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adphemius [824352] · MS 2018 · 쪽지

2018-08-07 23:32:37
조회수 210

쇳물 위를 걷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8009725


오늘로 추동하던 그녀석 나가떨어지고,


곯아떨어진 그녀석 잊혀지고,


곯아터진 우리엄마 가슴에 


오늘도 칼질 두어번, 거기 서리진 날 나가떨어져


쏟아지는 핏물위로 안착[安着] 하여,


기어코 물들인 쇳물. 


오늘도 쇳물 위를 걷다.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