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사 순자와 정약용의 하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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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윤사 10월 교육청 8번 문제 질문입니당
갑: 순자
제시문: "성은 하늘로부터 온 것이기에 배울 수도 없고 일삼을 수도 없지만, 예의는 성인이 만든 것이기에 배워서 능할 수 있고 일삼아서 이루어낼 수 있다."
질문1: 순자가 성이 하늘로부터 부여받은 것이라고 보나요? 저는 분명히 아닌 것으로 배웠는데 (천인분이이므로) 그렇게되면 제시문이 의미하는게 뭔지 잘 모르겠어요.
아니면 제시문에서 말하는 성이 본성을 말하는게 아닌가요?
질문2: 제가 알고있는 것에 따르면 순자가 하늘을 도덕적으로 보지 않고 그냥 이용할 수 있는 자연으로 여겼는데, 이건 정약용과의 공통점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많은 기출 제시문에서 정약용: "하늘이 부여한 성~" 이라는 말을 몇번 봤는데 그럼 정약용은 성을 하늘이 부여한 것이라고 보는건가요?
질문3: 정약용이 말하는 마음은 '영지의 기호, 형구의 기호, 사단, 자주지권' 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이 중 무엇이 본성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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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는 '악한' 본성이 타고나고 그걸 예를 통해서 교화한다는 입장 아닌가요??
네! 맞아요
순자는 하늘과 인간사 관계 없다 했습니다
그럼 제시문의 '성은 하늘로부터 온 것'이라는 말은 무슨 의미일까요 ㅜㅜ
3번에서 정약용은 영지의 기호랑 형구의 기호를 본성인 기호로 봅니다. 그래서 성기호설이에요. 영지의 기호는 도의지성 천명지성 ,형구의 기호는 기질지성으로 말할수 있습니다
앗 그럼 나머지 사단이나 자주지권을 본성으로 보았다는 선지가 나오면 틀린거인거죠?? 감사합니당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