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레넌 [748052] · MS 2017 · 쪽지

2018-07-23 23:25:30
조회수 23,268

(19 디시펌) 목욕탕 알바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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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늦잠자서 노가다 못갔는데 윗대갈새끼가 점심쯤에라도 오라고 문자 남겼더라



가서 뒤지게 맞을까봐 씹고 이제 안나가기로함 ㅇㅇ




노가다 안하니까 할게 드럽게 없어서 목욕탕 때밀이 알바 왔음. 사람도 많은 편은 아니고 카운터가 틀딱 할배라 아무때나 가도 됨 ㅍㅌㅊ?



때미는 사람이 진짜 없다시피라 돈은 10퍼센트 떼고 받음. 손님 오기 전까지 안마의자에서 UFC경기 보고 노가리 까니까 이정도면 ㅆㅅㅌㅊ알바 아니냐 ㅋㅋ



때밀이 요금은 18000원이 성인 기본요금이고 전신마사지가 30000원 등마사지가 35000원 하더라. 등마사지만 하는데 왜 더 비싼지 몰랐었는데 오늘 알게됨




조폭같은 아재가 내 앞으로 오는거임 때밀이 하냐고. 존나 쫄려서 아...아...네.. 이지랄로 어리버리하게 답했는데 비실이 새끼가 어리버리해서 때는 잘 밀 수 있냐면서 궁시렁대면서 들어감




내가 누우라고 한다음 물뿌리고 어떤거 하시겠냐고 물어봤는데 등마사지 한다는거임. 난 좆도 모르고 그냥 등만 마사지 하면 되겠지?라는 생각이었음



몸에 오일발라야하니까 잠깐 돌아누우라고 했는데 이새끼 꼬추가 빨딱 슨거임. 씨발소리가 그냥 입밖으로 나올뻔했다.



여기서부터 뭔가 잘못된걸 느꼈어야 했는데 그냥오일발라서 그런가 보다 하고 다시 돌아 누우라하고 마사지 시작함. 한 5분정도 하다보니까 이새끼가 자꾸 날 똥마려운 개새끼마냥 힐끔 힐끔 쳐다봄.

그래서 내가 혹시 불편한거 있냐고 물어봤는데 머뭇거리더니 그건 언제하냐고 함. 그게 뭔지 몰라서 처음이라 잘 모릅니다 이랬더니 그럼 차근차근 알아가야지 이러면서 갑자기 일어나서는 나한테 다가오는거임


영화같은거 보면 웃으면서 존나 패는 그런새끼가 하도 많아서 '아 나도 존나 맞겠구나 씨발..'이런 생각에 눈 질끈 감았음. 근데 이새끼가 안때리고 내 고추를 만지작 거리는거임



내가 무슨짓이냐고 손 쳐내니까 명치한대 존나 쎄게 맞고 쌍욕 바가지로 먹으면서 원래 이런건지 모르고 했냐고 지랄함. 존나 아파서 정신 없는데 이새끼가 머리끄댕이 잡고 내 엉덩이에 고추 비빌라 하는거임


진짜 씨발 눈물 콧물 다 짜내면서 아 씨발 인생 끝낼 때가 이제야 온거같다는 생각뿐이었는데 갑자기 어제 자기전에 유튜브에서 본 레슬링강의 영상이 떠올랐음. 바로 배운대로 테잌다운시키고 뒤도 안보고 때밀이 빤쓰 입은 채로 냅따 뛰어왔다 씨발..



그래도 선불요금제라 3만5천원 벌었는데 이거 이득 맞냐?


디시글 안퍼오는데 이건 넘 충격이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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