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비는 피하는게 맞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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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평론가 이동진님은 삶의 가치관을 표현해다라는 질문에 이런 답변을 하셨습니다....
그럼요. 개랑 똥은 일단 피하고 보는 겁니다.
개 잡겠다고, 똥 치우겠다고 섣불리 덤벼들었다간 낭패 보기 십상이죠.
요즘 세상이 워낙 흉흉하고 제정신 아닌 사람들이 많은데...
지금 당장은 자존심도 좀 상하고 기분도 나쁘시겠지만, 잘하신 겁니다.
저 군대 있을때 선임도 병장이었는데 휴가 나와서
술마시다가 시비 붙었는데 결국엔 일이 더 복잡해지고
그 선임이 군인 신분이라 훨씬 더 불리한 상황이었죠
골치 아프다고 했는데 결국은 잘 해결 되긴 했지만
젊은 혈기에 일일이 맞대응 하면 오히려 손해인거 같습니다
일단 욕한 아저씨가 잘한건 없지만
혹시 떨어뜨리고 그 아저씨한테 여자친구가 사과했나요?
사과안했다면 그아저씨 행동이 충분히 그럴수도 있습니다(욕한건 말고요)
입장바꿔서 님이 그아저씨인데, 옆테이블에 있던 아가씨가 달력떨어뜨리면서 그게 자기 팔을 쳤는데
모른체하고 그냥나갔거나, 그 아가씨가 사과는 했는데 아저씨는 인지를 못한경우라면..
남한테 피해줬는데 사과안하거나 자기는 사과했다고생각하는데 상대방이 인지 못하는 경우엔
의외로 일이 커질수도있어요
작성자분의 이야기에서 화분을 떨어뜨려서 막 흙덩이 되었다 라는게 아니라면
언성을 높인다는것부터 문제가 있다고 보입니다만.
지나가는 사람 발 밟았다고 사형시키는거 아니잖아요/
여자친구분이 떨군걸 알고있었는지 모르고있었는지가 중요한 뽀인트인듯
공자님이 6국을 순행할 때, 한번은 길가에서 똥을 싸는 놈을 보았다. 그걸 본 공자님은 제자를 시켜 ‘똥 싸는 놈’을 잡아오게 하였다. 그리곤 인간의 윤리를 들어 엄청나게 꾸짖는 것이었다.
“사람이 개나 소, 까마귀 같은 금수(禽獸)가 아닌 이상, 어찌 가리고 못 가릴 것을 구별하지 못하는가? 길가에 똥을 싸다니, 너는 사람인가, 짐승인가?”
그러자, 똥 싼 사내는 머리를 두 손으로 싸매고 도망쳤다 한다. 그러고 나서 한참을 가다보니, 이번에는 아예 길 가운데다 똥을 싸는 놈을 만났다.
그러자 공자님은 제자들더러 “지금 길 가운데 똥 싸는 놈을 피해서 가자”고 했다 한다. 제자들은 궁금하기 짝이 없었다.
“스승님, 어찌 길 가운데 똥을 싸는 자는 피해갑니까? 저놈은 길가에다 싼 자 보다 더 나쁜 놈 아닙니까?”
공자님은 이렇게 대답했다.
“저 자는 아예 일말의 양심도 없는 자이다. 길가에 싼 자는 그래도 한가닥 양심이라도 있으니 가르치면 되겠지만, 아예 길 가운데서 싸는 자는 그것조차도 없는 자이니, 어찌 가르칠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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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님도 이런 놈은 피해가셨다네요ㅋㅋ 잘하셨어요ㅋㅋ
잘하신 거에요.
딱 보니까 정상 수준이 아닌데 괜히 싸워서 어떤 행동을 할지 예측도 안되고 득될거 없으니 잘 피하신겁니다.
물건 떨어트렸는데 모르는척하고 나갔으면 화날만할거같은데 게다가 술도 좀 마셨거나 다혈질이면..
정신병자는 아닐거 같아여.. 근데 참은건 잘하셨음
만만해뵈니까 당하는거...
훈련소 때 중졸에 인생 막장(뭐 훔치고)인 애 있었는데 얘가 여기저기 다 시비걸고 다녔어요 얘는 영창을 가든 뭘 하든 손해볼 게 없으니까. 당시 다른 훈련병들이 얘를 무서워서 피했을까요? 윗분들 말씀대로 더러운 건 피해야죠
욕하면 같이 욕하구요 때리면 같이 때리지마시고 경찰에 신고해서 합의금 뜯어서 더 풍족하게 데이트 하세요 ~
ㅋㅋㅋㅋㅋ 풍족하게 ㅋㅋㅋㅋ
맷집 키우는 운동해도 괜찮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