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든 정시든 질문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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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학기도 끝나서 5시 취침 15시 기상 생활을 기숙사에서 하고 있다 간만에 오르비 들어와봤습니다
저도 도움받았던 기억이 있기에.. 조금은 도와주고픈 맘이 있어서 질문받습니다.
안그래도 이제 수시 어찌할지 생각하는 철이더라고요. 고등학교 후배들도 많이 물어보길래 알아챘습니다. 자소서의 게절이네요.
스펙 자체는 다른 옯분들에 비해 미천하지만.. 아는선에서는 최대한 대답해드릴게용.ㅠㅠ
18수능 국어 1(99) 수학 1(97) 영어 1 지1 2(95) 물2 2(91?92?)
으로 서울대 건환, 연대 기공, 고신대 의대를 합격했었고
평준화 일반고 내신 1.69(전교1등)으로 카이스트 학종 합격, 고대 1차 합격(면접 안감)입니다. 설대랑 연대랑 포항에 있는 그 군대는 서류에서 떨어짐 ㅠ
지금은 카이스트 재학중이고 저희 학교에 대한 질문도 환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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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풀때 손가락 거시나요?
그렇게 안살다가 수능때 10번 문제에 그냥 아이 이거겠지~ 하다가 그거 틀려서 98점이었어요. 전 국어 풀때 지문 먼저 읽고 그 이후에 각 선지에 대한 근거를 거의 모두 찾고 다음 문제로 넘어갔었습니다.
선지에 대한 근거를 모두 찾는거면 문제 가장 먼저 보는거 아닌가요?
전 지문 먼저 다 읽고 하는게 편하더라고요
문학에서 지문 싹다 읽고 문제 풀어서 내용전개에 관한 세부적인 거 까먹고 다시 지문으로 돌아가는데 이런건 어떻게ㅡ해결하셨나요?
다시 지문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래도 시간이 부족하지는 않을걸요? 전 수능때 15분 남겼습니다.
엔트로피 부호화나 lp지문의 경우 구조는 있지만 그 안에서 세부적으로 중요한 정보들이 끊임없이 나오는데 그런것들은 대충 익혀두고 다 읽고 문제로 넘어가서 근거있던 위치로 가서 찾고 문제 푸시나요
아님 좀 천천히 읽으면서 세부적 정보 허프만부호화나 ~~부호화이런 과다한 정보 또 다른 예시라면 오버슈팅 직접성 가시성 등등 다 '외우고' 문제 푸시나요?
아마 말씀해주신 엔트로피 부호화같은 중요한 정보가 끊임없이 나오는 지문은 말씀해주신대로 대충 익혀두나, '명확히' 그 사이의 관계를 기억하면서 읽고 다시 문제 풀때 한번더 슥 확인해주고 이렇게 풀었던 것 같아요.

ㅇㅌㄷ?ㅈㅈㅎ입니다
전지현,,,,?
엌ㅋㅋ 제 배꼽좀 찾아주세요 엌ㅋ
농담이고 카이스트는 일반고 출신을 전형별로 나누어 학추전형 합격자를 원티드라는 모임에 넣고 일반전형 합격자를 정주행이라는 모임에 넣습니다.
혹시 쪽지 보내도 되나요?
네네 ㅎㅎ
정시준비하기로했으면 필요없는과목시간에 자습하는거어떰?
제 개인적인 가치관으로는 뭐든 배워두면 나쁠게 없다는 주의여서 고3때 앞에서 생활과 윤리를수업하더라도 뭔가 배워가겠단 마음가짐으로 수업을 듣긴 했습니다.
하지만 당장 필요없는 과목 시간에 집중해서 자습을 할 수 있다면 당연히 효율적인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선생님과 마찰이 생기면 오히려 더 귀찮습니다. 선생님과 약간의 합의는 거쳐야 하겠지요
비문학 복잡한 기술지문푸는데 시간너무많이걸려서 고민이예요ㅠ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요.. 매번 비문학풀때 구조도 그리고 선지분석도 하는데 계속 이렇게 양치기가 답인가요...?ㅠㅠ
일단 선지분석을 하시는건 좋은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 과정을 통해서 거칠었던 풀이를 평가원에 맞게 바꿀 수 있었거든요. 구조도 같은 경우 지문을 읽으면서 머리속으로 끊임없이 구조화해가고 생각하고, 이 문장은 왜 여기 있지까지 고민해가면서 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헉 답변 너무 감사합니다ㅠㅠ 그리구 긴 지문 읽으실 때 지문부터 다 읽고 문제풀이 들어가셧는지 몇문단 읽고 흐름 바뀔때 쯤 선지 지울거 지우고 다시 오셧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국어문제를 풀때 문제부터 본적이 없었어요. 반드시 지문을 한번 쭉 다 읽고나서 문제에 들어갔었습니다.
헉 감사합니다ㅠㅠㅠ 공부방법에 확신이안섰는데 계속해나가야겟어요...
사람마다 각자에게 맞는 방법은 다 다릅니다. ㅎㅎ 꼭 맞는 방법 찾길 바래요. 밑에 있는 댓글에 대해선.. 저는 머리 속으로 구조 잡고 갔던 것 같습니다.
갠적으로 구조도그릴때 시간낭비오지는듯 난 그래서 지문애밑줄치면서하는데 어려운거빼곤 다맞음
그럼 혹시 지문읽으시면서 머릿속으로 구조 잡으시는건가요...? 아니라면 선지에서 물어볼때 지문으로 어딘지 바로 돌아가는건 어떻게 하시나요..ㅜ
중요한내용은 밑줄치고 중요한 단어는 동그라미와 네모를 그립니다 거의대부분 머리로이해하면서 넘어가요 시간도 구조도쓸때보다 훨빠름 구조도 그리는데 시간낭비오짐
으음 저는 분석할때 구조도를 그리는건데 그러고보니 제가말을 헷갈리게써놧네요ㅠㅠ 분석할때 그려보는건 도움되겟죵...?ㅎㅎㅎ
그러겟죵
가형 수학 준킬러 문제집 추천좀 해주세용!!
클막 n제 문해전 풀었고 규토 푸는중인데
킬러 보다 준킬러가 더 머리아프네요ㅠ
준킬러라.. 문제집 시장에서도 준킬러라고 대놓고 자랑하는 문제집이 없어서 그 부분은 잘 모르겠네요. 저 같은 경우 이투스나 대성같은 곳에서 하는 다양한 사설 모의고사를 풀어봤던 것 같습니다. 결국 그런 모의고사도 30개 중 10개 정도는 준 킬러니까요. 명쾌한 답변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ㅠ
카이스트 학종 합격하는데에 가장 크게 작용했던게 뭐라고 생각하세요??
또 카이스트에서 항공우주공학과 전공하는건 어떤가요?(인식,인기,과에대한지원 등..)
저는 과학이랑 수학 내신도 2등급이 허다했고 뭐 업적이 있었던 것도 아니지만, 제가 가진 꿈을 어필했던 것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전 복잡계 물리학으로 도시를 좋게 만들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그런 스토리를 잘 풀어냈고, 그래서 입학 사정관님께서 뽑아주신 것 같아요.
항공과 같은 경우 750여명 중에서 20명 내외가 진학하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기계과랑 같은 건물에 있기도하고 관련도 깊어서 기계랑 항공이랑 복수전공하는 사람이 많아요!
오 그렇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항공과는 사람도 그렇게 많은 편이 아니라 각 학생에 대한 지원도 좋다고 들은 것 같아요 ㅎㅎ 카이스트 오시면 좋겠네요 ㅎㅎ
형 국어는 재능인가요,,?
저 같은 경우 흔히 불리는 재능충이었습니다. EBS 공부말곤 안했는데 모의고사에서 국어에서 가장 많이 틀려본게 한 개 틀린거였어요. 그래서 재능있으면 1등급 받기 정말 쉽습니다.
근데 제 고3 반 친구중에 실제로 노력해서 3월 4등급에서 수능때 1등급으로 떡상한 친구가 있었습니다. 그 친구는 정확히 뭔진 모르겠지만 어떤 강사가 얘기해준 방법대로 온갖 실모에 적용해보더니 결국 성공하더라고요. 그런 것 보면 1등급을 꼭 재능충만 받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노오력해보세용
수학은 대체 어떡해요,,,? 평가원은 그래도 2등급은 나오는데 사설치니깐 개망했,,,
자신감 갑자기 팍떨어지고 걍 오늘 공부 접고싶네요,, ㅋㅋ
수학은 제가 30번이랑 21번을 다 정복한 적이 없어서.. ㅠㅠ 안정적 1등급이 되는 방법을 말해드리긴 힘들지만, 저도 92점 목표로 공부했고 그 92점이 나왔기 때문에 제가 아는 사례만 조금 말해드릴게요.
저는 일단 마약N제같은 문제나 어려운 모의고사를 풀면서 너무 과하다싶은게 아니면 꼭 풀어보려고 했고 해설을 보더라도 이해하고 그 흐름을 찾으려 했습니다. 또한 실수가 가장 큰 발목을 잡는 것이었기 때문에 실수 다시 잡는데도 많은 시간을 썼지요. 어떤 부분에서 점수가 날라가는지 고민해보시고 방법을 찾아보세요.
사설 점수는 흑우인데 평가원 점수는 잘 나오는 경우도 고딩때 주변에서 많이 봤습니다. 물론 반대 경우도 많이 봤구요. 그런걸로 멘탈 흔들리지 않도록 굳게 맘 드시고 공부하시면 좋은 결과 있을거에요 ㅎㅎ
형 마지막으로 하나,, 개념만 주구장창 하는것보다 기출 좀 돌렸다싶으면 N제 푸는게 맞는거죠?
전 괜찮다고 생각해요. 다만 기출 21 29 30에 대한 꾸준한 환기는 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계속 기출만 풀면 재미가 없긴해요. N제 풀면서 새로운 문제로 쾌감 느끼는 과정이 있어야 공부를 꾸준히 할수 있겠죠? ㅎㅎ
문학시간은 어떻게 줄이나요ㅠㅠ 비문학지문 1개는 늘 통으로 날리는데..
일단 평가원 모의고사나 수능에서는 EBS 지문을 알고 있는것이 약간은 도움이 됩니다. 그것말고도 시간을 줄이는 방법으로는, 이 선지인가? 아님 이거? 하는 와리가리 타는 시간을 좀 줄여야합니다. 빠른 결단을 해야하죠. 그래서 문학에서는 평가원이 어떤 표현을 쓰는지 기출분석을 통해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그렇게 문학에서 실수를 줄였습니다.
물리2는 어떻게 대비하셨고,
시험장에는 어떤걸 들고 가셨나요?
컴싸하고 볼펜이요
엌ㅋ
물리2는 기출을 위해서 두날개도 쭉 풀면서 다양한 문제를 겨우겨우 찾아 연습을 많이 한 것 같아요. 아니면 개념을 듣고 좀 더 개발시켜서 다른 풀이방법을 찾을 순 없을까? 같은 생각도 많이 했어요. 사실상 제대로 찾은건 몇개 없었지만..ㅋㅋ
시험장에 물리2를 위해서 딱히 가져간건 없었어요. 친구랑 수능장에서 놀았거든요. 국어 같은 경우 짧은 비문학 지문 하나 들고가서 시험 직전에 읽어보긴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혹시 ㅂㅅ고 인가요?
아 네네 어제 저 보셨나요?ㅋㅋㅋㅋ
네 ㅎㅎ 탐구 등급 말하셨을때 어디서 봤던 기억이 나서요
그렇군요 ㅠㅠ 꼭 좋은 결과 얻으시길 바랄게요 ㅎㅎ
카이스트 영어면접은 어떻게 대비하셨나요? 그리고 영어면접 후기좀.,.
우선 작년에 제가 입시를 할 때는 영어면접 첫 해였습니다. 따라서 영어 면접이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을거라고(말을 아예 못하지 않는 이상 영어 못해서 떨어질 일은 없다고 입학사정관 분들이 그러셨죠) 알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올해랑은 살짝 다른 양상이 아닐까 싶은데요. 저때는 문제도 굉장히 쉬워서 그냥 가서 글 읽고 내용일치 찾는 수준이어서 대충 종이에 문장 적어서 들어갔습니다. 저는 영어 잘 못하는 편이라 문제당 한문장, 두문장 정도 빠르게 말했는데도 그냥 그러려니 하더라고요. 영어로 전체 면접을 실시하는게 아닌 영어 문제에 대한 답만 영어로 말하는거니 부담 안가지셔도 됩니다.
답변감사합니다ㅎㅎ 그렇게 무서운게 아니였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