱이는 하나지만, 자교 보호 인기과 TO도 이미 상대적으로 전국 최상위로 좋은데, 거기다 고려대 의대출신은 기업병원 가기 쉬워 몇 명 더 빠져나간다면 그럼 고려대병원에 남은 고려대 출신은 더욱 인기과 가는 경쟁이 쉬워지게 됩니다. 실제로 재활의학과 같은 요즘 초인기과에 내신 7~8등급이 들어가기도 했구요, 올해 작년 재작년..

    따라서 양손의 떡이라는 표현이 그리 틀린 말은 아닌 걸로 보입니다. 경쟁자가 더욱 줄어드니까요.

    삼성에서 스태프하는 건 서울대 출신이 유리하면 했지 성대 출신이 얼마나 더 유리할 지는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타의대 나온 것보단 나을 수 있긴 하겠죠). 그리고 요즘은 스태프채용은 서울대 아닌 이상에는 (서울대여도) 갈수록 논문 위주, 실력위주이므로 학벌보단 각자가 스스로 하기 나름이지요..

    고려대 출신이 고려대에서 스태프하는 게 성대 출신이 삼성에서 하는 것보다 더 쉬울 가능성도 크고요, 삼성은 펠로우 적체가 너무 심하고 경쟁 치열하니. 성대에서 지금껏 배출한 스태프가 30~40명 안 될 것 같습니다. 고려대는 700~800명은 넘는 걸로 알구요.

    메이요에서 스태프하는 건 성대 출신이라서 유리했던 점은 없었을 거라 예상되고 그건 고려대나 어디나 마찬가지일 걸로 보이고요

    다시 말하듯, 그리고 님도 말씀하셨듯, 어디서든 자기 하기 나름이지요.
    고려대 나오면 어느 의대 나온 거에 비해 인생 펴고 보장된다 고려대 최고다 이런 말 전혀 아니고,

    그런데 단지, 고려대가 성울대 등보다 더 못하다는 서열질이 퍼지는 점에는 전혀 동의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최소한 동급 이상이라는 평가는 받아야 옳다고 보입니다.

    고려대 의대는 그동안 너무 후려치기 당하고, 이유없이 비웃음과 공격당했습니다 그럴 이유가 전혀 없고, 성울카와 최소 동급이라고 생각합니다.

  • 와이어 · 813238 · 18/12/23 16:42 · MS 2018

    ㅋㅋ 너무 서열질에 신경쓰지 마세요 의대는 어디든 가서 본인이 잘하면 그만입니다

  • 동심동동 · 363146 · 18/12/23 16:45 · MS 2017

    제가 서열질 한 게 아니고, 저는 서열질에 반박하는 입장이고 정보 전달과 홍보를 목적으로 합니다.
    가만히 있는 놈 가져다가 후두려 팸 당한 게 고려대의대입니다.

  • 미운오리새끼설현 · 768694 · 18/12/23 15:55 · MS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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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르비오르 · 827982 · 18/12/23 16:42 · MS 2018

    매년 이맘때쯤 의갤에서 고훌넘어와서

    울성카 후려치고 고의가 높다고 징징거리다가 뚜드려맞았었는데

    요번에는 딱히 울성카 욕은 안보여서 깔끔한듯

  • 동심동동 · 363146 · 18/12/23 16:46 · MS 2017

    댓글 감사합니다. 전 고려대가 더 못하다는 평가 받을 이유가 하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 와이어 · 813238 · 18/12/23 16:59 · MS 2018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반사망원경 · 477265 · 18/12/23 17:47 · MS 2013

    좋은글 감사합니다.
    사실 그동안 의대뿐만 아니라 고려대 이과 전체를 까내리려 혈안이 된 사람들이 있었죠.
    이제 의대는 물론 고대 자연계열 전체가 위상을 찾아야 한다고 봅니다.
    의도적으로 고려의대를 폄하하는 자들에게 맞서 사실을 기반으로 하는 이런 글 수험생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 동심동동 · 363146 · 18/12/23 17:51 · MS 2017

    맞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 연의18 · 576418 · 18/12/23 18:31 · MS 2015

    학번제라는거 알게됐는데 별로네요 좀 어차피 못가긴하는데

  • 동심동동 · 363146 · 18/12/23 18:43 · MS 2017

    다른 의대도 똑같습니다. 나이 학번 둘다 서로 존중해야지 학번 낮은데 나이 많다고 선배한테 하대하는 의대 있나요? 고대의대가 그냥 학번제 하는 거 아니고 나이 존중하는데요

  • 연의18 · 576418 · 18/12/23 18:44 · MS 2015

    다른의대도 대다수가 학번제인가요?

  • 동심동동 · 363146 · 18/12/23 18:46 · MS 2017

    고대의대가 학번제고 나이 존중 안 하는 거 아니잖아요?
    지방은 아직 학번제가 대다수고 서울은 보통 나이제 학번제 혼합형, 학교마다 달라도 나이 많은 후배가 선배한테 하대하고 나이 적은 선배가 존대한다는 의대는 들어본 적 없네요. 고대나 어디나 나이 학번 서로 존중하는 거죠다른 의대도 똑같습니다. 나이 학번 둘다 서로 존중해야지 학번 낮은데 나이 많다고 후배가 선배한테 하대하는 의대 있나요? 그럼 병원 가서도 나이 많으면 그 선배 레지던트한테 그대로 하대할건가요? 그 선배가 그대로 병원 선배되는데.

    고대가 나이 무시하는 학번제 하는 곳이라 한 적 없네요..

  • 헤네시스 · 740249 · 18/12/24 09:36 · MS 2017

    연세대는 하대합니다.

  • 두부다현 · 854965 · 18/12/23 18:56 · MS 2018

    자교 보호 되는 과 TO가 전국 44개(설연제외 42개) 의대 중 못해도 TOP3에는 들 것이다

    이부분 그걸것이다~ 보다는 실제 자료로 정확히 알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동심동동 · 363146 · 18/12/23 19:16 · MS 2017

    실제 자료가 있는데, 썼다가 너무 길어지는 것 같아서 지웠었습니다. 집에 가서 다시 댓글 달겠습니다 좀 늦어질 거에요 내일 크리스마스이브라 내일 늦게나 갈 수도 있으니. 지금은 타지역 놀러가는 차 안이라서요.
    궁금하시면 직접 찾아보셔도 나오는 자료들도 많기도 합니다.

    (다른 학교 비방처럼 보일까봐 안 썼던 점도 사실 조금은 있구요)


    /////// //////// 아래 내용이 원래 쓰려던, 자료 포함한 내용입니다

    (바로 위에 쓴 내용과 중복되는 게 많으니 숫자만 보셔도 될 거 같습니다) ///////////////

    고려대(의대생 정원 105명) TO는, 요즘의 인기과들 위주로 써볼 때 2019년 레지던트 티오는

    고려대(의대생 정원 105명) TO는,
    재활7 피부3 성형5 정형7 이비인후과6 영상7 마취8 직환1

    삼룡의 중 S (의대생 정원 93명)
    재활 3 피부1 성형5 정형6 이비인후과 3 영상6 마취 7 직환2

    전남 J대(의대생 정원 125명) - (괄호 안의 숫자는 J대 정원 대비 티오를 고려대 의대생 정원대비로 비율상 맞춘 것)
    재활1(0.84) 피부2(1.68) 성형2(1.68) 정형5(4.2) 이비인후과3(2.52) 영상4(3.36) 마취4(3.36) 직환1(0.84)

    서울 H대(의대생 정원 110명)
    재활2 피부2 성형2 정형4 이비인후과2 영상2 마취4 직환1


    J대와 H대는
    둘 다 의대정원 대비 TO비율로 변환시켜 계산해 보면 대략 평균으로 나눠 계산 시 고려대 TO의 절반에도 못 미칩니다. (변환시키기 전부터도 이미 더 적고)

    삼룡의와 비교해도 고려대가 자교보호되는 TO로 보면 고대가 삼룡의 3개 대학 중 중간 이상이고요,

    평균적으로 볼 때 S대도 TO 아주 좋지만 정원대비 고려대보다 약간 못한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삼룡의 중 모 대학은 고려대보다 TO 자체로만 보면 그 이상으로도 보이지만 실제로 소속 대학병원 4~5개 중에서, 해당 대학의 본진으로 해당 대학 출신이 꽉 잡아 인기과 들어가는 건 2~3개 정도인 것 등을 감안해야 합니다.

    또한 고려대는 그외 비인기과 TO도 많아 고려대 의대생 정원 다 받고도 남지만, 위의 예시 들었던 J대 H대와 같은 곳들은 메이저/마이너과를 다 합친 레지던트 전체 티오부터가, 의대생 정원보다 작아서 자교병원이 자교생 전부 수용 못해 구조적으로 외부 병원으로 많은 숫자가 강제적으로 나가야만 하게 됩니다 .

    J대 125명 레지던트TO 71명 : 41명은 나가야 하며,
    H대 110에 레지던트TO 59명 : 50명은 나가야 하는 등. 실제 미달이어도 아무도 지원 안 한 과들 –흉부외과 등- 생각하면 더 나가야 합니다.)
    게다가 고려대생은 삼성병원과 아산병원 등에서 1티어 의대로 우대받는 것 등을 나가기 더 쉬운 조건이란 걸 고려하면 자교 남은 사람끼리의 경쟁 더 쉬워집니다.

    경기도의 A대처럼 나름 실속있는 곳도 고려대보다 못한 정원대비 비교로 티오구요

    아산병원/삼성병원/은. 해당병원의 전체 TO중에서 그 협력해 주는 의대 출신에게 돌아가는 자교보호 TO가 얼마나 되는 지를 봐야 합니다.
    이 부분에서 결론만 말하면, 고려대가 정원대비 자교보호 TO 꽤나 더 좋다고 생각됩니다.

    울산대가 저 중엔 나은 것으로 저로서는 생각되는데, 울산대도 마이너 인기과 TO로는 고려대보다 여전히 안 좋다고 보이고요.
    (왜냐하면, 예컨대 2019년 아산병원 전체 재활의학과 TO 3개, 성형외과 TO 3개인데,
    그런 인기과의 티오는 전체 티오가 3개라고 하면 가상으로 말해보자면 재활은 울산대 출신에게 돌아가도록 미리 보호하여 1개를 배정해 준다면, 성형은 울산대 보호 티오를 따로 주지 않고 서울대 출신 TO만 1개 배정하고, 피부과는 둘 다 아예 안 주고 하는 식처럼 TO를 주거나 안 주거나 하는데다 주더라도 크게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많은 경우 울산대 TO를 정해주긴 하지만 정해주는 TO가 있더라도 여전히 작은 TO이고, 안 정해주는 경우도 있단 걸 감안해야 합니다. 또 울산대 정원 40명으로 정원대비로 생각하여 생각해 봐도 큰 TO가 아닙니다.
    실제 딱 성형외과, 재활, 피부과에서 울산대 티오나 서울대 티오가 저렇게 된다는 건 아니고 가상의 예시로 말씀드렸습니다.)

  • 동심동동 · 363146 · 18/12/24 01:50 · MS 2017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서울아산자생한방병원 · 335433 · 18/12/23 19:09 · MS 2010

    글 잘 읽었습니다.
    실제로 가울성과 고의는 매년 정시 입결만 비교해봐도 유의미한 차이는 없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대한민국처럼 고정관념이 깨지기 쉽지 않은 나라에서
    (아직도 서울대만 가면 세상 모든 거 다 이룬거처럼 착각속에 빠져 사는 사람들이 많은)
    SKY라는 깨지지 않는 공식같은 서열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언제부터 고의는 연의와 어깨를 나란히 하지 못하고
    가울성 다음이라는 인식이 심어졌을까요?
    모든 것이 악의적인 훌리들의 선동질이나
    뭣도 모르는 풋내기 입시생들의 뇌피셜에 기인한 것인가요?

    정말 궁금해서 묻습니다.
    그리고 죄송하지만 님 글 좀 가독성이 떨어지는 것 같으니
    요약해서 수정해주시면 고의에 대한 수험생들의 인식을 조금이라도 바꾸는데
    일조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동심동동 · 363146 · 18/12/23 19:25 · MS 2017

    요약된 게 글의 마지막 부근에도 써졌으니 그걸 읽어주시면 되겠습니다.

    정확히 딱 한가지의 이유만이 있는지 다른 이유가 어떻게 관여됐는지 딱잘라서는 완벽히 말하는 건 어렵죠

    어떤 과정으로 이뤄졌는지 대략적 추측은 할 수 있으나 하지 않겠습니다 괜한 오해와 분란의 씨앗이 될 거 같네요. 썼다가 수정했습니다.

    어쨌든 원인이 훌리였느니 뇌피셜이었느니 뭐였느니 이런 것보다 중요한 건 지금 고대가 비교되는 카울성 성울카보다 못하단 서열질이, 왜곡된 정보로 이뤄진 잘못된 서열질이란 것입니다

  • 그린비 · 667110 · 18/12/23 20:47 · MS 2016

    좋은 글이네요.
    고의는 의대 자체의 경쟁력은 훌륭함에 비해 병원이 소위 빅5가 아니라는 이유로 후려치기 당한 면이 크죠.
    홍보도 중요하지만 악의적인 비방을 하며 돌아다니는 놈은 정해져 있으니 학교측에서도 악의적인 비방자에 대해선 법적인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고 재학생들 역시 왜곡된 정보가 사실로 굳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잘못된 정보는 바로잡는 노력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동심동동 · 363146 · 18/12/23 21:19 · MS 2017

    넵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 생2때문에인생망함 · 566067 · 18/12/23 22:51 · MS 2016

    의대가 치대보다 입결 높은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세요?

  • 동심동동 · 363146 · 18/12/24 00:10 · MS 2017

    그건 저도 확실히는 모르겠습니다. 과거엔 치대가 의대만할 때도 있었죠.

  • Raspbie · 812327 · 18/12/23 23:06 · MS 2018

    그치만 점수대가 너무 높은걸!

  • 연기속으로 · 637461 · 18/12/23 23:07 · MS 2015

    카울성은 훌들이 거의 없는데
    왜 유톡 고의만 훌들이 많을까요?
    의겔이나 디시에서도 그렇고
    여기서도...

    메이져에 못끼어서 한맺힌사람들처럼...
    입시철만되면 여기저기서...ㅠㅠ

    정말 좋다면 이런글 안올리고
    가만있어도 인식이나
    입결 좋아질텐데... ㅉㅉ

  • 동심동동 · 363146 · 18/12/23 23:37 · MS 2017

    가만히 있던 고대 가져다가 후두려패고 잘못된 억울한 서열질 비교질이 이뤄져왔습니다. 잘못된 이미지 한번 만들어졌으니 이제 그걸 틀렸다 말하는 게 잘못인가요?

    제가 훌리면 님이야말로 더 훌리입니다

    이유도 말하지 못하고 카성울 울성카가 고대보다 더 좋은 "메이저"라고 웃기는 서열질, 더 낫다는 주장이 더 훌리 아니세요?

    님 말대로 카성울 울성카 관련해서는 아무도 아무것도 안하고 현재 이미지인지요?
    메이저의대라는 말이 대체 언제부터 있었는데요? 중년 이상 의사분들께 물으시지요 메이저의대라하면 웃습니다

  • 연기속으로 · 637461 · 18/12/23 23:43 · MS 2015

    고의가 후드려패진다고 하시는데...

    카울성에서 고의 까던가요?
    제가 주변에 봐도
    고의 까대는 사람 별로 없던데요
    저도 고의 좋다고 생각하고요

    근데 고의가 카울성이상이라느니
    더 좋다느니 하면서 카울성 까대는
    고훌들 글은 많이봤어요

    설연의가 남과 비교질 서열질 하던가요?
    진짜좋으면 가만 있어도 좋아져요
    그게 아니라면
    아무리 훌짓해도 제자리구요

    글고 접때보니 이국종교수도
    메이져 얘기하던데 ...
    그때보니 안웃으시더라구요

  • 동심동동 · 363146 · 18/12/23 23:51 · MS 2017

    메이저의가 카울성까지고 고대는 안 좋으니 빠진단 말부터가 서열질이고 까는 것이죠.

    님부터도 고대를 안 깠다고 하는데 웃기십니다.
    "메이져에 못끼어서 한맺힌사람들처럼...
    입시철만되면 여기저기서...ㅠㅠ
    정말 좋다면 이런글 안올리고
    가만있어도 인식이나
    입결 좋아질텐데... ㅉㅉ
    "

    고대가 정말 좋지는 않고 카성울보다 안 좋아서 메이저 못 들었단 말이잖아요?

    메이저의대란 말이 언제부터 있었을 거 같으신지요?

    잘못된 정보 확산, 고대 후두려팸이 지속되는 걸 10년도 더 전부터 목격했습니다. 그 중에 오르비가 큰 매개체 중 하나로 작용했구요.

    고대가 카성울 동급은 최소한 된다는 게 그리 기분 나쁘세요?

    제가 훌리면 님이야말로 더 훌리입니다

    이유도 말하지 못하고 카성울 울성카가 고대보다 더 좋은 "메이저"라고 웃기는 서열질, 더 낫다는 주장이 더 훌리 아니세요?

    님 말대로 카성울 울성카 관련해서는 아무도 아무것도 안하고 현재 이미지인지요?
    메이저의대라는 말이 대체 언제부터 있었는데요? 중년 이상 의사분들께 물으시지요 메이저의대라하면 웃습니다

  • 연기속으로 · 637461 · 18/12/23 23:53 · MS 2015

    접때 이국종교수 인터뷰할때보니
    메이저의대란 말 많이쓰시던데...
    물론 안웃으셨고요...ㅋ~

    그리고 님보다 제가 더 훌이라?
    님이야 자교 훌하는거지만 저는
    그대학들과 상관없으니 제3자의 입장에서
    정확히 볼수 있죠 ㅎㅎ

  • 동심동동 · 363146 · 18/12/24 00:00 · MS 2017

    이국종 교수는 "국내 최고 대학 출신의사들(서울대 출신) 분들이 나를 많이 험담하고 견제한다, 날 싫어하는 분들이 많다" 라는 취지로 인터뷰에서 자주 먄하시던 분입니다

    그분은 그런 소위 "요즘 입시생들이 말하는 메이저의" 로 대표되는 큰 병원들과 의대를 말하기 위해 말한 것이지 메이저의대가 가장 좋은 의대라고 생각해서도 본인이 그걸 인정하거나 본인때부터 그걸 들어서 그리 말하신 건 아닌 거 같네요

    중장년 교수 누구한테 메이저의대란 말씀해 보세요 그리고 고대의대가 성울보다 못해서 메이저의 아니냐고도 물어보시면 메이저의를 보통 알지도 못하고 웃습니다

    님이 제 3자는 아니신 거 같습니다
    과거 닉 글들 보니..
    오늘도 말씀도 아무도 말하지 않았던 한양 경희를 갑자기 말하시면서 "고한경" 이라고 쓰셨다가 지우시고 그 뒤에 "설연카울성고한경"이라고 하셨네요

  • 동심동동 · 363146 · 18/12/23 23:56 · MS 2017

    이국종 교수는 메이저의대란 걸 인정하고 본인 때부터 메이저란 게 있어서가 아니라,

    "소위 입시생들이 말하는 메이저의대를 말해보는" 의미인거지 이국종 교수가 메이저의대를 원래부터 알고 인정해서 말한 게 아니죠

    고려대가 동급은 된다는 걸 그리 인정 못하시겠어요?

    카성울보다 인기 마이너 자교 티오 좋은 게 맞고, 고대출신이 기업병원 가는 것도 그리 안 어려운데 기업병원 없다고 더 안 좋다고 하는 게 이상하고, 고려대라는 네임 동문 있는 것, 고대병원도 연구중심병원 선정이나 3차병원 3개인 거나 연구나 교수진이나 전국 6위 권은 충분하고, 장학금 괜찮고 등에서 어떤 점이 얼마나 잘못 됐습니까?

  • 연기속으로 · 637461 · 18/12/24 00:02 · MS 2015

    님이야 동급으로 인정하고 싶겠지만
    카울성ㅡ고와 전혀관계없는
    제3자적 입장에서 봤을때
    저는 카울성>고라고생각해요

    자꾸 동급으로
    인정하지 못하겠냐고 하시는데
    님이 그렇게 생각한다고 저도
    동급으로 인정해야 하나요?ㅎ

  • 동심동동 · 363146 · 18/12/24 00:07 · MS 2017

    실상이 잘 안 알려지는 이유를 잘 보여주시네요.

    근거도 없이 그저..

    자교 마이너 보호 티오도 더 낫고,
    "고려대"라는 종합대학의 동문 역사 네임밸류를 지니고 있죠
    기업병원? 고대출신이 삼성 가기 자교보다 그렇게 더 어려워보이지도 않고, 사실 전공의 때 기업병원 가는 게 꼭 득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고대병원도 3차병원 3개에 연구중심병원, 논문수 뭘로봐도 5개 바로 이은 곳으로 나쁘지 않구요

  • 연기속으로 · 637461 · 18/12/24 00:09 · MS 2015

    말씀하신데로 6위권 맞아요!
    저도 고의가 6위권이라 생각해요

    설연카울성고한경

    서로 같은말을 반복한거 같네요 ㅎㅎ

  • 동심동동 · 363146 · 18/12/24 00:15 · MS 2017

    고려대 의대가 6위라고 한 적 없습니다. 병원 매출 등만 보면 그쯤 할 수 있겠으나,

    기업병원 있다고 그거 자기 거 아니고 고려대 우대해주며
    자교 마이너 보호 티오도,
    "고려대"라는 종합대학의 동문 역사 네임밸류
    .
    기업병원에서 고대출신 우대되어 삼성 등 가기 자교보다 그렇게 더 어려워보이지도 않는 것,
    고대병원도 3차병원 3개에 연구중심병원, 논문수 뭘로봐도 나쁘지 않은 병원인 점도 감안해야지요

    성울보다 못할 이유 잘 모르겠습니다

  • 연기속으로 · 637461 · 18/12/24 00:24 · MS 2015

    6위권이라고 하셨자나요
    그리고 바로 댓글 수정하셨자나요
    이거 인정 못하시면
    지금까지의 님말 전부 신뢰 못합니다

    제댓글전에 분명 6위권이라고 하셨어요?
    안하셨어요?
    그리고 나서 글 수정하셨어요?
    안하셨어요?

    우리 의견은 다르더라도
    거짓말이나 변명은 하지 말자구요...

    안했다고 하시면 정말 의사란 직업은
    신뢰하지 못할것 같습니다

  • 동심동동 · 363146 · 18/12/24 00:28 · MS 2017

    안했는데요. 고려대병원만 봤을 때 매출 등으로 보면 6위권이라고 했지 제가 언제 고려대 의대가 6위권이라고 했나요?

    님이 혼자 잘못 읽고 오해해서 말하신 거지요

    고려대 의대로 보면 성울카 카성울 동급 이상은 충분히 되지요

    고려대 의대가 6위라고 한 적 없습니다. 병원 매출 등만 보면 그쯤 할 수 있겠으나,

    기업병원 있다고 그거 자기 거 아니고 고려대 우대해주며
    자교 마이너 보호 티오도,
    "고려대"라는 종합대학의 동문 역사 네임밸류
    .
    기업병원에서 고대출신 우대되어 삼성 등 가기 자교보다 그렇게 더 어려워보이지도 않는 것,
    고대병원도 3차병원 3개에 연구중심병원, 논문수 뭘로봐도 나쁘지 않은 병원인 점 등도 감안해야지요

  • 위닝샷 · 577498 · 18/12/24 00:30 · MS 2015

    병원이 6위권이라 하셨지 의대가 6위라고는 안하셨는데요... 그리고 님 옛날 닉보니 한양의시네요. 깊고 푸른밤 역시나... 가천 등은 안좋은 점까서 한양보다 낮음을 열심히 말하시면서 고대는 한양이랑 같은 라인으로 맞추려 하시네요.훌리라고 단정지으실거면 잘못된 부분이나 왜곡된 부분 있으면 반박하시면 되고 아니면 그런 비방댓글 남기지 마시고 그냥 지나가심 됩니다~

  • 연기속으로 · 637461 · 18/12/24 00:31 · MS 2015

    제가 시간 낭비했네요
    더이상은 의견 나누지 않겠습니다
    부디 좋은 의사 되셔요~

  • 물량공급 · 311238 · 18/12/23 23:14 · MS 2009

    이렇게 좋은 의대 정시좀 많이뽑아주세요 ㅜ

  • 연기속으로 · 637461 · 18/12/23 23:14 · MS 2015

    맞는 말입니다 ㅎㅎ

  • 이상해씨o · 571524 · 18/12/23 23:35 · MS 2015

    이번생에는 못갈거같습니다 죄송합니다

  • 위닝샷 · 577498 · 18/12/24 00:42 · MS 2015

    위 한 프사 의치대 서열인지 뭔지 달고잇는 사람 전닉은 깊고푸른밤으로 아주 가천 경희 등은 깎아 훨씬 밑으로 내리면서 고대또한 낮추려하는 한양의 재학생인지 아닌지 훌리입니다. 댓글 보시면 글에 대한 정당한 반박은커녕 카울성과 고대는 동급 아니라 생각한다 내가 왜 납득해야 되냐 정도의 대화밖에 없죠. 다른 분들도 조심하시길...

  • 연기속으로 · 637461 · 18/12/24 00:48 · MS 2015

    내가 한양의?
    감사합니다~~~
    의대생 만들어주셔서...

    고대가 단합이 잘되긴 잘되네요
    선배가 북치면 후배가 장구치고 ㅎㅎ
    부럽습니다 ㅎ

    님도 부디 좋은 의사 되시길...ㅎ

  • 동심동동 · 363146 · 18/12/24 00:53 · MS 2017

    실상이 잘 안 알려지는 이유 잘 보여주시네요
    이유도 없이 그저..

    자교 마이너 보호 티오 더 좋으며
    "고려대"라는 종합대학의 동문 역사 네임밸류
    .
    기업병원에서 고대출신 우대되어 삼성 등 가기 자교보다 그렇게 더 어려워보이지도 않는 것,
    고대병원도 3차병원 3개에 연구중심병원, 논문수 뭘로봐도 나쁘지 않은 병원인 점

    등 고대가 더 나빠보이진 않습니다

  • 연기속으로 · 637461 · 18/12/24 01:01 · MS 2015

    참 답답하시네.
    고의 장점도 많고 좋아요
    근데 제가 여러가지 정보나
    의료계 주변분들에게 주워들은 지식을
    가지고 판단할때 전 카울성이
    더 좋다고 생각해요

    그런데도 제가 동급이라고
    말해드려야 되나요?

  • 앙 창무T · 815391 · 18/12/24 00:58 · MS 2018

    근데 고려대가 동급이상이다 이런말을 할 수 밖에 없는게 홍보차원에서 쓰신글이니까 어쩔 수 없다고봅니다. 작성자가 아닌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이 글을 봤을때는 각자의 가치관이 개입되기 때문에 "제 3자"의 눈으로 봤을때는 고의 훌리로 보일 수 도 있겠죠 ㅠㅠ
    참고로 전 훌리 아닙니다..

    솔직히 저희는 의사가 아니기때문에 어디가 더좋고 나쁘다를 판단할 수는 없겠지만 저희는 일단 수험생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입결, 아웃풋 이런것들을 중시 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

    솔직히 여기 오르비분들에게 대놓고 물어봤을때

    너 서울대 의대랑 고려대 의대 합격했어, 그럼 너 어디 갈래? 라고하면 "무조건은 아니지만" "대다수의" 학생들은 서울대 의대쪽으로 가고싶어하는 경향이죠. 연대,카울성을 따졌을 때도 경향성이 그렇다는거지 항상 어디가 옳다 나쁘다 이런건 아닌데말이죠.....

    그리고 이건 작성자분을 까내리려는것은 아니지만 지금 이글은 의대 홍보인건데
    의대 아닌과들이 좋다고 하시는것은 원래 취지와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1 – 자교 보호 되는 과 TO가 전국 44개(설연제외 42개) 의대 중 못해도 TOP3에는 들 것이다. 인기과 뿐 아니라 비인기과 TO도 좋다.
    성균관대 울산대 등은 이 점에선 상대적으로 고려대보다 꽤 안 좋고요.
    이런글 읽었을때 위에 한양대 훌리분처럼 기분이 나쁘실수도 있어서요.....

  • 위닝샷 · 577498 · 18/12/24 01:08 · MS 2015

    그 인기과 비인기과는 피부과 재활의학과 등의 나중에 의사가 될 때 선택할 전공과에요. 그래서 의대랑 관련있는 거죠.

  • 동심동동 · 363146 · 18/12/24 01:15 · MS 2017

    이해가 아주 잘못 되신 듯 합니다

    그 과라는 게 의대에서 말하는 인기과를 말하는 것입니다
    요즘 재활 피부 정형 성형 영상 직환 이비인후과 마취 등입니다.

    그리고 서울대의대는 당연히 고려대의대보다 좋죠. 그건 처음부터 썼구요

    고려대가 카성울 울성카 최소 동급인 이유는 계속 썼고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 앙 창무T · 815391 · 18/12/24 01:37 · MS 2018

    아 제가 1번은 잘못 이해한게 맞네요 죄송합니다. 이 점에 대해서는 제가 사과드립니다.
    고려대의대가 더 나은 점들도 꽤 보입니다.

    혹시 제가 잘못 이해했을까봐 댓글 달기 전에 다시 한번 글을 천천히 읽어보았습니다.
    작성자분께서 무슨 의도로 글을 쓰셨는지는 어느정도 짐작이 갑니다.

    근데 계속 강조하시는부분이 "동급 이상" 이런식으로 저는 느껴져서 다른사람이 보기에는 고의가 카성울보다 좋다 이렇게 이해 하실 수 있을 것 같아서요.
    기분 나쁘시다면 사과하겠습니다.

  • 수리마 · 698557 · 18/12/24 01:39 · MS 2016

    공부하면서 1순위로 가고싶은 학교가 고대의대였는데 아쉽게됐네요..

  • 동심동동 · 363146 · 18/12/24 01:40 · MS 2017

    아쉽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 사람낚는어부 · 599408 · 18/12/24 01:45 · MS 2015

    항상 고대의대는 실제보다 약간 저평가되고있지 않나 생각하는 사람으로써 좋은 글이네요! :)
    내시경을 하는 의학의 꽃..'그 과'마저 저런 시대에 대체 어느과를 가야 할지 모르겠네요 ㅠㅠ 환자안보는 과로 가야하는건가 진짜

  • 동심동동 · 363146 · 18/12/24 01:48 · MS 2017

    댓글 감사합니다. 요즘 의사들의 고민이 깊어지는 거 같습니다

  • 세컨드라이프평생직업 · 779491 · 18/12/24 02:15 · MS 2017

    안녕하세요. 저는 일단 서연가울성/ 고려/ 한양 출신 아니구요. 고대 의대 글이 메인에 올라온 김에 병원을 이용하는 소비자 입장에서 (의대생 의사선생님들께) 질문을 드리고 싶습니다.
    댓글로도 질문을 드리고, 제 글로도 한번 올려보려고 합니다.

    1. 의사 선생님들께서 본인이나 본인 가족이 중한 질병에 걸렸을 때 (ex: 각종 암 뇌졸 심근경색 루푸스 등 희귀특수질환 )
    서울대(본원 분당) 연세(세브란스) 가톨릭(성모) 울산(아산) 성균관(삼성) 말고 고대병원을 최우선 순위로 두고 갈만한 질환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과연 의사선생님들이나 가족들이 생사기로에 선 순간, 최우선 순위로 선택하는 병원이 어디인지 궁금하고, 거기에 고대병원도 포함되는지 알고 싶습니다.


    2. 고대병원이 타 병원에 비해 강점이 있는 분야는 무엇일까요?

    연구중심병원이니 법조계 재계 관계 인맥말구요..

    환자입장에서 고대병원을 제1순위로 둘만한 질환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서울대 아산 삼성 세브란스 성모 외에..

    경희대는 정형외과가 유명하고, 한양대는 류마티스관련 질환을 잘본다는 소문은 들었습니다.
    화상은 성심병원이 잘보구요..
    일산병원 아주대병원은 세브란스 출신 선생님들이 많이 계시다고 들었고,
    보라매병원은 서울대 의대 선생님들께서 계시고..

    재활은 세브란스, 성모병원계열은 안과 ....

    그런데, 고려대 병원은 잘 모르겠습니다.
    혹시 고려대 병원이나 고대 출신 의사선생님들께서 특히 잘보시는 질환이 있을까요?
    (서울대 세브란스 성모 삼성 아산을 능가하는)


    3. 고대의대와 상관이 없는 질문인데요. 뇌경색 재활, 골다공증. 무릎연골 인공관절 수술로 유명한 병원이(서울 경인권 2차 3차 의료기관) 어디인지 알고 싶습니다. (튼튼 팔팔 등 프랜차이즈 병원 말고, 수술 후 휴우증이 없는 대형병원/ 대학 병원 위주로 알고 싶습니다)
    치료기술이 다 평준화 되었다고 해도, 분명히 이쪽에 강점이 있는 병원이 있지 않을까 싶어서요.


    4.뇌졸중 재활, 골다공증, 각종 관절 질환에서 한의학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궁금하네요. 그런 중증 질환에선 한의학은 무의미한 것인지 알고 싶습니다.

  • 동심동동 · 363146 · 18/12/24 02:59 · MS 2017

    질문은 병원에 대해 주셨으니 그걸 답해 보갰는데, 1번과 2번 질문은 거의 같은 질문의 중복으로 보입니다.
    근데 조금 위험한 질문이시네요.
    고려대병원이 아니라 어느 병원이, "우리 병원이 이 병은 전국 1위다" 고 당당하게 쉬이 말하겠습니까? 그렇게 자신하기도 어렵거니와 설령 특정 병원이 다소 우위를 차지한다고 해도 확실하게 1등이라고 스스로 말하면 얼마나 많은 공격을 받을 것인데..

    어쨌든 질문을 하셨으니 답을 해보자면,
    (1위라고는 말 안 하겠고, 고려대가 아주 잘 하는 분야라고만 하겠습니다. 고려대 말고도 잘 하는 병원들 있죠. )


    부정맥 심도자술 -김영훈 교수님 : 명의십니다. 심방세동 전극도자 절제술을 국내 최초로 실시하셨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환례를 시술하셨습니다. 선도하신 분이시기도 하고 환례가 많으니(최초이고, 가장 경험 많으시니) 믿고 맡길 수 있겠죠

    대장항문외과 - 김선한 교수님 : 마찬가지로, 세계최초, 국내 최초 수술 타이틀도 몇 개 보유하고 계시고 해당 팀이 복강경 대장직장암 환례 국내 최다기도 하고요. 그 유명한 미국 메이요 클리닉에서 이분께 배워가기도 했습니다. 세계적으로 학생들과 의사들이 보는 교과서 집필도 하셨고요.

    수지접합 - 김우경 교수님 손가락 거의 전체인 9-10개가 잘린 환자 10여명을 수술한 기록 -우리나라 유일, 전세계에서도 성공 사례를 볼 때 손으로 꼽을 정도로 매우 드문 성과입니다.

    전립선암 냉동수술 로봇수술 - 천준 교수님 : 국내에서 최초로 전립선암 냉동치료수술(cryosurgery) 하였으며, 비뇨기 종양 냉동수술 최고 기록. 국제로봇수술 교과서 집필진으로 참여,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집필 참여하셨습니다.

    일리자노프 수술(왜소증 치료 키 높이는 수술) - 송해룡 교수님 : 국내 최초로 해당 수술 시행하셨으며 해당 분야 명의십니다

    성형외과 - 박철 교수님 국내 귀 성형 분야 대가

    내시경점막하박리술(ESD) 시술 - 전훈재 교수님 시술 건수 2000건 이상, 높은 성공률

    등등등
    있으며.. 일단 생각나는 대로 쓴 것이고 지금은 너무 밤이 깊어 여기까지만 쓰겠습니다.

    고려대가 국내 최초 도입한 시스템들도 있습니다. 예컨대 심전도(ekg)를 국내 최초 실시한 병원이고 재활의학과는 고려대가 국내 최초 도입했죠, 신경외과 설립도 국내 최초구요.
    (이것들을 최초 수십년 전 이야기니 지금과는 먼 이야기긴 하지만, 그만큼 고려대의대가 역사적으로도 제 역할 해왔단 것입니다. 질문자님께선 다르게 생각하실 지 모르지만)

    또한 고려대는 병원도 나쁘지 않은데다가, 거기에 병원의 규모나 연구 등만을 따질 게 아니라, 의대생 입장에선 고려대를 선택하는 게 여러모로 나을 수 있단 게 본문의 요지였습니다. (인기 마이너과 선택, 고려대생을 기업병원이 우대, 고려대 이름과 동문, 등등)

    3번 4번 질문은 패스합니다.

  • mongmong · 838680 · 18/12/24 18:51 · MS 2018

    제가 루푸스를 앓고 있고 가족도 류마티스 질환을 앓고 있어서 잘 아는데
    그쪽은 한양대병원 배상철교수님이 최고라고 알고 있습니다
    실제 진료받고 있고요

  • 동심동동 · 363146 · 18/12/24 03:02 · MS 2017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Sa Nadiel · 836454 · 18/12/24 05:05 · MS 2018

    카대랑 비교해서 고대가 더 좋은점은 무엇인가요?
    TO랑 교수임용률은 카대가 더 좋지 않나요?

  • krasmut · 844527 · 18/12/24 06:13 · MS 2018

    교수 임용률은 모르지만 전국 의대교수 숫자로는 설연고 순으로 알고있어요

  • Sa Nadiel · 836454 · 18/12/24 09:16 · MS 2018

    그건 아마 고대의대가 카대보다 더 오래되었기 때문일겁니다..

  • 동심동동 · 363146 · 18/12/24 12:04 · MS 2017

    카대는 전체 티오 자체는 매우 훌륭하지만 거기에서 자교 보호가 상대적으로 잘 안 되는 점이 상당히 아쉬운 점이고(자교보호가 안 되는 티오로 보자면 아산 삼성도 많으나 의미가 없습니다), 의대 외의 다른 동문과 대학 네임이 약합니다 .
    질문하셨으니 굳이 답하였는데, 카대 장점 많은 좋은 의대입니다. 고대와 상대적인 점을 원하셔 썼습니다

  • 반사망원경 · 477265 · 18/12/24 07:52 · MS 2013

    글쓴이가 다른 의대 까는것도 아니고 팩트로 고려대의대 홍보하는데,
    팩트로 반박은 못하면서 무조건 고대가 싫다 또는 말꼬투리 잡는 식의 쓰레기 댓글이 몇개 보이네요.
    이런 고까들이 사용하는 문구는 워낙 많이 봐서 이제 외울 지경입니다.

    여기 오르비 유저(정보이용자)들께서는 현명하시니 도움되는 글과 의도적으로 고려대의대를 까내리고자하는 쓰레기 댓글을 구분하실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본인에게 필요한 정보는 챙기시고 쓰레기같은 고까들의 쓰레기같은 댓글들은 쓰레기통에 버려주시면 되겠습니다.

    수험생 여러분 올바른 정보로 부디 좋은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본인이 올바른 정보로 충분히 심사숙고하여 선택한 길은 훗날 가지않은 길에 대한 아쉬움은 있을지언정 후회는 없는 법입니다.

  • 동심동동 · 363146 · 18/12/24 11:55 · MS 2017

    댓글 감사합니다

  • 푸른산 푸른하늘 · 635135 · 18/12/24 09:02 · MS 2015

    자교보호 넘 심하게 해주는게 공정사회로 나아가야하는 시점에.. 자랑이 아니라 부끄러워해야하는일 아닌가요? 머리가 복잡해지네요..

  • 동심동동 · 363146 · 18/12/24 11:47 · MS 2017

    서울대 연세대 순혈주의가 고대보다 더 심하면 심했지 못하진 않을 거 같습니다.
    자교보호가 없으면 좋겠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그럼 그 학교를 선택한 훌륭한 성적의 학생들은 피해를 입게 됩니다. 의료계의 현실이..

  • 미뇨치키 · 784484 · 18/12/24 09:32 · MS 2017

    설대 연대는 어떤 점이 타 의대와 궤도를 달리하나요?? 설대가 교수가 되기는 훨씬 쉽다는 점만 얼핏 듣긴 했네요

  • 동심동동 · 363146 · 18/12/24 14:37 · MS 2017

    서울대는 병원으로 서울대 본원과 보라매병원 정도만 있는 듯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다른 많은 병원들에 서울대 출신이 교수진 대부분을 차지하는 곳들이 있고 (아산 삼성이 그렇듯 다른 병원들도 있어요. 국립대도 서울대 출신 많고)

    따라서 그런 병원들에서 인기과 서울대 출신 TO를 따로 주기도 하고 안 주더라도 우대받을 길 있으니 어떤 과를 정말 원해서 꼭 하려고 하면 자교병원 아닌 아산,삼성 등이나 다른 병원에서라도 타교에 비해 많이 유리하고요

    그것만 볼 게 아니라 교수 되기에도 어느 학교든지 자교 다음으로 가장 유리한 학교는 서울대 뿐일 것이며 (특정 학교와 연관 있는 브랜치 병원 아닌 바에는)
    -사실 이 부분은 요즘 갈수록 학벌보다 실력위주로 공평하게 가고 있기도 하고, 서울대 출신이 학벌 덕으로 교수가 된다기보다 그냥 그쪽 분위기와 병원 분위기 같은 점이 다른 병원들과 달라서 돈보다는 명예, 교수 노리는 분들이 많고 다들 열심히 하고 잘하셔서 그런 거 같기도 한데 어쨌든 결과는 비슷합니다.

    학회를 가든 어디를 가든 서울대 의대 출신 카르텔 있으며 위상이 높고
    적어도 의료계에서는 주요 단체나 학회 등에서 서울대 출신의 단결력과 자기끼리 카르텔이 강하다고 느끼고

    연세대 출신도 조금은 다른 부분들이 있고 서울대보단 종합적으로 못해도 저런 면들이 있는 거구요. 학회 등에선 서울대보다 좀 못하더라도

  • 미뇨치키 · 784484 · 18/12/24 15:40 · MS 2017

    답변 감사드립니다

  • 연의가자. · 801330 · 18/12/24 09:52 · MS 2018

    고대병원하고 빅5병원이요
    레지끝나고 무급펠로우말고
    계속대학병원에 남기힘든가요?

  • 동심동동 · 363146 · 18/12/24 11:55 · MS 2017

    고대에서 보기로는 무급펠로우까지는 아니고 다들 돈은 받고 다니는 거 같습니다. 무급펠로우는 못 봤습니다. 레지던트보단 더 받습니다. 다른 병원은 확실히는 모르지만 . 의국에서 챙겨줍니다
    펠로우는 하는 거는 안 어려운데 1~2년 술기 배우고, 또 분과 전문의 딴 후 나가는 게 목적이냐 아니면 남아서 교수하는 게 목적이냐에 따라 다른 거 같습니다. 교수는 어딜 가나 어렵죠. 특히 아산/삼성/ 이런 곳은 펠로우가 엄청 쌓여 있기도 하구요

  • 연의가자. · 801330 · 18/12/24 11:57 · MS 2018

    그런데 혹시 수술방 들어가면
    마스크써도 속이 울렁거릴정도로
    피냄새가 나는가요?

  • 동심동동 · 363146 · 18/12/24 12:18 · MS 2017

    전 피냄새 그리 안 강하게 느꼈습니다.

  • 잠안왕 · 734094 · 18/12/24 12:12 · MS 2017

    몇년전 여학생을 성추행한 사람을 학교가 감싸주고 2차가해한것은 어떻게 마무리가 되었나요?

  • 동심동동 · 363146 · 18/12/24 12:21 · MS 2017

    해당 학생들은 모두 출교처분 (가장 강한 징계) 되었습니다

    그 건은 의대생들이 동료 의대생을 성추행한 사건으로 센세이션을 일으켰습니다.

    그런데 삼성병원에서는 작년에 같은 동료의사를 성폭행한 사건(성추행 아닙니다. 실제 강간까지 일어난. 성추행보다 훨씬 심하죠)이 있었고 그후 성추행도 올해 또 있었음에도 큰 반향이 없습니다 (뉴스 기사는 여러 개 나와 있지만 보통 다들 모릅니다),

    삼성병원을 공격하고자 해서 하는 말은 결코 아니고, 다른 병원과 다른 의대들도 알려지지 않았을 뿐 삼성병원과 마찬가지 사건은 계속 있었습니다. 이렇듯 다른 병원들과 의대에서는 더 큰 사건들이 일어나도 큰 반향을 일으키지 않고 있는데 유독 고려대만 그 사건으로 기억되는 것은 아쉽습니다.

  • 미뇨치키 · 784484 · 18/12/24 13:13 · MS 2017

    제 댓글 왜 답변 안해주셨는지 알 수 있을까요? 글에서 깔고가는 전제길래 궁금해서 여쭤본건데..

  • 땜별 · 651389 · 18/12/24 14:32 · MS 2016

    19학번 새내기입니다. 고대 의대의 위상이 어느정도인지 궁금했는데, 이제 좀 알 듯 합니다. 자부심도 좀 생기고요. ㅎㅎ 선배님 좋은 글 감사합니다.

  • 동심동동 · 363146 · 18/12/24 14:35 · MS 2017

    네 저도 댓글 감사합니다
    충분히 자부심 느낄 수 있는 학교입니다

  • 이레이레 · 794380 · 18/12/24 16:20 · MS 2017

    고대의대가 뜬다 하더라구요. 재단에서도 경영대 투자했던 만큼 이제 의대 신경쓴다고요.

  • 동심동동 · 363146 · 18/12/24 20:03 · MS 2017

    댓글 감사합니다

  • 분노오리비 · 794541 · 18/12/24 18:41 · MS 2017

    가면 빚더미되고 심근경색 생긴다고 하는 과는 어느관지 알려주실수있나요

  • 그린시 · 806378 · 18/12/24 19:44 · MS 2018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그린시 · 806378 · 18/12/24 19:46 · MS 2018

    3000여 억 들여 공사중인 안암 최첨단 융복합 의학센터가 완공되면 고의의 위상이 공고해질겁니다. 잘 보고 갑니다

  • 동심동동 · 363146 · 18/12/24 20:03 · MS 2017

    댓글 감사합니다! 지금 공사 중이죠

  • 미래의나 · 861980 · 18/12/25 00:29 · MS 2018

    지난 고려대의료원 인턴 선발에서 타교생 지원이 늘어나 자교생 중 내신 8,9,10 등급이 많이 탈락했다는데 맞나요?.

  • 동심동동 · 363146 · 18/12/26 04:12 · MS 2017

    엄청 많이는 아닙니다. 다만 탈락한 학생들은 평소 어떤 문제로 유급 당하거나 했던 학생이 보통이고 국시 성적도 9~10등급으로 매우 안 좋은 학생인 걸로 알고 있는데 확실하진 않습니다.
    제 개인적인 사견인데 고려대생이 고려대 병원 탈락할 정도의 성적을 맞기 쉽지 않습니다. 보통은 시험 때 기출문제만 제대로 보고 들어가도 그정돈 안 될 거 같습니다.

  • 건들지마세오 · 760310 · 18/12/25 10:02 · MS 2017

    혹시 이분 아시나요...? https://www.youtube.com/user/MrAmorall

  • 오빠더김숙희 · 837721 · 18/12/25 11:03 · MS 2018

    고의고 나발이고 난 못가는학교 ㅠㅠ

  • 룰루비 · 846689 · 18/12/26 00:14 · MS 2018

    장학금은 울산대를 못따라갑니다. 아산재단의학분야특별장학금은 말그대로 의대생이면 주고 성적에 따라 차등은 있습니다. 다만 줍니다. 참고로 작년 1학기 220/215명이 받고 금액은 21억 정도였죠. 의대 한학기 등록금이 보통 천만원이라고 치고 울대는 한학년이 40명(총 260명)입니다. 휴학/결원 등을 고려하면 220여명은 거의 전부이지요. 예과 1년/2년때에 해외연수를 가는데 이때도 장학금을 "별도로"줍니다. 수혜인원이 34명인데... 거의 절반정도가 연수를 간다고 보면 됩니다. 즉 울산대는 소수정예로 돈을 퍼붓는거라 일반대가 따라잡기는 매우 힘들지요.

  • 동심동동 · 363146 · 18/12/26 03:01 · MS 2017

    울산대를 말하시는데 제가 주로 말한 건 성균관대였습니다.
    성균관대는 장학금 지급 조건이 변경되어 6년 장학금 아닌 2년이고,
    그 2년 동안에도, 3.5를 넘어야 주는데 2번 못 넘기면 더는 장학금을 안 주고, 3.0이면 반액인 것이므로 ..
    울산대 성균관대가 신생의대로서 인기를 돌풍적으로 끌었던 것 중 가장 큰 원인 하나가 장학금이었던 걸 보면, 사실은 장학금은 성균관대가 고려대보다 그다지 그렇게 앞서는, 고려대가 많이 부족한 점은 아니란 걸 말씀 드린 겁니다.

    또한 본문에서도 저도 고대가 울산대보다 장학금이 더 좋다 등으로 말한 적은 없습니다.
    차이 나지만 그 차이가 별로 안 크다고 한 것입니다. 고려대 의대 장학금 수혜율이 75% 이상 수준입니다.

    그리고 님께서 말씀하신 부분, 작년 울산대 "220/215명이 받고 금액은 21억" 이 부분은 작년 자료가 아니라 2010년 자료 아닌가요? 홈페이지에 2010년 자료라고 적혀 있습니다.

    고려대 의대도 장학금 제도 잘 되어 있어요. 수혜율도 높구요. 75% 이상 수혜율이고, 이 정도면 나중에 전공과 선택을 비롯한 진로 (스태프, 개업의 , 등) 등에 의한 의사 평생 소득 차이를 생각하면 아주 작은 차이이므로 그리 크리티컬해 보이지 않는단 것이 그 장학금 이야기의 요지였습니다.

  • 룰루비 · 846689 · 18/12/26 00:36 · MS 2018

    그리고 백날 고의 예찬해봐야... 카의에게 안되요. 이유는 하나... 카의가 강남에 있어서에요. 강남권에 있는 학생들 상당수 선호도가 카의>>>>>성의,울의,고의 입니다. 그리고 서울대,카대,고대가 정시계산방식이 너무도 유사하지요. 즉 같은 그룹이라는 셈입니다. 그래서 입시생들의 선호도에 조금씩 뒤로 밀리는 거에요. 사실 병원은 그들에게 너무도 먼 이야기이라서... 전 개인적으로 울의나 고의도 매우 좋은 학교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융합의학이라는 측면에서는 연의,고의,성의 등이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지요.

  • 동심동동 · 363146 · 18/12/26 03:33 · MS 2017

    강남권에 있는 학생들을 이유로 카의>>>>>고의,성의,울의이며 카의에게 안된다는 건 이상합니다.

    의대 학생들 전체를 놓고 보면 강남 3구에서 온 학생들 비율 그렇게 높지 않습니다
    집에서 가까우면 더 선호할 수는 있죠. 반대로 다른 의대가 집에서 가까운 학생이면 그 의대 선호할 수도 있는 겁니다.

    그리고 설령 강남 수험생에 의한 선호도가 설령 그렇다손 쳐도 강남 수험생의 선호도는 수험생 선호도일 뿐 실제 중요한 건 그런 게 아닙니다.

    카대도 좋은 의대인데, 고의도 성의도 울의도 장단점이 분명히 있는 것입니다.

    카대를 공격하거나 폄하하고 싶지 않은데, 님이 이렇게 말씀하시니, 상대적 장단점을 좀 적어보겠습니다.

    장점은 의대 병원이 많고 크다는 것,
    고려대가 그렇듯이 배출 교수 숫자도 많다는 것, 등등 장점 있지만

    단점도
    의대 외 다른 동문이 많이 약한 것, 대학 네임 밸류가 약한 것,
    전체 전공과의 TO는 아주 많으나 그 중 자교보호가 상대적으로 약한 편인 것,
    연구중심병원 10곳 선정하는데 1곳도 지정되지 못한 것
    등 있습니다

    강남권 학생들 선호도만으로 님처럼 말하는 건 맞지 않아 보입니다

    고의 울의도 매우 좋은 학교란 것,
    융합의학이라는 측면에서 연의 고의 성의 발전할 가능성 높단 것, 말하신 건 동의해요.

  • 룰루비 · 846689 · 18/12/26 09:54 · MS 2018

    요새 입결에 대한 표본 분석중인데... 재밌는 현상이 있거든요. 울의,성의,연의,고의 모두 자기 점수에 최적화되어서 갑니다. 근데 유독 카의만은 안그렇더군요. 즉 자기가 울의나 성의에 최적화된 점수가 아닌 상황에서 손해를 보고서라도 카의에 굳이 넣는 사람들이 꽤 있어요. 이건 그걸로 밖에 설명이 안되서요.

  • 딸기농장 · 859186 · 18/12/26 05:02 · MS 2018

    지방 일반고출신으로 예비의대생을 둔 부모로서 몇자 남깁니다. 전국의 의대 모두 좋고 휼륭한 학교입니다.다들 쉽지않은 과정을
    거쳤지요.합격하신분들...작은 실수로 불합격되신 분들에게도 박수를 보냅니다.
    다들 고생하셨습니다.

    단 ...근거없이 타의대를 반복적으로 흠집내는 범죄에 가까운 짓거리는 지탄받고 처벌받아야 합니다.특히 고대의대에 대한 10년이상의 악날한 선동행위는 멈쳐줘야 합니다.

    의대 원서조차 내본적없는 인간들의 저급한글질에 상처받는 예비의대생이 없었으면 합니다.
    의대에 진학해서 기초의학공부를 하고싶다는 아들에게 고대의대는 가장좋은 배움터가 될것입니다.충분히 자긍심을 가져도 좋을만큼 휼륭한 교수님들과 전통이 공존하는 공간이 고대의대라고 생각합니다.5곳의 의대에 합격했고 그중 한곳은 소위 메이져의대(이런 단어부터 사라져야 합니다)라고 불리는 학교였습니다.취합할 수 있는 모든 정보와 현직의사분들의 고견을 참고해서 내린 고대의대
    선택은 올해 저희 가족들이 내린 가장 빛나는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 동심동동 · 363146 · 18/12/26 07:28 · MS 2017

    좋은 댓글 감사드립니다!

  • 붙어라딱 · 851016 · 18/12/27 10:24 · MS 2018

    뒷북이긴 한데 이번에 원서쓸 대학 골라야 하는 입장이라 궁금한 점 좀 여쭤보고 싶습니다

    요즘 입결 보면 아실테지만 고대가 소위 메이져라고 불리는 상위5개 대학보다는 확실히 아래에 있다는걸 알 수 있죠
    고대가 추합이 거의 안돈다고 하기도 하구요
    즉 다시말해 가군에 서울대로 빠지는 인원이 거의 없다는 말이고 결론적으론 서울대 고대 이렇게 쓰는 애들보다 서울대 연대 서울대 카대 이렇게 쓰는 애들이 훨씬 많다는 얘기겠지요

    그런데 불과 2000년대만 봐도 고대가 카대랑 비슷하거나 고대가 아주 가끔이지만 약간 더 앞설때도 있더군요

    그렇다면 몇년사이에 고대가 하락했다는셈인데 그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 동심동동 · 363146 · 18/12/27 19:42 · MS 2017

    입시결과에서 고대가 확실히 아래에 있다는 건 아니지 않나요?

    제가 봤을 때 작년에도 카대와 입시 결과상 동급에 있었고, 최근 10여년을 볼 때 성울 (카대가 의전 때문에 의예과 안 뽑을 때) 이나 울성카와 고대를 놓고 볼 때 꼴등하는 건 한 번도 못 봤고, 그 중 항상 중간 이상 했으며 1등한 경우도 종종 있었습니다(카대 의예과 안 뽑던 시절 특히).

    단지 배치표 상에서는 더 아래에 있는 듯 나오곤 하던데, 실제로 막상 까보면 한번도 꼴등인 건 본 적이 없고 오히려 중간 이상이었습니다. 잘못된 인식 아닐까 합니다.

    어쨌든, 2000년대 이후 입시결과는 고대가 그렇게 나빠졌다 보이지 않으나 단지 배치표상의 잘못된 인식이더라도 인식이 안 좋아진 건 다소 사실인데, 그건 고대는 이유 없이 후려치기 당하며 가만히 있는 놈 데려다 후두려패기 당했기 때문이 커 보입니다.

    그렇게 된 정황과 과정은 위에서도 말했듯이 분란의 여지가 있을 수 있어 정확히 쓰진 않겠습니다만, 다음의 것과 연관은 있어 보입니다.

    신생의대가 생기고 이 의대들에 진학하는 최상위권 학생들은 사실 "전액장학금"이라는 센세이션 했던 광고 효과에 끌려 갔던 것이 가장 커 보이며 둘째로 기업병원이라는 크고 좋은 병원이 자신들을 우대해 줄 것이라는 (다른 의대들에서 보통 대학병원을 소유하여 같은 재단이 가지고 있는 것처럼 비슷하게 해줄 거라는 생각. 실제론 신생의대의 병원들은 보통은 협력병원) 생각이 컸는데..
    ("전액장학금"이라는 게 엄청난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당시엔 지금보다도 더 높은 인기였습니다. 그리고 몇 가지 점들이 처음의 생각과는 다르단 게 알려지기 전이었기 때문이기도 해 보입니다.)

    이런 신생의대은 고려대와 장단점이 극명하게 갈리고 대척점에 있어 보였습니다. (그리고 이 신생의대들에는 위의 이유 등으로 들어간 최상위권 학생들이 있었습니다.)

    어쨌든 고대는 여러 모로, 많은 사람들에게 본인들의 장점을 높이기 위해서는 까내리고 공격해야 할 대상이 되기 쉬웠습니다. 고대가 지닌 장점은 누군가의 단점이었고, 고대가 지니는 약점을 누군가의 장점인 듯 보였으니까요. (사실은 실제로는 고대의 약점으로 보인 점도 오해인 점이 많습니다. -고대를 공격한 이 "사람들"이란 게 어떤 사람들인지는 분란의 씨앗이 될 수 있으니 쓰지 않겠습니다. ) 또 경쟁 대상으로 보이던 곳이 있다면 마찬가지로 고대가 공격받는 걸 싫어하지 않았겠죠


    어쨌든, 위에 썼듯이 사실은 고대는 기타 장점이 있을 뿐만 아니라.. (자교 병원 보호 마이너 TO가 매우 우수한 것, 대학 네임과 타과 동문이 좋은 것, 등등)
    고대의 약점이라고 말해지는 병원도 전국에서 유일하게 3차병원을 3개 보유하고 있고, 연구중심병원 전국 10 곳 중 유일하게 2개 병원이 선정되었고(카대 등은 한 곳도 선정되지 못했습니다) 연구도 잘 하는 편이며, 고대병원 규모와 매출 작다고들 하지만 전국 6~7위 권이고, 연구를 상당히 잘하고 있으며, 역사적으로도 국내 4번째로 세워진, ekg 심전도, 정신과 리튬 최초 사용하고 재활의학과, 신경외과를 최초 설립했듯 역사적으로도 고대가 제 역할 해온 명문 중 하나입니다. 현재도 의학 분야들 중에서 선도하시는 명의분들도 계시구요.
    그리고 사실 어차피 기업병원은 고대 출신 1티어로 우대해주며 ,특히 삼성, 들어가기 어렵지 않아 보이기 때문에 그 때문에 고대가 더 안 좋다는 건 말이 안 됩니다. (기업병원은 남는 인턴 레지던트 TO만큼 일꾼이 필요한데 -한국 의료에선 인턴 레지던트 싸는 싼 값의 덕분에 대학병원이 굴러가는 구조이니- 그때 sky 라는 좋은 학벌 출신이 와서 위상을 높여주는 게 필요했으며 지금도)

  • 머치동수학대장강기원 · 851016 · 18/12/27 20:27 · MS 2018

    아뇨 제가 요즘 유료컨설팅도 몇번받아보고 j사 표본분석도 직접 해본 입장으로써 지원하는 애들 성적은 고대가 아주 약간 이긴 하지만 좀 더 떨어지는 건 맞기는 해요

    컨설팅쌤들도 다 그렇게 얘기하시긴 했고 표본분석한 결과 고대는 서울대 지원 성적군과 거의 겹치지 않더라구요

    연대 카대가 추합 열몇명씩 도는동안 고대는 많아야 한두명 돈다는게 그걸 보여주는 셈이기도 하죠(가군에 서울대의대 있고 나군에 연카고 다 같이있슴다)

    이게 사실 윗쪽 의대들은 워낙 한끗발들 차이라 종이 배치표 상으론 거의 차이없게 보일수도 있는데 차이가 분명히 있긴있는거 같아서 저도 궁금해서 여쭤본거였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일리있는 말씀이네요 참고할게요

  • 동심동동 · 363146 · 18/12/27 20:42 · MS 2017

    올해는 그럴 지 모르지만, 최근 10여년간의 입시결과 오르비에 있는 걸 보나 어느 걸 보나 고대가 고성울(카대 안 뽑을 때) /고카울성(카대 다시 생긴 후) 중 꼴등한 입결표는 한 곳에서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올해는 말씀대로 까봤을 때 그럴 지도 모르겠긴 하지만요. 님의 말씀이 올해는 맞을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입시결과는 하나도 중요하지 않아요.

    15~20여년 전 경희대 한의대가 서울대 의대급이거나 이상이라고도 그랬지만 현재 어떻습니까.. 치대의 입결은 의대 이상이다가 왜 이렇게 내려왔구요.

    현실이 중요합니다. 제 개인적으로 볼 때 고대가 카성울 /울성카에 밀릴 이유가 잘 보이지 않습니다.

    어쨌든 저도 댓글 감사합니다

  • 딴딴딴호로롤 · 726566 · 18/12/30 22:58 · MS 2017

    위에서 19학번 새내기라고 댓글 달았던 후배입니다. 제 목표는 고대 의대를 나와서 고대병원 임상교수로 남는 것입니다. 임상 교수가 되기 위해서 거쳐야할 간략한 루트와 고대 임상 교수가 되는 난이도를 알고 싶습니다. 자교출신을 교수로 많이 임용해줄까요.. 정말 궁금합니다 선배님!

  • 동심동동 · 363146 · 18/12/31 03:04 · MS 2017

    후배님 다시 뵈어 반갑습니다.
    간략한 루트는.. 의대 졸업 후 인턴, 레지던트, 펠로우, 교수 임용 이런 순서입니다. 남자라면 군대 3년(공보의/군의관으로.)을 넣어야 겠습니다 (현역으로 가거나 면제면 기간이 줄어듭니다만). 교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 인턴/레지던트 하는 기간에 대학원도 같이 등록해서 석박 과정을 밟는 게 보통입니다.

    학벌도 중요하지만 갈수록 개인 실력 (논문/ 진료 능력이나 사회적으로 얼마나 그 과에서 인정받는지 등)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요즘 교수되기 어렵다 어렵다 그래도 고대 출신이 그 과에서 열심히 해서 그 과 교수님들께 인정받고, 박봉/고된노동의 펠로우 자리를 수년간 기다리는 걸 감수하면서 버티고 연구에도 동시에 매진한다면 보통은 교수 되긴 되는 거 같습니다. 얼마나 기다려야 할 지는 몰라도요 (펠로우 정말 짧은 분은 2~3년만에 교수 되기도 하지만 길게는 6년 이상도 할 수도 있고요..)

    교수 될 싹수가 안 보이면 펠로우로 더 길게 5년 이렇게 기다리기 전에 윗선에서 미리 펠로우 조금만 하다가 의국에서 나가라고 말할 수도 있고요, .. 그 전에 여러 이유로 나간 사람은 카운트 안 한 것이므로 "교수를 해볼까 하는 마음이 있긴 했으나 실제로 펠로우를 길게 하고 연구도 하며 노력하지까진 않은 사람" 까지 치면 좀더 분모가 많아집니다.

    어쨌든 제 개인적 생각으로는 힘들긴 해도 버티면 교수가 되긴 하는 거 같아 보이는데,

    개인의 능력과 노력은 기본적으로 뒷받침 된다는 전제입니다.
    논문/ 진료/ 사회성 다 기본 이상은 해야 하고요. 실력/타이밍이 다 맞아야

    교수 임용이라는 게, 개인의 실력만 뛰어나다고 되는 게 아니라 여러 박자 실력/타이밍/운 모두가 맞아 떨어져야 하는 것이니 그렇게 어렵다 어렵다 하는 것이지만, 기본적인 능력 있는 분이 열심히 하고 인내할 수 있다면 될 수 있다고 전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능력이라는 게 제 생각에는 의대생 80%는 노력만 한다면 갖출 수 있는 능력 같습니다.)

    본인이 실력이 아무리 좋아도, 그 과에 이미 계시는 교수님들 중에 정년 퇴임 등의 이유로 나가시는 분이 없어 TO가 안 나면 어쨌든 그 과 교수는 못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타이밍이 아주 중요합니다. 교수 생각이 있다면 자기가 인턴, 레지던트, 펠로우 (석박사는 동시에 진행) 를 대략 마쳐 교수 임용 준비가 된 시점에 그 해당 과에 몇 분의 교수님이 정년퇴임하실 지 계산해서 TO를 맞춰 들어가기도 하고요.

    펠로우는 기본적으로 로컬 나가서 페이닥터/개원 하는 것보다 페이가 많이 부족한데다 일은 훨씬 더 힘들고 또 과에서 (보통, 레지던트보다도 더) 가장 많이 쉽게 부려지는 위치이기 때문에 길게 수년간 펠로우 하면서 교수 자리 하나 바라보고 버티는 거 자체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빠르면 금방 교수 되지만 혹시 타이밍이 안 맞으면 펠로우 길게 5년 이상 해야 하는 경우가 될 수도 있는데, 그럼 남자의 경우 30후반~ 40초반이 정도의 나이입니다. 이때 이미 결혼하여 가정도 있을 것인데 그런 대우, 임금 받으며 버티는 게 쉽지만은 않겠죠.

    하지만 그걸 버티면서 연구와 진료 본인의 일에도 충실한다면 그리 불가능해 보이진 않습니다. 버티는 게 힘들어서 그렇지 버티고 남아 있는 분들은 교수 되긴 되더라고요..

    결론적으로, 버티는 게 정말 힘들어서 그렇지 노력하면서 오랫동안 버틸 수만 있으면 과반수 이상은 교수 되기는 되는 거 같다는 게 결론입니다.
    근데 앞으로는 교수 되는 경쟁 지금보다 더 치열해질 것이고, 더 어려워질 것이란 것도 감안해 주세요.

  • 이왕 · 935543 · 19/12/26 05:45 · MS 2019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이왕 · 935543 · 19/12/26 06:03 · MS 2019 (수정됨)

    와...
    고의는 의사까지 나서서
    훌리짓 하는구나
    카울성에 대한 자격지심 ...
    진짜 쩐다 쩔어

    이전글도 그렇고
    이정도면 불쌍해서라도
    고서연카울성 해주고싶다
    정말로...

  • 행복행복1 · 873776 · 21/05/23 20:46 · MS 2019

    ㅇㅈ 너무 유치함. 그 한 칸 올려서 뭘 얻는다고.. 뿌듯함? 걍 다 대단한거지. 나이도 많으신 분 같은데.. 고서연카울성 맞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