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져댓 [765049] · MS 2017 · 쪽지

2018-05-25 00:48:43
조회수 821

대성모의 생윤 아리스토/불교 질문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7217773

매킨타이어 말고 아리스토텔레스도 공동체의 전통을 강조하나요? 둘의 차이점이 매킨타이어만 속한 건 역사주의, 아리스토만 속한 건 목적론이라고 알고 있었거든요. 아리스토텔레스는는 '맥락을 중시' 까지만 해당되고 역사와 전통 중시는 매킨타이어만 해당하는 것 아니었나요 ㅠㅠ


그리고 불교에서 윤회에서 벗어나는 건 연기의 법칙에서 벗어나는 거라고 알고 있는데요, 정답 선지로 연기의 법을 보면 윤회에서 벗어난다고 나와있는데 같은 말인가요?? 연기의 법을 본다는 건 그냥 상호유기성에 대한 설명이라고 생각했는데 어디가 잘못됬을까요..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앤코 · 796154 · 18/05/25 08:58 · MS 2018

    아리스토텔레스에게 삶의 목적이 행복이라서 '목적론'에 속한다는 건 아실거예요.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치관에서 공동체 주의가 드러납니다. 인간은 국가 안에서 정치에 참여해야 하고, 그게 행복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해요. 그 사상을 계승한 게 매킨타이어구요!

  • 라져댓 · 765049 · 18/05/25 14:37 · MS 2017

    공동체의 '전통'이 역사주의가 아니라 공동체주의의 표현인가요? 매킨타이어가 아리스토텔레스의 목적론과 달리 인간의 목적은 공동체의 역사와 전통에 따라 변할 수 있다고 해서 아리스토텔레스는 전통이라는 표현을 안 쓰는 줄 알고 있는데 ㅠ

  • 앤코 · 796154 · 18/05/25 15:31 · MS 2018

    아리스토텔레스는 공동체에 속하지 않는 것은 신이나 짐승일 거라고 할 정도로 인간에게 공동체를 이루려는 본성이 있다고 봤고, 이러한 공동체 주의를 계승하면서 공동체의 역사와 전통에도 초점을 둔 게 현대 덕윤리 매킨타이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 라져댓 · 765049 · 18/05/25 16:14 · MS 2017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