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새롭고 진보된 가치인 '걸작'에 대한 '아류'가 다수라 볼 수 있으며, 따라서 다수의 기능은 새로운 가치의 중요성과 의미를 부각시키는 반대개체로서 작용. 이는 단순히 새로움에 대한 다수의 반응을 중요히 여긴 (가)와 달리 다수의 의식에 따른 새로움의 부각이라는 결과적 측면까지 언급한다는 점에서 논의 범의의 차이를 드러냄.

(다)- 새로운 주제나 문제의식에 대한 다수의 집단적 사고과정을 통해 발전되고 진보적인 '새로움'이 창출됨. 이는 다수의 집단적 행위에 의해 '새로움'이 발전된다는 측면에서 (나)와 유사하고, 또한 단순히 다수의 기능을 넘어 새로움의 창출이라는 결과를 다룬다는 측면에서 공통점이라 볼 수 있음. 다만 (나)에선 다수와 새로움이 그 의의 측면에서 반대적 성질을 띄었다면, (다)에선 다수를 기반으로 자연스레 창출되는 새로움이라는 차이를 내포하고 있음.

2번은

(라)의 표에서 알 수 있는 사실은 집단적 선택은 질적 수준을 정확히 반영하는 신뢰성을 확보하기 어려움.

우선 (표1)에서 개별 다운로드 수가 많을수록 집단적 선택이 엇갈리는 이유는, 다운로드 수가 많은 곡일수록 집단사이트에서 평가글이 다양하게 존재할 것이다. 그렇다면 집단 내 다수의 사람들은 이러한 평가글을 보고 동조되거나 설득당할 가능성이 높으며, 자신의 가치관보다는 타인의 견해에 흔들려 선택할 여지가 크기 때문에 신뢰를 확보할 수 없다.

(표2)에선 최상위곡과 최하위곡이라는 가치판단이 명확하고 보편적인 소수의 경우를 제외한 많은 경우에선, 가치판단이 애매할수록 집단내 타인에 의해 영향을 받아 선택하기 쉽다는 것을 알 수있다. 즉 가치판단이 명확하지 않을수록 자신의 신념보다는 집단내 타인의 사고에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 역시 신뢰를 얻긴 어렵다.

이를 토대로 (가)를 고려할때 다수의 반응이 사회의 수준의 평가기준이 된다는 주장은 한계가 있다.

우선 (가)의 주장이 성립하려면 집단내 사람들이 서로 철저히 독립적이라는 전제가 보장되어야 한다. 그러나 이는 현실에서 실현되기 어렵고, 특히 상호교류가 증대한 현대사회에서는 더욱 힘드므로 성립되는 데 한계가 있다.

또한 (표2)에서 나타나듯 소수의 경우를 제외하곤 대다수의 경우에선 개인의 판단은 타인의 영향에 매우 흔들릴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이러한 선택이 사회내 질적수준을 반영한다는 주장을 한계가 있으며, 이는 집단내 댜수의 상호영향력을 간과한 주장이라 볼 수 있다.

대충 이런 요지로 쓰고 나왔는데 .비교기준이 잘 안잡혀서 결국 논의범의의 차이라는 것으로 밀고 나갔어요.

그리고 2번은 표 해석할때 어투가 좀 단정적으로 쓴게 걸려요

~라는 것을 추론할 수 있다. 라고 써야하는데 급한 마음에 ~다. ~이기 때문이다. 라고 단정적 어투로 표를 해석해서 좀 걸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