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 [668936] · MS 2016 · 쪽지

2018-11-19 22:28:45
조회수 434

두서없음)수능 끝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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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거 때문에 감정이 격해짐ㅜ

대뜸 찾아가서 담임이 막말했다고 문과 가고싶다고 어디어디 대학 가고싶다고 말하면서 펑펑 우는거도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게나마 받아주던 가끔 밀당하듯 행동해도 절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던 그 사람때문에 어떻게 해야할지 정말 모르겠어요 제가 할 수 있는건 다 해봤지만요..

친구들에게는 차마 제 마음도 못 털어놓겠어요 여기가 유일하게 제 얘기를 할 수 있는곳임

그동안 제 자신을 많이 경계해왔고 그깟 사람 한 명 때문에 미칠거같은걸 정말 참아왔는데 정서적으로 자꾸 구석에 내몰리니까 감정이 좀 격해지네요. 난 많은걸 바라지도 않는데 애초에 무언가 기대한 제 잘못이겠죠

남들 해치려는것도 괴롭히려는것도 아닌데 자꾸 괴롭네요 제가 가진 그 마음 자체가 너무 나쁜거같은데 냉정하게 버리지도 못해서요.

수시 떨어지면 지방대 신세인데 이런 마음인것도 웃기네요. 닥치고 빡공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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