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피치 [813139] · MS 2018 (수정됨) · 쪽지

2018-09-16 23:2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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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형)서바이벌 9회 + 히든카이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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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모 끝나고 현대사회만큼 혼란스러워서 잠시 안 쓰다가 다시 쓰겠음!! 다음 후기는 제헌S가 되지 않을까 아마..


1. 서바이벌 9회


이전 회차에 비해 무난해진 난이도. 계산량이 있는 비킬러와 비교적 쉬운 킬러.


#16. 발문에 지현이와 현정이가 귀여움

#18. 확률과 통계 빈칸 문제. 빈칸을 찾는 건 어렵지 않으나 이걸 다 계산해야 하는 것이 실화인가 싶을 것인데 실화임.  다른 방법? 그런 건 없음. 계산하셈.

#19. 개인적으로 시간 제일 오래 걸린 문제. 그냥 프렉탈인데... 진짜 잘 안보임... 닮음을 여러 번 여러 도형에서 자유자재로 쓸 수 있어야 함. 그림부터 혼란스럽기 그지 없음

#20. 20번에 아주 자주 나오고 있는 미적분 합답형. ㄱ부터 막힐 가능성 다분.. 계산량이 꽤 있을 수 있음.(아마 많을 걸?) 해설지는 언제나 그렇듯이 이걸 그따구로 푸는 너희가 병신이얌! 을 외치지만 너네만 그렇게 풀 수 있음.


#28. 쉽게 풀면 30초. 어렵게 풀면 계산 폭발

#29. 9월 29번의 업그레이드 버전. 그림 그리면 규칙이 아주 잘 보일 것임.


#21. 9월 21번과 비슷한 절댓값이 포함된 함수의 정적분으로 정의된 함수. 그림 그리면 끝.. 약간의 직관이 더해진다면 아주 간단해지는 풀이

#30. 문제만 딱 봤을 때 하.. 또 합성함수로 장난치는구나 했는데 그 범위를 보는 순간 누구나 하나의 삼차함수를 떠올릴 수 밖에 없고 그게 맞음.. 크게 어렵지 않음. 조건이 상당히 특이하다고 느낌. 연속적인 원소를 가지는 집합에서 원소 갯수를 논할 수 있다는 관점을 보여줌.


2. 히든 카이스


하... 정말... 올해 첫 오르비 모의고사인데 정말... 최GO다... 작년에 기대모의고사1에서 받았던 감동 그대로 느끼고 있음... 난이도 적절하고 킬러 아이디어도 너무 좋았음..

6평과 비슷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 6월보다 더 의미있는 문제들 아닌가 싶음! 6월 21번이 21에 어울리지 않는 난이도의 합답형이었다는 것과 30번이 너무 뻘했다는 것에서.. 

특히 타 모의고사에서 보지 못한 문과의 일단 해보고 발견해보렴! 의도가 가장 잘 보이는 모의고사가 아닌가 싶음.. 첫 모의고사부터 너무 좋아서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1회차.

저자께서는 난이도가 3회>1회>2회라고 보시지만 개인적으로 1회가 가장 어려웠음.. 실제로 시간도 가장 오래 걸렸음.

비킬러가 어렵지는 않지만 새로운 느낌이 많았음!


#14. 수열만 보면 일반항을 구하겠다고 무작정 달려들지 말기..

#17. 어디선가 봤던 킬러에서 쓰인 아이디어가 쉬운 버전으로 있었음. 다양한 방식으로 정의된 함수를 잘 가지고 놀면됨

#18. 무난한 프랙탈

#19. 특수각만 생각하면 됨

#20. 무난한 확통 빈칸

#29. 부정방정식 + 역함수의 존재가능성.. 판단하는 논리 과정이 좋음


#21. 6월 경향을 약간 반영하셨는지 미적분 합답형이 출제됨. 하지만 6월 21번처럼 허접하지 않음. 특히 ㄷ선지는 상당히 6월 21번의 ㄷ과는 차원이 다른 저 세상 난이도를 보여주고 있음. 판단과정이 너무 맘에 들었음. 혹시 이렇게 판단하는 건가 했는데 그것이더라..


#30. 3회 통틀어서 본인 느낌에 가장 어려운 문제.. 미지수 폭탄 맞고 쓰러지는 와중에 다 구해보려다가 참교육 당하고 쓰러져버림.. 풀다보니 필요한 건 하나 뿐이더라 ㅎㅎ.... 가장 기본적인 스타트는 구간별로 정의된 함수를 적분할 때는 어떻게 해야하는가?(당연히 구간별로 적분구간 나눠야지!!) 근데 끝까지 필요한 미지수 하나가 안 나오는데 그거 도출했을 떄의 짜릿함은 정말.. 그 과정이 전혀 과하지 않음 그런데. 당연한 논리고 자주 쓰이는 방법이고. 아무튼 정말 어려웠음...


2회차.

#20. 어쩐지 익숙한 함수식.. 절댓값 주의!

#28. 특이한 수열.. 전개+식정리+등식의 적절한 활용 조화가 잘 됨


#21. 격자인 줄 알았지. 응 아니야. 격자가 아님.. 약간 그런 느낌이 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들지만 세는 거 아님 아무튼. 일반항이 변하는 지점이 있는데 그걸 양쪽에서 잘 체크해 줘야 함. 


#30. 어찌보면 익숙한 조건일 수 있음. 하지만 조건과 조건과의 연결을 잘 할 수 있느냐가 관건임. 발문과 주어진 조건을 잘 엮으면 거의 다 왔다고 보시면 됨. 물론 쉽지만은 않음. 근데 30번이니까.. 잘 조합해서 식 뽑아낸 뒤에 케이스 분류하고 마지막 수식으로 처리!. 계산량이 좀 있다고 느꼈음! 


3회차.

#17. 딱보면 아 이걸 해야지! 하는데 식 잘못 세우면 계산 폭발해버림 ㅋㅋㅋㅋ 30번 다음으로 지면 많이 씀 ㅜㅜ

#18. 기출에 비슷한 아이디어가 있음. 선지 구성으로 다 낚아버릴 수도 있었겠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N을 늘리면 계산 대참사네.. ㅜㅜㅜ

#19. 딱 보면 개쉬운 프렉탈이나 풀어보면 아닐걸 ^^>.. 하지만 이 또한 반지름이 다한 문제. 원의 성질 좀 철저히 알고 갑시다!(중학교 수학 복습하란게 아니라 기출 프랙탈에서 뽑아 먹을 거 다 뽑아먹자는 것!)

#20. 충분히 더 어렵게 낼 수 있었던 확통 빈칸 문제. 구하는 것 자체가 어려운데 빈칸이 비교적 쉬운 곳에 출제됨. 흐름을 잘 타고 내려오면 무난

#29. 일대일대응은 일대일함수가 아니다!! 조건 잘 보고 풀기. 이차함수가 일대일함수가 되려면 어디에서 잘라야 하지? 


#21. 미적분 합답형. 이 또한 상당함.. 어려움.. ㄷ 특히 만만치 않음.. 함수를 잘 알고 있어야 간단히 풀 수 있음.. 정적분과 미분이 적절히 조합되서 매력적인 문제. 특히 조건 포장이 소름돋게 잘 되어 있음 ㅋㅋㅋ.. 내가 이 조건에서 뽑아낸 게 이게 맞나...? 싶을 정도로


#30. 3회 통틀어 죄고의 문제가 아닐까.. 싶음.. 6월 30번의 경향을 다분히 반영하신 걸로 보임...(감히 저 따위가 출제자의 의도를 ㅠㅠ) 하지만 6월 30번처럼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는 무한 경우 나누기의 문제가 아님.. 함수의 대칭성과 미분계수의 정의, 함수의 극한 등등 미적분의 개념이 총체적으로 결합해있고 case분류가 마지막에 필요하지만 전혀 과하지 않고 사실상 이전 조건만 잘 활용하면 케이스가 몇개 없음 (진짜 없음!!!). 최고의 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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