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맨]19학년도 수능 기출 예상 연계 개념(1) - 한계효용, 위험회피, 투자위험 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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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르비 닉네임은 다르지만, 유튜브에서 핵심맨이라는 국어 강의 채널을 운영하고 있어요.
작년 경제지문에서도 적중시켰듯
올해도 까다로운 지문들 연계 정리를 들어가고 있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제가 가르치는 학생들에게 내부 배포용으로 작성했었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좋아 공개하려고 합니다.
너무 어려운 내용은 담지 않았으니, 쭉 읽으며 이해하시면 충분히 도움이 될 거에요. :)
수험생 여러분이 수완 교재와 이 포스팅을 통해 알아야 할 것은
효용 개념과 그래프 - 한계효용 체감 - 위험 회피적 성향과 그 이유(한계효용 체감) - 투자에서의 위험의 종류 - 투자에서 위험을 줄이는 방법 - 후반부의 그래프 두 개
입니다.
수완 74p 효용함수와 보험시장의 연결 지문과 연계될만한 내용입니다.
1. 교재에 나온 개념을 정리한 후, 2. 연계될만한 내용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교재에 나온 내용 정리
우리는 대학에서 경제학을 배우게 됩니다. 보통 경제학은 문과에서는 필수사항이라고 해도 될 만큼 과목도 다양하고 학점을 많이 채울 수 있습니다. 이공계도 마찬가지입니다.
간단히 입문과 중급 고급과정으로 나누어볼 수 있겠는데
입문 과정에서도 효용에 대해서 배우게 됩니다.
효용(utility)은 '경제 주체가 자신의 경제적 선택으로 말미암아 얻게 되는 주관적 만족'을 의미합니다.
이를 그래프로 그려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X축은 재화의 수, Y축은 효용을 나타냅니다.
X축을 일정한 간격으로 빗금 친 후, X축의 재화가 한 단위 늘어날 때마다 그에 해당하는 Y축의 증가량의 변화를 스스로 생각해보세요.
재화의 수가 한 단위 늘어날 때 점차적으로 효용은 조금씩 적게 증가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효용의 증가량이 조금씩 감소하고 있다는 것 - 즉 체감하고 있다는 겁니다.
우리가 수완에서 만나 본 효용함수는 경제학입문 과정에서 에서 효용에 대해 다룰 때 거의 처음으로 배우게 되는
한계효용 체감의 법칙을 설명하기 위한 그래프입니다.
여기서 '위험 회피 성향'에 대한 개념이 추가됩니다.
간단히 이해해 봅시다.
위의 그래프에서 스스로 빗금을 쳤었지요? X축에서 임의의 한 점을 선택합시다.
거기서 한 단위 늘어난 지점, 한 단위 줄어든 지점을 체크하시고
ㄴ. X축에 해당하는 재화가 한 단위 늘어날 때 증가하는 효용
ㄷ. X축에 해당하는 재화가 한 단위 줄어들 때 감소하는 효용
을 생각하세요.
ㄴ과 ㄷ의 크기를 비교해 봅시다.
ㄷ이 더 크지요?
이를 다른 말로 바꿔 보면
사람은 자신의 현재 상태에서 어떤 재화를 하나 더 얻는 것보다 그 재화 하나를 잃는 것을 더 싫어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기면 1000원을 얻고 지면 1000원을 잃으며 이길 확률 50%, 질 확률 50%인 게임이 있다고 한다면
게임을 하지 않으려 할 것입니다.
기대수익을 (1000/2) + (-1000/2) = 0 으로 게임을 해도 안해도 상관없는 상황이지만
개인이 느끼는 효용은 다릅니다. 돈을 땄을 때에 느끼는 만족감보다, 잃었을 때 느끼는 상실감이 더 클 것이라는 말이죠.
그래서, 효용은 체감하며 - 사람은 위험 회피적인 성향을 가집니다.
여기까지 이해했다면
이 글의 주제인 "위험의 분산"에 대해서 알아볼 때가 되었습니다.
2. 연계될 수 있는 개념 - 위험의 분산
이제 어떤 투자를 하는 사람, 또는 기업을 생각해 봅시다.
앞에서 한계효용 체감, 그리고 위험 회피적인 성향에 대해 배웠습니다.
일반적으로 투자란 일정량의 기대 소득을 가정하고 들어갑니다.
여기서 변수가 생깁니다. 이 기대소득이 언제나, 어떠한 변수가 일어나든 상관이 없느냐?
그게 아니라는 겁니다.
변수는 항상 생길 것이고, 기대소득보다 더 큰 이득을 얻을 수도, 기대소득에 못 미치는 이득을 얻거나 오히려 손해가 발생할 수도 있겠죠.
그런데 위험회피적이다? 우리는 같은 확률에 같은 금액이라면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더 싫은 사람입니다.
왜냐고요? 한단위 더 얻었을때 증가하는 효용이 한단위 잃었을때 감소하는 효용보다 적으니까요.
잃었을 때 더 뼈아픈 거잖아요.
그리고 언제나 따고, 이득만 보는 일은 세상에 없습니다.
그런 것을 블루오션이라고 하죠. 하지만 블루오션은 곧 경쟁자들로 가득 찬 레드오션이 됩니다.
따라서
투자를 해야만 한다면
투자자는 자신이 정한 기대수익을 벗어나는 변수를 줄이고 싶어 할 것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얻는 것보다 잃는 게 더 싫으니까요.
그래서 여러 가지 투자상품을 혼합합니다.
이를 분산효과라고 합니다.
가장 연계될 가능성이 높은 그래프 두 가지를 소개하며 분산효과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투자에서의 '위험'이란, 변동성을 의미합니다.
내가 예상했던 수익과 다른 수익을 거두는 것이죠.
더 많은 수익을 얻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훨씬 적은 수익을 얻거나 심지어 손해를 입을 수도 있겠죠.
내 예상과 다른 것을 변동성이 있다고 하며, 변동성이 클수록 위험하다고 합니다.
간단히 이 정도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위험'이라는 놈은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체계적 위험과, 비체계적 위험입니다.
아래 그래프를 보시죠.
체계적 위험은 우리의 노력과는 무관한, 정해진 놈입니다. 바꿀 수없죠.
비체계적 위험은, 우리 자신에게 있는 위험입니다. 노력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이 둘의 관계는 마치 고정비와 변동비 개념과도 유사하죠. 그래프도 흡사하지만 지금 다루지는 않겠습니다.
비체계적 위험을 줄이는 경우만 보면 끝납니다 !
비체계적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 주식을 결합하는 예를 들어 봅시다.
X축은 시간축입니다. Y축은 수익과 손실 축입니다.
서로 반대방향으로 이득과 손해가 움직이는 A와 B주식이 있습니다.
그리고 A와 B에 반반씩 투자할 경우 얻게 되는 C라는 혼합상품이 있습니다.
한계 효용이 체감함으로써 위험 회피적인 성향을 지닌 투자자인 우리는 어떤 상품에 투자해야 할까요?
당연히 변동성이 더 낮은 C라는 혼합상품입니다.
처음에 했던 이야기를 다시 하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수험생 여러분이 수완 교재와 이 포스팅을 통해 알아야 할 것은
효용 개념과 그래프 - 한계효용 체감 - 위험 회피적 성향과 그 이유(한계효용 체감) - 투자에서의 위험(변동성)의 종류 - 투자에서 위험을 줄이는 방법- 후반부의 그래프 두 개
입니다. 따라오느라 고생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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