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사의에서 반수하는 이유는 그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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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건 내 심리가 반영된거긴 한데
등수라는 건 로그랑 비슷한 것 같음
전교 1등이 어느날 전교 10등으로 떨어졌을 때의 충격은,
전교 10등이 전교 100등으로 떨어졌을 때의 충격과 비슷할 수 있음
오르비언들은 전교권에서 놀 테니 어느정도 공감해줄 거라 생각함
근데 메이저의 가는 애들은, 경시대회든 뭐든 전국무대에서 놀아본 경험이 있음
얘네들은, (전교 고정1등은 당연한거고)우리 광역시에서 내가 몇 등이냐, 또는 전국에서 내가 몇 등이냐 라는 나름대로의 감을 가지고 있음-모의고사 기준이라기보단 추상적이고 전반적인 공부 능력치를 토대로
본인 같은 경우는 우리 광역시에선 5등 정도. 전국에서 100등 안에는 충분히 들 거라고 생각하는데, 그 기대치가 깨지면 충격이 이만저만이 아닌거지
전국 1000등이라 해도 60만 중에 천등이면 높은거긴 한데, 문제는 같이 영재원 다니고 학원 다닌 불알친구들은 설의 연의에 가있거든.... 그러면 열등감을 많이 받는거죠
얘네들에게 연고서성한의 격차는, 오르비언들이 전교 100등과 150등의 차이를 그닥 크게 느끼지 못하는 것과 같음
전교 150등 하는 애들은 아마 엄마가 다음 시험 100등 하면 핸드폰 바꿔준다고 약속했을지도 모르는데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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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상위권애들도 서성한부터는 개무시함
뭐 개인적으로 명문대는 서성한까지라 생각합니다만....
서성한을 연고급으로 보는 게 아니라, 연고를 서성한급으로밖에 안 보는 것임
연고대가 명문이건 비명문이건 그런 건 중요하지 않은 거예요
어차피 나는 안 갈 대학인데 뭘.
서성한부터는 사회인식에서부터 명문대가 아니죠
서성한부터는 일반적으로 명문이라 치지는 않죠.... 그냥 평범한 인서울일뿐
서성한이 평범한 인서울..
도대체 이 집단은....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