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꼼백구 [549846] · MS 2014 · 쪽지

2018-11-01 14:39:48
조회수 2,988

치대 고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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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수험 이력을 말씀드리자면

현역(19살) - 그럭저럭 

재수(20살 지역대성학원) - 의대 목표로 공부. 결과는 한의대 성적->한의대는 별로 가고 싶지 않았고 독하게 공부하기 위해 한의대 걸어놓지 않고 삼수결심

삼수(21살 강남대성학원) - 시작과 다르게 몸과 마음이 지침. 과정은 좋았으나 결과는 나쁨.->재수때보다 더 낮은 성적->체념하고 취업이나 하자는 생각으로 지거국 기공 전액장학생으로 입학

1학년(22살) - 잘 놈

현재(23살) 구청 공익으로 편하게 지내고 있음. 2020년 3월 복학예정


그런데 요새 이런 생각이 들어요.

기공와서 현차 남양연구소나 한전 취업하는 것도 좋지만 뭔가 아쉽다는 생각이요. 그래서 변리사나 기술고시 등을 알아봤었는데, 이런 시험들은 휴학이 필수고 이미 삼수 때문에 2년 늦은 제 입장에선 너무 부담스러워요. 이런 아예 새로운 시험 보다는 수능이 저한테 가장 유리한 시험같고 또 마침 공익기간이 1년 남았으니 이때 마지막으로 도전해서 치대 진학 후 인턴, 레지 없이 졸업하는 걸 목표로 삼으려고 해요. 성공하면 25살 신입생이 되겠고 군필이니까 군의관 3년도 갈 필요 없겠죠.


여기서 제 질문은 3개에요.

1. 기공 졸업 후 28살에 현차 남양연구소나 한전 들어가는 걸 포기할 정도로 앞으로의 치대가 매력적인가?

2. 만약 지금 제 상황에서 다시 도전한다면 승산이 있을까?(공부시간은 사정상 평일에 6~7시간, 주말에 7~8시간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독학재수로요.)어차피 실패해도 공익때 실패하는 거니까 노리스크긴 해요. 공익때 대단하게 할것도 없고

3. 재수, 삼수 때 화1, 생1의 타임어택을 정복하지 못해서 수능에서 좋지 않은 성적을 받았었어요. 그런데 물1이나 지1은 실력을 기르면 시간에 엄청 쫓기지는 않는다고 해서 탐구를 물1, 지1으로 싹 바꾸려고 하는데 괜찮을까요? 다음 수능까지 1년 조금 넘게 남았고 위의 공부시간이면 시간이 부족하지는 않다고 생각해요. 


좋은 의견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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