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찬우 [677168] · MS 2016 · 쪽지

2018-06-04 03: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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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찬우]찬우가 보내는 쉰 두 번째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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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많아지는 지금


나는 성장하고 있는 중인 것 같습니다.

어쩌면 성숙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살면서 이토록 많은 생각을 해본 적이 있을까.


나는 공부할 때는 생각을 줄여보라는

어른들의 질책이 몹시 싫었습니다.


사춘기를 미뤄둔, 어쩌면 이제서야 비로소

자신의 자존을 찾기 위해 투쟁하는 이들에게


또 한 번, 그러지말라고 얘기하는게 과연 무슨 말인가.


못된 어른들입니다.


난 공부만큼이나 그대들이 많은 생각을 하길 권합니다.


공부를 해야하는데, 생각이 많아서 못하겠다면

그 많은 생각들을 안고 밖으로 뛰쳐나가보길 권합니다.


왜 공부를 해야하는지에 대한 자기자신만의 당위성을 납득시킬 때까지 마음껏 세상을 만나보길 권합니다.


자기 자신에게 솔직해집시다.

난 그게 진정한 용기라 믿습니다.


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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