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립 [800499] · MS 2018 · 쪽지

2018-04-20 02:08:16
조회수 839

그래도 고3 때 열정 조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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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면서 마치 내가 영화 속 주인공 같은 기분 들었음


4월까진 정신못차리고 평소처럼 학원뺑이만 치다가

(그래도 모고 평균 1.2~1.5는 나왔음 그 전엔)

6월 조지고 (31344)

그때부터 정신차려서 7월(11113)맞았는데

주변에서 너무 찍어누르는게 많아서

(7월은 대부분이 잘보기 때문인듯)

방학 때 독기 오지게 품었었음

(ㅅㅂ새기들 두고보자+ 아 진짜 ㅈ되면 어떡하지?)

첫 평가원인 6월에서 인생 최저점 받아서 그 땐 사탐개념도 다 안돌린 상태였지만


여름방학 때가 제일 힘들었던거 같음

진짜 마음고생 심했지...그 때만 생각하면 지금도 눈물나옴


그래도 9월에 11122 떠서 자신감 되찾고 그 때부턴

해탈한 페이스로 묵묵히 한듯

ㄹㅇ 여름방학이랑 그때가 젤 빡공하던 때라서

공부하면서 세상에 신이 존재한다면 내가 실패할리가 없다고 생각했음

하루하루가 즐거웠던듯 ㅎㅎ

공부하면서 주인공이 성공을 위해 칼을 갈고 닦는 기분?


10월도 21111로 나름좋았고

수능도 등급으론(11123) 그렇게 막나쁘진않았는데...원점수가 중요할 줄은 몰랐지...


올해도 즐공해야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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