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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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동기 동생이 공대 안맞아서 학점 개깔아주며 2년다니고
2년휴학하다가
내년에 수능보면 미필5수나이인데
교대(마지노선)or의치한수 노리고 수능보려고하네요
어때보이시나요. 본인은 지금 졸업해도 취업힘들거라는데
평점2점대에 학고 한번이라서
학교는 고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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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만 한다면야 전혀 늦은건 아니죠 5수나이래봐야 입학나이 24살밖에 안되는데
와 의전 재학중 이신거같은데 몇살까지있나요?! 의전이 의대보다 연령대가 높을서같아서 질문드려요 거기서 -2해서 생각해보려구여 ㅎㅎ
의전 동기는 신입생 기준으로 30후반까지 있어요. 한의대 동기중엔 40대 후반이 최고령이었구요.
24살이 언뜻보면 엄청 늙어보이잖아요
저도 현역때 의전이라는 제도 처음 들었을때
'와 거긴 아무리 빨라야 28살에 졸업하네 ㄷㄷ 개 노땅이다 삼수급이네' 이생각 했는데
살아보니 28살 졸업이 아니라 30살 입학을 해도 이상한건 아니더라구요.
ㅠㅠ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ㅠ 저도 이번에 고대를 버리고 지방대 수의대진학을 해야할지 고민중 이였는데 ㅠ 전 24살 군필이거든요 ㅠ 수능 접겠다고 결심했지만, 저도 공대로 사회에 첫발디디기에는 제가 이 분야로 재능도, 공부할 의지도 없어서 고민중에 다시생각해보게 되네요
나이는 크게 생각 안하셔도 될것 같은데요?
수의사도 공방수인가 하는 3년짜리 병역과정이 있는걸로 아는데
24살 군필이면 21살미필이랑 똑같습니다. 내년 입학나이 22살.
기껏해야 3수 수준입니다.
수의대가 나이때문에 페널티 큰 과도 아니고... 학업때문에 결혼에 지장있을 나이도 아니고
고려대 진로와 수의대 진로만 고민하면 되지, 나이까지 고민할 이유는 없습니다.
근데 6년 과정에,부모님도 늦게 결혼하셔서 나이가 있으시고 목표는 의치 였기때문에 1년을 더 소비하자니 미치겠네요 ㅠ 학교로 돌아갈지, 원하지않던 수의대로 진학할지, 1년을 다시할지..
빅5 흉부외과 / 붙기만 한다면야 1년 더 늦어지는거 그리 큰 일도 아닙니다.
당연히 과선택이나 생활이 조금씩 불편해지겠지만 그야말로 조금이라 괜찮아요.
다만 붙는다는 보장이 없는 상황이니...
제 동기는 이미 혼자 결심을 해버려서 너무 저한테만 이입을 해버렸네요 ㅋㅋ..
한의사에서 의전까지 하시는 이유 실례지만 여쭤도 될까요?
가장 큰 이유는 한의학이 저랑 안맞아서요. 전 하고 싶은건 꼭 하는 타입이라..
두번째로는 의전 다니면서 저녁에 야간당직같은거 하면 돈을 벌면서 다닐 수 있거든요.
한의사로서 그리 큰 돈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제 나이에 작은 돈도 아니니 꽤 힘이 되죠.
그렇군여.. 답변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