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종좀 없어졌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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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저보다 못본 사람들이 돈 쳐발라서 생기부 도금해서 서울대 1차 합격하고 면접 준비하고 히히덕 거리는 것이 보기 조금 불편하네요... 돈 없고 정보없는 저같은 사람들은 뼈빠지게 고생해서 목숨걸고 수능 준비해도 간당간당한데 돈 많으면 저렇게 쉽게쉽게 뭐든지 할 수 있구나...싶었습니다... 이 사회는 노력<재력 인것같아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여기 있는 사람들 보면 정말 너무나 열심히하고도 실패하는 사람이 많은데... 참 굉장히 불공평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희학교에서 서울대 학종으로 합격하는 부류들을 보고... 서울대에 대한 미련을, 희망을 접으렵니다. 설령 제가 온힘을 다해 서울대에 붙는다고 해도 저는 그런 부류들 사이에서 견뎌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물론 일반고에서 열심히 하셔서 서울대 수능으로 붙으신 분들은 정말 존경합니다만... 학종으로 들어가신 분들은... 최소한 저희 학교만을 봤을 때, 솔직한 심정으로 인정하기 싫습니다. 그냥 저는 정정당당히 올해 정시로 한양대나 고려대 가고 미련없이 입시판뜨렵니다. 그리고 보란듯이 학교 행복하게 다닐 것입니다.(죄송합니다... 그냥 오늘 평소에 친하게 지내지도 않던 것들이 서울대 1차 합격했다고 학교 정복한 듯이 몰려다녀서 역정이 나서 넋두리 해봤습니다...)
노력이 정당히 보상받는 사회가 올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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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시발점 끝나긴 했는데 n재는 적어도 언제부터 시작해야하나여?
뭐 학종은 노력 안한것처럼 포장하시네요
예.. 학종으로 가신 분들도 노력하셨겠지요.. 그렇지만 돈없고 정보없는 저같은 사람들은 그런 노력을 할 기회조차 없으니 화가나는 것입니다.
사실 돈이라도 발라서 바꾼거면 속 안뒤집어지는데
지방보면 1등 아예 ㅈㄴ 몰아주던데 배알꼴림
노력해서 학종간 경우가 많긴하지만
내신 님보다 못본사람들이 대치동에서 돈 쳐발라서 정시로 잘가는건 배 안아픔?
정시는 굳이 대치동 안가도 개인의 노력에 따라 충분히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학종은 그런 것이 불가능하니까요..
지방 일반고 정시올3받고 학종으로 한양대가는거랑 내신4따리가 대치동자료버프받고 정시로 1,2받고 합격하는거랑 생각해보면 배아픈건사실..
물론 학종팔시간에 정시팠으면 수능더잘볼수있겠지만 실질적으로 정시 올3따리가 학종팔시간에 정시판다고 1,2수렴할 확률은 낮다고생각해요 전
제 이전 게시글 보시면 알겠지만 저도 10월 거의 올3받고 수능 올1받았습니다. 대치동 아예 안가봤다고 말은 못하겠지만 몇주 다니고 그만 뒀으니까 제 점수에 영향을 미친 정도는 미미하다고 생각합니다... 대치동없이도 수능은 노력만으로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학종은 돈없으면 거의 불가능에 가깝지요...(자사고도 아니면)
그리고 한양대는 자사고 선호하기 때문에 지방 일반고가 학종으로 붙기는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없애는 건 오바고 20%만 하면 좋겠음 진짜 그꿈을 그나이에 원하는 사람을 뽑는게 취지일텐데… 그런사람이 20%도 안될꺼 같은데
수시 학추와 지역할당제가 있기때문에 그나마 지방에서 서울대를 갈 수 있는 겁니다. 수시 선발시에도 고등학교 수준에따라 암묵적으로 티오가 정해져있고요.
ㅋㅋ 님이 학종으로 서울대 붙었다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죠? 수시의 불공평함을 지적하는게 아니라 그냥 배아파서 찡찡대는걸로만 보이네요ㅋㅋㅋ 생기부에 돈쳐발라서 어쩌고 하는 꼬락서니만 봐도 수시 제대로 준비 안해본 사람 티가 팍팍 나네요 불공평이니, 재력이 노력보다 우선이니... 님같은 분이 서울대 못들어가는거 보니까 서울대 명문대가 맞긴 한가봅니다ㅋㅋ 내신은 따보셨어요? 3년동안 쌓아온 노력을 님이 비하할 자격 1도 없다고 봅니다
애초에 수시로 들어간 사람이 님보다 수능점수가 낮다고 왜 그게 배아프죠? 그분들이 낄낄대며 기뻐하면서 면접 준비하는거를 가지고 난 인정못한다 수시는 불공평하다?ㅋㅋ 애초에 수시, 정시 전형이 나뉘어 있고 평가 기준이 다른데 왜 수시 합격자들 수능 점수를 거들먹 거리죠? 그것도 이해가 안가네요
수영 국가대표 선수가 금메달 받은걸 보고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가 '아 씨발... 저 새낀 왜 나보다 태권도 못하는데 금메달 받고 좋아하지... 좆같네' 하는거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수시 문제점 있죠. 수시가 완벽하진 않죠. 비율을 줄여야한다고도 생각합니다. 근데 왜 그분들의 노력을 비하하시죠?ㅋㅋ 진짜 어이가 없네요 한심하구요 님도 그냥 넋두리처럼 쓰신 것 같아서 저도 그냥 넋두리 생각나는데로 썼습니다 그럼 전 이만 면접 준비하러 가야겠습니다
작년에 서울대 일반전형 1차 합격했었는데요. 학생부에 돈으로 쌓은 스펙 하나도 없었구요. 저희 학교는 공립이라 상위권한테 무작정 스펙 몰아주고 이러진 않았어요. 아예 없었다고는 말 못하지만. 서울대가 바보라서 학종 으로 뽑는 비율이 그렇게 클까요? 학생부 종합전형의 폐혜는 저도 인정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정시 비율도 늘려야 한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학종으로 뽑힌 사람들도 각자 나름대로 노력했고 서울대에서도 그분들의 가능성을 보았기에 뽑아 준 것이 아닐까요?
속상하긴한데 원망할수록 본인만 힘들어져요 ㅠ 떨쳐내시고 공부에 집중하시길 응원합니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