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찬우]찬우가 보내는 72번째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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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지하철 스크린 도어 앞에 섰습니다.
지나가는 지하철 속, 수많은 사람들이 스쳐지나갑니다.
살아내고 있는 사람들의 숨소리가 이토록 진하고 가파르다는 것을 예전엔 몰랐습니다.
고개 숙인 이들의 속삭이는 얘기들을 듣다보면, 어느덧 당신을 보고 그가 나와 다름을 인정하게 됩니다. 여기에서 시작합니다. 그들의 마음속에 자리잡은 수많은 고민들을 들여다보면 내 앞에 마주선 타자를 이해하고, 이들이 만들어내는 세계를 보게 됩니다.
그들은 어디로 가고 있으며, 나는 어디쯤 와있는 것일까.
7, 8월의 시간은 이런 질문들로 가득찬 시간들 입니다.
나와 다른 남을 이해하기 어렵고, 내가 나아갈 방향성에 대한 확신이 사라지기 시작하는 시간이지요.
단단히 붙잡읍시다.
그리고 길게 보고 정도를 걸읍시다.
심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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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멘..!
심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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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멘
심추
인신공격과 개소리로 얼룩진 댓글이네요.
본인 지난글들과 그간의 댓글들을 보니, 수험생활에 지쳤든 대학생활에 지쳤든 자신의 인생에 대해 지쳐서 자존감은 급락하고 그걸 메꾸기 위해 어떻게든 '있어보이기'위해 노력하는 한사람이 보이네요. 안타깝습니다.
본인은 어그로라고 생각할지 몰라도 당신의 헛소리가 나름의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상처를 줄수있다는 점, 생각하면서 살아가세요.
'문지르지' 마시구요
어느부분에서 개소리라는거죠?
나름의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각자 살아가는겁니다
응원합니다 상처를 주는건 제가 아니라 심선생님입니다
지하철타고 각자 길가는 사람안테서 무슨 연민의 감정입니까?
제가 당신안테서 연민의 감정을 느끼면 무슨 기분이시겠어요?
당신은 비판을 하고 있는데 눈송이를 맞은 느낌입니다
뭘 비판하고 있나요?
거대 담론까진 안가고 본인 댓글에서 소소하게 논리적오류 4개만 잡겠습니다.
그 정도 수준이니까요.
1. 1문단에 "무슨자격으로 그들에게 연민의 감정을 느끼시나요"라는 부분은 개인의 표현의 자유를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당신이 나한테 불쾌감을 느끼고 내가 당신한테 불쾌감을 느끼는건 개인의 자유고 그것이 상대의 인권을 해치지않는한 그것의 표현은 정당합니다.
2. 3문단에서 "세상을 구하겠다고 그들의 얘기를 듣겠다"라는 내용은 논리적 비약입니다. 글 어디에서도 세상을 구하겠다는 화자의 의도를 추론할 수는 없습니다. 지나친 추론이며, 객관성이 결여된 판단입니다.
3. 5문단 전반적으로 인과관계의 오류입니다.
학벌이 선생의 정당성을 입증할 순 있겠으나, 선생의 정당성을 입증하는 방법은 학벌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강사의 실력과 인성을 포함한 복합적인 요소들이 선생의 정당성을 입증하는 겁니다.
4. 마지막문단에서 정몽준은 왜 나옵니까.
'정몽준=심찬우' 구도의 '유추'를 하신것인데, 그 어디에도 두대상의 공통점은 없습니다.
그래요 다 맞다고 칩시다
근데 제 얘기의 전체적인 흐름을 잡아야지
그냥 흠집내고 싶어서 뭐가 잘못됬나 눈에 불을 켜고
보는 것이 맞습니까?
제 얘기는 들을 게 없나요?
왜 그럴까요?
그리고
왜 다들 글을 잘썼는지 문단 어쩌고 그런거에 그리 집착하나요?
문단이며 논리며 그런게 왜 있습니까?'
의사소통을 잘하기 위한 발명에 불과합니다
제가 하고자 하는 말이 잘 전달됬다면 소소한 오류같은건
문제 될게 없습니다
뭐가 이리도 학생들을 옥죄는지 모르겠습니다
마음껏 배설하세요 알아들으면 알아듣는데로
못 알아듣겠으면 못알아듣는데로 서로 소통하는겁니다
역시 '그' 계절... 왜 최근에는 안보이나 했네 ㅋㅋ
지말만을 듣기만 원하고 고묘하게 논리있는척하고 ㅋ
지는 듣지도않고 내로남불에다 똥고집까지 ㅋㅋ
오르비언들이 전부다 핫바리인줄아냐
그냥 처 맞아야 할 듯
서민ㅋㅋㅋ중2병 말기가 이렇게 무섭습니다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