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수말아먹어 지잡대 왔습니다 자퇴가 답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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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97년생이고 작년에 삼수생이였습니다
제가 원래 2016년도에 경기도권 전문대 다니다가
대학이 너무 썩어서 자퇴후 재수했으나 실패후
삼수까지 했는데요 결과는 나빠가지고
지잡대에 가게 되었습니다
제가 다니는 지잡대는 호남지역에 위치한 한 대학인데요
일단 고속도로 한가운데에 있는 대학은 아니고
시내에 있는 대학교 입니다
제가 이번에 자퇴를 하려고 하는이유가
대학이 지잡대다 보니까
재수,삼수 해서 오는 사람이 아예 없더라고요
그래서 학과 55명 정원 중 저만 22살이고
나머지는 스무살 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동기들하고 말도 안통하는거 같고요
아무튼 친해져 볼까 라는 생각은 있었으나
나이차 때문에 맞지 않은게 너무 많아
크게 친해지지는 못했습니다
그리고 2학년은 21살과 군대갔다온 23살 형들 있는데요
그나마 23살 형들에게는 선배로 대하는건 싫지 않은데
2학년 21살 남자,여자 애들에게 선배로 대하는거
진심 존나 싫네요
저하고 동갑인 여자애들은 모두 3학년 이여서
동아리 회장,학과 학회장 하고 있고요
남자애들은 군대 아직 안간 애들 경우 대게 ROTC인데
동갑인데 ROTC옷입고 다니는데
저는 이제 막 들어온 신입생인지라 상당히 자존심도
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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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보다 과외가 힘드네 좀만 더 젊었으면 안 힘들었을듯..
다니는게 힘드시면 삼수하는것도 나쁘지않을듯
삼수가 아니라 자퇴아닐까요??
아아 자퇴 넵 삼수 할까요로 글 봤네여
학번제에요??
사실상 학번제 인거 같아요
나이가 곧 학번이니까요
조교나 교수도 여기 대학은 학번제라고 하고
어떤 21살 남자 선배한테 반말 했다가
싸움 난적도 있었습니다
제가 님이라면. 자퇴하는데.
제가 님 상황을 모르기에.. 바로 군대가서 생각해보는것도.한 선택이 될 수 잇을듯
일단 제가 사회복무요원 판정받아서 군입대는
늦게 할 생각 입니다
그럼 닥 자퇴. 사실 저도 n수중이지만 이게 시간만 더 투자한다고 오르는 rpg같은게 아니더라고요... 굳이 따지면 롤 티어같은거라서 진짜 피니컬 두뇌 자체를 향상시켜야만이 티어 상승이 가능... 진짜 이길로 승부볼거라면 깨작깨작 하지말고 제대로 자퇴하고 추천.. 저도 지금까지 너무 만만하게보다가 이렇게까지 되버렷네요..
저도 비슷한 처지인데, 그냥 좀 가다 말고 도서관 가서 공부하네요
저도 97이라서 반갑네요. 만약 공익이 아니셨다면 바로 군대에 지원해서 들어가는 걸 추천드렸을 건데... 학벌에 미련이 남으신 거라면 저는 편입을 추천드려요 저는 비록 학교 다니다 4반수하는 입장이지만 한의대를 지망해서 하는 거라 된다면 나이에 대한 부담이 없어지기도 하고 실패해도 재수랑 같은 입장이라서 괜찮다고 판단해서 하는건데 전문직과를 지망하는 게 아니시라면 나이문제가 아무래도 걸리실 거 같아서 편입이 더 괜찮아보입니다. 지금 학벌 낮다고 해서 편입도 힘들거라고 생각은 안 하셔도 괜찮아요 제가 다니는 학교도 우리나라에서 손가락 안에 드는 학교인데 안 좋은 대학교에서 편입하셔서 온 분 있더라구요. 진로가 안 정해져 있는데 자퇴를 고민하고 계시다면 차라리 더 다니시면서 학교에서 얻을 수 있는 모든 것(진로에 대한 정보)를 얻는 게 어떨까 싶어요 20대는 아무래도 투자해서 제일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건 공부 쪽이라 생각해서 자퇴해서 일하는 것 보다는 학교 공부가 아니라도 다른 방면으로의 공부+편입을 준비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현재 저의 계획을 자퇴 후
사이버 대학을 통한 편입인데요
거기서 일정 학점 취득 하고
편입할 계획입니다
요즘 수능 국어가 장난 아니고
나이도 수능볼 나이는 지난 거 같으니
차라리 편입이 나을 거 같네요
저랑 똑같으시네요 저는 지금 그냥 사반수중입니다. 저는 그래도 동기랑 친해지기도했고 선배들은 그냥 만날일도 없고 그냥 다 존대를해줘서 누가 몇살인지도 모르고 그렇게 생활중입니다. 지금 힘드시면 그냥 학교 나가지말고 학고 먹으면서 사수를 하는게 좋아보입니다. 결국 선택은 본인의 것이니 신중히 잘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같이 열심히 해요 ㅠㅠㅠ
제 딸이 삼수로 18에 대학을 어렵게 진학햇는데요....
삼수를 왜 하게되었는지 궁금한 친구들이 적지 않게 있는가 봅니다....
삼수는 참.... 설명? 변명?이 어렵지요....
설명? 변명을 위해..... 후배들을 위해..... 아래 글을 경험하시고 글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재수, 삼수...... 혹 사수를 반복하면서 스스로의 목표치(의치한? 이면.... 그런데 의치한도 이런 경우가 용서가 될까요?) 달성에 고민하고 도전하는 경우.......
현재의 미지의 큰 세상에 용기를 내서 나아가시고.... 승리하는 삶이 가깝도록..... 전쟁터를 경험하시길....
97입니다. 지금 22살이구요.저랑 인생이 똑같네요 저도 재수 삼수 둘다 시립독서실 독학재수 했어요 ㅋㅋ 재수 후 서울 하위권 갔다가 학교에 환멸 느끼고 자퇴 후 삼수. 점수는 그대로지만 운좋게 원서영역 성공 후 서울 중위권 갔습니다. 갔는데 소수과라 그런지 삼수생이 없더군요 .
자퇴 삼수 후 느낀건 삼수 때 자퇴한게 존나 잘못됐다는거에요 .
썩어빠진건 학교가 아니라 그 학교를 수석으로 못들어가놓고 추합했으면서 썩어빠졌다고 비난만 하고 자퇴했던 저였어요 .
오르비같은 사이트에 있거나 학교 디시 갤러리에 상주하던게 저의 학벌주의적 관점 형성에 도움을 줫고 그 결과 자퇴했다고 생각해요.
오르비에서 이런말 하긴 그렇지만 학벌주의적
관점부터 버리는걸 추천드려요. 지금 어떻게
사시는진 모르겠는데 편입 사반수 이런거 생각 잠깐만이라도 이번학기엔 접어두시고 장학금이라도 타보시고 2학년까진 학교생활 열심히 해보시다가 정 안되겠으면 그땐 편입하는거에요
편입이 전적대도 보고 어떤대학은 1차에 전적대 성적도 30퍼 반영하니
지금있는 대학에서 열심히 공부하는것도 괜찮아요.
혹여나 편입 재수는 하지 마시구요 안그래도 2년씩이나 늦었는데 더늦으면 더 기분 좆같겠죠 내년이면 동갑 여자애들도 4학년인데 군대간 애들은 올해는 막 병장달고 내년이면 다들 전역하겠고
지금 친구들 rotc달고 있는거 자존심 상하다고 하셨는데 여기서 학벌에 목매고 있으면 앞으로 더 상할일만 남을겁니다. 아주 아주 운좋게 라이센스 따는 과를 가지 않는 이상 아마도요.
원래 자기 자리에 만족하는 사람 별로 없어요.