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권좀 잘라내면 어때요.sw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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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린지 몇 시간 지났다고 순식간에 영상이 잘려버렸네요.
누가 모니터링 하는진 모르겠지만, 양심이나 팔아먹고 비겁하네요. 쌍노무 자슥!
아래 유투브 버전으로 다시 올립니다.
[가라사대]이완용과 한미F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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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잡을 건 다시 바로 잡았으면
노무현 정부에서 FTA가 타결되었을때 여당 의원들로부터 국가적 영웅이라고 칭송받았던 사람이 바로 김종훈입니다. 그리고 정동영도 당시에는 미국과의 FTA는 반드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었죠. 이때는 오히려 한나라당 의원들이 광우병이나 ISD 등에 대해 비난했고 여당 의원들은 그걸 옹호했습니다. 그런데 입장이 뒤바뀌자 이제는 서로가 완전히 다른 말을 하고있네요. 이게 우리나라 정치의 수준인거 같습니다. 그리고 정동영 의원이 매국노 운운하는건 FTA의 심각성을 과대포장하는 물타기로밖에 안보이네요. 미국에서도 한국과의 FTA 결사반대하는 집단들이 널렸습니다. 협상기간동안 잠도 제대로 못자고 집에도 못들어가면서 이익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했던 김종훈이 오히려 정동영보다 훨씬 더 애국자인거 같습니다. 정치인들은 애초에 국익보다는 본인의 표와 정권 창출을 위해서만 움직이는 놈들이니까요.
솔직히 FTA만 놓고 보자면 민주당보다는 한나라당이 양반이긴 합니다. 노무현 정부가 FTA를 추진할때 최소한 반대를 위한 반대는 안했거든요. 심지어 당시 한나라당이 노무현 전대통령 후빨까지 해주면서 민노당 계열의 반대를 대신 막아줬습니다. 그래서 당시 언론에서 '노무현 - 한나라당' 간의 대연정이 성사됐다고 보도할 정도였죠;;; 그런데 그때 그렇게 좋아하시던 정동영이란 인간은 지금 뭐하고 있는것인지 도통 모르겠네요. 옳고 그르고를 떠나서 인간이 저렇게 카멜레온같이 변할수가 있는지 참;;; 제 1야당의 대선후보가 왜 20%대의 득표밖에 못얻었는지 알만한 영상이네요. 소신도 없고 중심도 없고...
한나라당의 노무현 후빨당시 기사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07040333111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3&aid=0000366453
하여튼.. 맥락속에서 파악을 안하고 아전인수격으로 해석을 하면 모든게 다 저런식이 되죠.
한미FTA가 을사늑약이라고 하는건 솔직히 좀 억지가 아닌가 생각되네요.
이래서 둘다 싫다는것..아, 물론 당연히 fta 의 사안이 많이 바뀌었죠. 초기 노무현 정부때 보다 더 불리하게 변경되었죠. 하지만, 본질자체는...둘다 불리한 협상이었다는것...
아무튼, 정치인은 신뢰가 안가네요.
책만 읽고 공부잘하는 사람이 성공의 방책중 하나로서 정치인을 택한 경우가 아니라, 다소 어리석어 보여도 가슴에 뜨끈한게 있는 정치인이 나타났으면 하네요..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