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언제해 [819915] · MS 2018 · 쪽지

2018-10-09 12:40:00
조회수 3,025

저희 독서실 사람이 너무 예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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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날 조금이라도 소음이 났다 그럼 바로 문 앞에 포스트잇을 붙여놔요

예를 들면 어떤 날에 한 사람이 사탕을 먹었다 그럼 담 날 아침 문앞에 이런 내용으로 포스트잇이 븥어있어요


근데 어느정도라면 이해하겠는데 (하루종일 독서실에 있었는데 신경쓸정도 전혀 아니었음)

뭐 이런 자잘한 걸로 다닥다닥 15개쯤? 붙여놔서 문이 도배됐었어요;;


솔직히 저는 우리방 시끄럽다고 전혀 못 느꼈거든여

사람이 10명 있고 그 10명이 공부하면 당연히 날 수 있는 자잘한 소음인데 우리방만 포스트잇 도배돼있더라고요

다른방은 그런거 하나도없어요

아무라봐도 이건 이사람이 좀 심한 것 같아요 


어느날 가보니 알바분이 메모지  다 떼긴 하셨는데 조금이라도 소음났다하면 저격포스트잇 다음날 또 하나씩 붙이더라고요

이사람 때문에 신경쓰여서 볼펜도 못누르겠고 공책 넘길때도 깃털처럼 넘겨야할것같고 그래요

너무 부ㄹ편해서 나가고 싶은데 세달치 끊어놔서 아직 한달이나 남았어요ㅜ


심지어 한 사람이 이렇게 포스트잇 붙인다는 걸 들키기 싫은지 매일 포스트잇 종류 바꾸고 볼펜도 로테이션합니다..

근데 말투랑 ㄹ쓰는게 똑같아서 전혀 감쪽같지 않아요 

어제는 아예 독서실에 건의해서 우리방 너무 시끄럽다고 했더라고요 건의문 방앞에 붙어있음...

저도 예민한편인데 진짜 하나도 모르겠던데; 친구랑 속닥거리는 사람도 하나도 없고 독서실 5년 다닌 사람으로서 우리방은 진짜 괜찮은 편이에요


이사람이 너무 신경쓰여서 공부하는데 지장이 올 정도라

오히려 님 신경쓰느라 제가 편하게 공부할 수가 없는데 

독서실 소음이 많이 불편하시면 집가서 공부하시는게 어떨까요> 쓰려고 하는데 좀 나쁜가요...?


쓰기전에 제가 너무한건지 객관적으로 듣고싶어서 올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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