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찬우]찬우가 보내는 마흔 세 번째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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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학교와 학원으로 가는 길이 상념으로 통하는 길처럼 느껴지지는 않으신지요. 매번 걷던 길이기에 익숙하고, 그러다보니 외부보다는 내면에 좀 더 시선이 가게 됩니다.
설명할 수 없는 익숙함 속에서, 다가오는 시험의 일자 앞에서 알게모르게 한숨이 앞서고 그냥 좀 그냥 좀 무겁습니다.
분명 처음 이 길을 걸었을 때는 당찬 걸음이었고 펴진 어깨였는데, 점점 작아지는 내 모습이 초라해지고 답답하게만 느껴질겁니다.
5월의 끝으로 향하는 이때 우리가 경계해야할 것은, 의지의 부재가 아니라 존재의 부재입니다.
낮아지는 자존감을 붙잡고 내 존재를 어떻게 해서는 확립시켜야 그 속에서 의지도 나오고 간절함도 나오는 것이지요.
이 순간 그대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나 자신'입니다.
잊지맙시다.
심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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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 수학 3등급입니다. 늦은감이있지만 지금부터 알텍 시작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심추
와..그저 빛
너무 멋집니다.
그냥제마음을 읽으시는거같아요 ㅠㅠㅠㅠㅠㅠㅠ
선생님 정말..이맘때쯤에 저희의 마음을 너무나도 잘 알고계시네요. 카톡 올때마다 정말 딱 생각하는대로 문자가 와있어서 놀라요. 지금도 그렇구요ㅋㅋㅋ 감사합니다. 잊지않고있을게게요.
심!멘!
현역들은 처음 보는 6평때문에, n수생들은 이번에도 하는 불안감에 싱숭생숭할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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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옯모티콘 한번 써보고 싶었는데...시이이이이임메에에에에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