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란인 [347336] · MS 2017 · 쪽지

2011-10-13 00:08:25
조회수 625

늦게 귀가한 현역의 10월 교육청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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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밤 메가스터디 창립일화를 찾아보며 잉여짓 하다 자고
바뀐 수면패턴에 맞춰 힘겹게 기상...

학교에 가자마자 3월교육청 언어 시험지를 들여다봤습니다.

햇살과 바람은 한쪽 편에 들지 않아 (? 맞나요... 기억이 잘...)
왠지 모르겠지만 서울시장 선거판이 떠올라 피식.

언어... 죽죽 치고 나가는데 은근히 별표가 많고... 30번 단열팽창 문제에서 흠칫...
과학은 충분히 잘한다고 생각하는데 왜 답이 없는겨하고 살짝 당황했습니다.
여차저차해서 다풀고 답 안 맞춰보려했으나 결국 ㅋㅋ.... 희곡에서 신문지를 놓쳤다는걸 알아버렸습니다.

수리... 거의 5분 이내로 풀리는 문제....26번은 아마 6분... 걸리고.. 어이가 없어서
화장실을 가서 한숨을 쉬고 왔습니다.

맛없는 점심을 먹고

9평때 가장 조졌던 외국어를 100점 받겠다는 각오로 임했더니 용케 ... 틀릴뻔한거도
잘 피해서 생존... 멀티블랭크에서 너무 쉽게 풀려서 당황하다 실수인거 알고 수정한게 스스로에게 기특해서 머리를 쓰다듬었습니다(....) 펭귄에서 '이게 뭐야'하고 ...

사탐...치기전에 아빠가 주신 진통제 한알 먹으니 지끈거리던 머리가 사악 낫고

국사 : 백제 무덤의 사신도 문제에서 얼마전 들었던 조인t 최고난도 국사 강의를 떠올리며 피식. 나머진 자지러지게 쉬워서 과연 교육청...하고

세계지리: 유구무언. 할말이 시험지와 함께 증발.

근현대사: 뭔가 처음 보는 선지가 몇개 등장해서 당황.... 결국 13번 N차 조선교육령에서 장렬히 전사.

한문은 뭔가 잔뜩 대비했는데 안 쳐서 김빠지고 하루를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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