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그러진 미꾸라지 [683410] · MS 2016 · 쪽지

2018-06-17 16:13:09
조회수 16,028

마르고 닳도록 후기를 보면서 든 잡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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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닳 뒷페이지에 성공후기들 많이 있던데 

물론 홍보목적이 아니라 '축하합니다 여러분~'목적인것도 알고는 있지만

국어 만년 5등급-->마닳 덕분에 2등급. 국어4에서 마닳 덕분에 1떳어요. 

이런거는 굳이 '마닳 덕분에' 시험을 잘본게 아니라 '공부를 해서' 잘 본거 아닌가요?

그리고 국어 원래부터 1등급받는분이 마닳 풀고 수능 백분위 96이상 뜬것도 

굳이 마닳이 아니라 독학하거나 다른 컨텐츠타도 수능 1 뜰거 같은데 

마닳을 까거나 그분들의 노력을 폄하하는건 절대 아니고....(성공 사례만 있지는 않더라고요. 쓰라린 실패담도 있음)

굳이 마닳이 아니라 어떤 인강, 강사,학원등을 홍보할때도 그 수강생중 1등급을 몇명이 맞았냐.

100점이 몇명이고 좋은 학교를 몇명이 갔냐. 이런게 중요한게 아니라 

성적이 얼마나 올랐냐.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5,6등급이 2등급~3등급까지 올린거는 그냥 '공부를 해서' 그런거고.(1등급까지 올리면 대단하지만)

제일 좋은건 '어중간한 2,3등급이 이쌤,저쌤 다 듣고 여러가지 성적 향상시킬 방법을 찾아 봤고 노력을 했지만

이 쌤을 듣고 올바른 방법을 찾아서 한,두 등급 정도 올렸다.'이런게 제일 이상적이고 믿을 만한 정보 아닐까요.

작년에 대치동 현강 커리 탔던 선생님도 유명하다고 해서 1년 동안 들었는데 

나중에 보니까 성적 안오른 애들, 도움 못받은 애들 여름전후로 해서 쫙~ 다 빠지고 

원래부터 공부 잘하는 놈들(그러니까 굳이 이 쌤 아니여도 어짜피 1등급 받았을 애들)과 

성적 크게 오른 놈들(이런 경우는 의미가 있죠,근데 이런 경우를 거의 못 봤다는...) 만 거의 남고 성적을 안 올랐지만 유명하고 아직 공부쌓인게 안 터졌다는 불확실한 믿음하에 끝까지 들은 애들 조금. 이렇게 남고 

수능 끝나고 '현강생 중 1등급 xxx% 이상(설문 조사 응답자들 대상)'라고 홍보하던데 수능 끝난 시정에서 보니까 

참 느껴지는 바가 크네요... (그리고 상식적으로 1년동안 믿고 따랐는데 시험 못 본 사람이 응답을 하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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