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어릴때 기억이 아프게 찌를때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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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중1때 학교 옆 편의점에서
중3 형들한테 아무 이유 없이 현금 뺏기고
그 형 쳐다봤다고 끌려가서 욕먹은 일이 있었는데
저도 그 근처에서 10년째 살고 있고
그 형도 계속 이 근처 살았다고 들었는데
최근에 우연히 들어간 카페에서 그 형들이 다같이 앉아있길래
저도 모르게 문 앞에서 주저 앉아서 그냥 빨리 나가려고 뛰어 나갈때
이게 얼마나 위험한 트라우마인지 엄청 무서워요
그 사람들은 내가 누군지 모르겠지만
나한테는 그 사람이 어느 누구보다 무서워서...
얼른 잊고 싶고 지우고 싶은 기억인데
진짜 잘 안 지워지네요
좋은 기억은 다 살리고
안좋은 기억은 하나하나 지워 나가고 있는데
왜 이거는 안지워 지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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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서 엎어버려요
ㅋㅋㅋㅋㅋ저도 못이긴다는걸 알아요...
님은 하나라서 다행인듯 전 학창시절 모든기억이 찌름 지금도 모교 근처에 가기만해도 손발이 부들부들떨림 ㅋㅋ
흑 원래 안좋은 기억을 지워나가는게 제일 힘들죠 정말
...ㅠㅠ 저도 중딩때 학교 일찐들 보면 좀 그럼 가슴이 턱 막힘
가장 무서운건
그 사람이랑 눈이 마주쳤을때 오버랩...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