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VILSasREMNANTS [824352] · MS 2018 · 쪽지

2018-12-16 01:30:34
조회수 978

오늘만큼 격한 분노를 느낀 날이 없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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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안하고 7시까지 이불속에서 핑구보면서 낄낄대고 밥로스아저씨나 덕질한 내가 한심해서 소리지르고 기물파손했어


내자신에게 화가 났어


그래서 운동하러 나갔어 하지만 도저히 할생각이 안났어


의지박약인 나는 운동을포기하고 돈까스를 먹으러 갔어


사실 치킨을 먹으려했지만 귀찮아서 가까운 돈까스집으로 간거였어


돈까스를 다먹으니까 그동안 억눌렸던 욕구가 해방되며 피씨방으로 직행해서 롤을했어


너무 재밌었어


그래서 1시까지 게임했어


집에오니 불이 꺼져있었어


또다시 한심한 내자신이 현관에 서있었어


난 눈물을흘리며 오르비를켰어


그래서 이 글을 쓰고있어


내일은 쓰레기같이 살지 않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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